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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해도 되는걸까요?

헤어진시간이 너무 오래 지났어요. 1년 하고도 몇 개월.
그 뒤로 서로 연락을 하다가 완전히 끊어진 건 7개월정도.

우선 저는 취준생이고 남자입니다. 전 여자친구는 직장인 초년생이었고.
누가 못했다는 건 없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순간순간을 열심히 사랑했었고 그걸 서로가 느꼈으니까요.
그래서 인지 지난 몇 개월동안 혹시나 연락오지 않을까하는 기대,희망을 가지고 가슴앓이도 했겠죠..

근데 지금 이 순간 연락을 망설이는데에는 헤어지게 된 큰 문제가 있어서에요.
그 사람이 취업 후에 회사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그나마 편해졌는지, 통화할 때든 만나서든 힘든내색이 줄어갈 때쯤 이별을 제게 말했었네요. 그 이유가 회사내에서 다른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그 뒤로 다 해봤던거 같아요.
찾아가서 대화도 해 보고,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근데 바뀌는게 없더라구요. 마음이 돌아섰던건지.
그렇게 저 또한 마음을 비우려 노력하던차에 연락이 왔었는데, 시험 잘 보라며 선물을 하나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전 혹시? 하는 마음에 그 뒤로 올 봄까지 다시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뭐 그 고백했던 남자랑은 사귀지는 않는 것 같았고요.
그렇게 연락은 하면서 다시 잡았지만 예스도 노도 아닌 태도에 제가 속앓이가 심했던건지 그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급한 마음이 들어서였는지 결정을 내려달라했고, 이런 미적지근한 관계 너무 힘들다고 했어요.
그리고는 결론이 서로 연락 그만하는게 맞는 것 같다며 모든 연락수단을 그뒤로 끊은게 7개월 정도 지났구요.

지난 시간동안 참 아팠고 그리워했고 여기 글들보며 혹시나도?하는 기대도 가지며 열심히 지냈어요.
근데 취업은 아직 먼 나라 얘기고...
그 사람 생일이 며칠 남았는데 연락해보고 싶다가도 내 상황이 아직 취준생이라 선뜻 연락하기에도 겁이나고, 헤어진뒤로 연락없는 상대를 보면 그나마 편해졌을지도 모르는데 나 혼자서 미련인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두렵네요.
이런 저런 사건들을 제쳐두고 아직도 이런마음이 드는건 그 만큼 제가 그 사람을 마음에서 잊지 못한다는 증거겠죠..?
바보같이 아직도 그리워하는 제가 저도 싫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생각대로 되는게 아니네요.
연락하는게 좋을지, 그냥 추억으로 남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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