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현실적인 문제로 시간을 갖자는 남친

뭐지이게 |2014.12.14 10:07
조회 656 |추천 0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남친은 대학교 1학년때부터 만나서 연애는 7년차구요.
워낙 친구같은 사이라 너무너무 편안하고 여태까지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남친이 공부를 오래 해서 군대를 늦게 갔는데 전 직장 다니면서 군대도 다 기다렸습니다. 다른 남자 만날 생각도 안했구요. 그렇게 오래 만났는데 남친이 힘들때 마음 정리하는건 의리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남친은 이런 제가 많이 부담스러웠나봅니다.
말년때 나와서는 한다는 얘기가

너랑 너무 오래 돼서 내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 현실적인 문제로 요새 너무 힘들다 (취업준비, 결혼 압박 등..)... 뭐 이렇게 얘기하면서 시간을 갖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간을 정하자고 했더니 남친이 기간은 없이 그냥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좋겠다고 했어요.

저는 당황해서 아니 그러면 너는 헤어질 걸 가정하고 이런 소리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너무 당연한듯이 헤어질 수도 있지... 라고만 하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억울한 마음에 안 좋은 소리도 몇 번 하고 결국에는 남친이 자기가 원래 이렇게 비겁하고 잔인하고 이기적이다.. 뭐 이러면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웃긴건 남친이 친구들한테는 우리가 아직 헤어진건 아니라고, 언젠가는 연락할거라고 말했대요.
지금 거의 한달째인데... 저 어떻게 하나요? 그냥 기다리나요?
남친이 이러다 정말로 혼자서 맘을 정리해버릴까봐 무서워요.
처음 일주일은 저도 홀가분했는데 이번주는 더 생각나고 보고싶어요. 다른 남자 만나는 생각도 안 들구요 ㅠㅠ

남친은 저랑 지금 뭐하자는 걸까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