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출퇴근시간에 톡보며 소소하게 재미를 느끼는 여자입니다.
오늘 남자친구와 있던 일로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라도 하고자 글을 쓰게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4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와 이번에 첫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결혼예정이라 양가부모님 동의하에 갑니다:))
전 여러번 다녔지만 남자친구는 첫 여행입니다.
그래서 여행 계획도 제가,
항공권 호텔도 제가 다 알아보고 예약...
일정 및 경비 산출도 다 제가 도맡아했어요.
남자친구는 그저 무관심...여권조차 만들지 않았네요 아직까지..
어쩔땐 가기싫은거 억지로 데려가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중요한건 몇일 전 남자친구 생일이라서 선물로 제가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제 돈으로 다 했어요.
성수기여서 100만원정도 들더라구요.
그래도 첫 여행이니 아깝다 생각하지않고 기분좋게 예약했습니다:)
남자친구가 고마웠는지 자기가 환전해온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내 그럼 쇼핑비용까지 환전해줄거냐구 장난스레 묻자,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체류비+저와 남자친구의 쇼핑비용까지해서 100만원을 환전해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선물의 의미가 없더라구요..
서로 100만원씩 쓰는거니까..
그래서 생일날 커플로 무리해서 파카를 맞춰주었어요.
항공권값과 호텔비가 이번에 청구되어 돈이 엄청 쪼달리는데..
그래두 생일이니까 하며 무리해서 구매했네요..ㅠㅠ
그런데 오늘 남자친구한테 환전 해오는거 맞냐고 묻자
어느정도 해야되? 라며 다시 묻더군요..
쎄한 느낌에 100해오는거 아니었어? 묻자
다들 6-70에 다녀온다던데?
.........
남자친구의 말을 너무 믿은건지~
한숨만 나오네요..
참고로 전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
서로 돈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오빠말을 너무 믿었나보다..
그냥 내건 내가 해갈게하고 말았습니다..ㅠㅠ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라도 하고자 이 새벽에 글을 쓰네요...ㅠ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