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길이 길어질 것 같은데 꼭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이 너무나 절실합니다.
제목에서 이미 아셨겠지만 전 직장 내 왕따를 당했었고 갖은 다굴?및 협박으로 인해서 어쩔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몇개월 동안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사회초년생인데다 처음 일을 하는 거라 업무가 미숙했고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직장내 동기를 제외한 직장 선배들에게 왕따를 당했습니다.
제가 왕따를 당하게 된 계기를 자세히 설명하자면 바로 제 사수와의 불화였습니다.
제가 인생을 많이 살아온 건 아니지만 젤 처음 직장내 부서 배치 받고 제 사수를 배정 받았을 때 사수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쟤 때문에 엄청 시달리겠다 쟤한테 내가 장난아니게 스트레스를 받겠구나 "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제가 여태까지 봐왔던 사람들 중에 이렇게 못됐게 생긴 사람은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제발 제 예상이 빗나가길 바랬지만 제 예상 그대로 제 사수한테 시달리는 연속의 날이었습니다.
제 사수가 저한테 일을 가르쳐줄 때 제가 조금만 못따라 가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면 저를 창고같은 구석진 자리로 끌고가더니 니가 못하는 거 알고있냐는 등 빨리 그만두라고 저한테 뭐라고 그러더라구요 이때가 제가 입사한지 체 2주도 안되던 날이였습니다.
입사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일이 늘어봤자 얼마나 늘겠습니까?
제가 속도도 느리고 일을 빨리 처리를 못하니 그날부터 하루도 안거르고 고함지르고 구석진 곳으로 계속 끌고가서 다굴?같이 시달렸습니다.
가끔 다른 부서 직원들이 저희 부서에 올때면 혼나는 제 모습을 보고는 사수보고 제가 너무 불쌍하다며 잘 좀 대해주라고 저랑 아무런 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타이를 정도였습니다.
사수한테 괴롭힘을 당했지만 끝까지 그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언젠가는 이런 시련도 다 지나갈 것이라고 믿고 일을 계속 해나갔습니다.
제 사수가 계속 그만두라는 해도 제가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자, 저랑 같이 일하지도 않고 인사말고는 말 한마디도 해보지 않은 다른 직장 선배들에게 제 험담을 하더군요
쟤는 일이 느려서 이것밖에 일을 못했다는 등 제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쟤가 이런 얘기를 했다는 등 쟤 정말 어이없지 않냐? 싸가지 없지 않냐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도 험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들은 직장 선배들은 또 다른 선배들에게 이런 제 험담을 하고 험담이 퍼져갈 때 마다 몇 배는 더 부풀려졌더군요
제 사수뿐만 아니라 얘기도 나눠본적 없는 선배들에게도 본의 아니게 찍히게 되고 절 보는 눈초리마저 확 변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사수를 선두로 저를 어떻게 하면 쫒아낼수 있을까?하고 제가 듣고 있는 앞에서 자기들끼리 회의까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날은 여러명이 절 둘러싸더니 볼펜으로 제 팔이며 허벅지를 쑤시질 않나 꼭 여러명이며 한명 돈 뺏는 듯한 모션을 취하더라구요
저희 부장에게도 제가 일을 잘 못한다 일이 느리다 이것밖에 일을 못했다는 등 매 회의시간마다 모든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일러바쳤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계속 저보고 일 그만두라고 협박했고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자 제가 실수를 했거나 일을 빨리 처리하지 못한 것들을 공책에 적어서 부장에게 받치기까지 했습니다.
이 공책은 제가 저의 잘못을 쓰는게 아니라 다른 직장 선배들이 저를 내쫒아 내려는 수단으로 저를 제외한 모든 직장 선배들이 저의 실수를 이 공책에다가 적는 것이였습니다.
수습기간에 사수에게 일을 배워야 하는데 이렇게 사수와의 관계가 안좋으니 사수는 저한테 일을 가르쳐 주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남들보다 3시간은 일찍 출근해서 미리 업무 파악하고 업무 공부 스스로도 해보고 모르는 건 동기들한테도 물어보고 했는데 사수없이 제 스스로 일을 배우는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러던 중 입사한지 몇 개월이 지나고 엄마에게서 혹시 같은 부서에 OOO라는 사람이 있냐는 전화가 왔습니다.
OOO라는 사람은 다름아닌 제 사수였습니다. 엄마가 어떻게 그 사람을 아냐고 하니 저와 친척관계라고 합니다.
친척끼리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 제 얘기를 했고 제 사수얘기도 나왔다는 겁니다.
그제서야 엄마에게 제가 겪은 일이랑 제 사수와의 관계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엄마는 제 사수 엄마와 만나서 저를 잘 봐달라고 얘기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양쪽 부모님들이 만났고 저희 부모님이 절 잘 봐달라고 했지만 그 쪽에서는 들은체도 안하고 오히려 제 부모님보고 빨리 저를 집으로 데려가라는 등, 제 험담만 잔뜩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같은 친척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사람인연이라는게 어떻게 같은 회사 그것도 같은 부서에 사수로 만나게 됐는지,, 말이 친척이지 정말 남보다 못한거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제 동기들은 사수와의 관계가 원만해서 차근차근 사수한테 배워나가니, 제 동기와도 업무실력 차이가 나게되더군요
게다가 제 사수가 제가 일을 못하도록 방해까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동기들이 제 일을 도와주려고 하면 절 도와주지 말라고 제 동기를 끌고가지를 않나 이미 한 일을 왜 하지 않느냐고 생트집 잡기 시작했습니다.
전 이 직장에서 몇개월간 일하면서 직장내에서 단 한끼도 밥을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밤 새는 날이 너무 많고 직장선배들의 괴롭힘이 하루에도 너무 빈번해서 일에 지장을 줄 정도였습니다
부장까지 면담이라는 명목으로 집에 퇴근도 못하게 하고 선배들은 제가 업무를 다 마쳐도 고의적으로 퇴근을 못하게 하였습니다.
신입이라 일하기도 너무 바쁜데 일까지 방해하고 사수 도움 없이 일을 하니 업무도 잘 늘지도 않고 실수도 잦고 하니 부장이 제 공책을 윗선에다가 갖다바치고 윗선에서까지 저보고 스스로 그만두랍니다.
스스로 그만두지 않으며 인사위원회를 열어서 해임을 시키겠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업무가 미숙하고 업무상 실수를 했지만 정말 누가 보면 제가 회사돈을 횡령했다거나 업무상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 마냥 인사위원회를 열겠다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두지 않겠다니 더이상 출근조차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럼 언제 출근을 하면 되냐고 하니 그건 자기 판단으로 결정하니 결정이 날때까지 출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고 뜬금없이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제 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저한테는 일을 전혀 주지도 않고 저한테 회사 컴퓨터조차도 쓰지 말라는 것이였습니다. 알고보니 저처럼 회사에서 짜를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회사에 출근은 하라면서 일은 시키지 않는 경우가 예전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예전 사례로 보면 그 사람들도 얼마 안가서 회사를 스스로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이후에도 몇 가지 일이 있었고 결국 저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직서를 낸 당일날 제가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식사 한끼도 못하고 잠도 못자면서 일하는게 겹치고 기본적인 욕구조차 충족되지 못한 상태에서 일을 계속 하다보니 면역력이 너무 약해졌었나 봅니다.
제가 걸린 병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 순 없으나 업무상 관련된 병이였고 산재신청을 하려고 회사에 찾아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정말 운도 없게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제 사수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사수가 SNS로 제가 회사에 왔다고 퍼트렸고 산재 신청을 받으려면 제가 업무중에 작성했던 업무관련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제가 그 기록을 못 구하게 횡패를 놓더군요
이 병 때문에 전 일도 구하지도 못하고 회사를 그만둔지 몇 달이나 지났지만 그 회사에서 받은 상처가 트라우마가 되서 폐인처럼 살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있는 그 당시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지만 지금도 전 거기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일 하던 그 당시에도 안꾸던 악몽을 지금에서야 꾸고있습니다.
일하던 그 때 보다 몸은 편할지 몰라도 지금이 더 괴롭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정말 이렇게 살다간 미치거나 우울증 걸려서 자살하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제 사수의 결혼식입니다.
제 사수의 엄마는 저희 집안에 축의금 몇 푼 더 뽑아낼 작정인지 정말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자기 딸 결혼식에 와달라고 저희 집으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정말 속이 뒤집히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병에 걸린걸 뻔히 알고있는데 저한테 무슨짓을 했는지 알고 있으면서 결혼식에 와달라니 이게 인간인가 싶었습니다.
엄마는 제가 빨리 낳아서 제가 잘되는게 복수라고 하시지만 그런걸로는 제 응어리가 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잘되는 것도 하나의 복수가 될 수는 있겠지만 지금 저의 상황에서는 그런 걸로는 전혀 아무 소용없어요
직접적으로 해를 입히지 않는 이상 제가 받은 상처 훌훌 털고 새 출발 못할것 같습니다.
정말 마음 같아서는 결혼식장 깽판 치고 싶을정도니깐요
엄마에게 이런 속마음을 얘기하니깐 이렇게 해서는 오히려 고소당할지도 모른다며 인생 길게 봐야 한다고 하시지만 전 정말 복수하고 싶어요
제가 잘되는 그런 복수말고 직접적으로 복수하고 싶어요
심부름꾼 직원을 쓰든 사람을 써서 결혼식날 웨딩드레스를 망가트리던지 아무것도 안하고는 정말 못 있겠어요
전 이번 만큼 좋은 기회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제가 언제 복수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또 한편으로는 이게 법에 위배가 되서 고소를 당할 수도 있는 건지 고민되기도 해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뭘 어떻게 하는게 낫을지 댓글로 조언부탁드립니다.
사람이라도 써서 횅패 놓고 싶은데 어떻게 사람을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톡이 된 글 중에 글쓴이 분이 저처럼 왕따 피해자였는데 가해자 결혼식날 복수하셨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가해자가 임신하고 낙태를 했었고 초음파 사진과 피해자에게 했던 일이 적혀있는 종이와 동영상을 제작해서 결혼식장에 단체로 뿌린 걸로 기억합니다.
글 올렷다가 내린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분에게도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혹시 이 분 홈피주소나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