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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있는 남친집 .. 그리고 김장..

ㅠㅠ |2014.12.18 18:29
조회 292 |추천 1


남자친구 아버지께서 말기암투병중이십니다
대체의학 등으로 치료방향을 잡았고,
저는 직업상 간호사라서 아는선에서 모두 알려주고 병원도 딸이라 하고 다다녀왔습니다
그만큼남친이 소중하고좋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쉬든 안쉬든 체력딸리면 주사도 놔드리구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잘해드리다보니 저를 너무편하게 대하시는것같습니다
자고가라 자고가라 해서 이틀밤을 잤어요
(집이 복층)

첫날은 그런환경속에서 엄마생신이라서
제가 수려한에서 화장품세트도 사고 케이크도 고급케이크사고 그리고 아버지 좋아하신다는 효모빵에
암관련서적도 3권이나 샀지요
사서 드렸더니 너무 고마워하시죠..네..
저도 뿌듯하고 돈 안아깝습니다
그렇지만 돈은 꽤썼죠 그전에도 남친화장품떨어졌다해서 화장품사주고 남친화장품은 비싼건 아니지만..

오늘이 둘째날인데 같이병원을 다녀왔어요
온갖 오지랖에 창피무릅쓰고 주도적으로 질문다하고 했는데 같이 차타고 오는길에 갑자기..
그 엄마가 니 내일 쉬면 나 김장도와줘~
이러는거예요. 네 저3일쉽니다
근데 주말되면 또일해야하는사람이예요
3교대니깐 평일에 겨우 쉬는데..
공주처럼 곱게 자란적은 없지만 집안김장 한번 한적없습니다.
결혼하면 해야된다지만 지금결혼한것도아니고..

남자친구한테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나 김장 집에서도 안한다고 솔직히 못하겠고 하기싫다고.
그러니까 남친이 그냥하지마~ 내가 엄마한테 니못한다고 얘기할게 이러시는겁니다.
그러면 제가 이때까지한거 도루묵되고 나쁜년되겠지요?

월요일도 쉬는데 같이 병원가야하는데..
자기형도 있고 형수도있는데..
그분들 서울서 산다고 안오고 남인 제가 김장도해야되고 병원도..?
솔직히 고맙다 말하는 정도로 저한테는 보상이 안되네요
돈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애정도 바라지않습니다.

최소한 김장정도는 가족내에서 해결해야된다생각해요
암환자가족 옆에서 같이 알아보고 아파한다고
김장도 해야되나요?

5년을 만났지만 이런적 처음입니다
룸메님들은 특별한 사연없으면.. 부모님보지마세요
더 골치만 아프네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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