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기간은 2년 입니다.
전에 만나던 친구에게도 똑같은 이유로 상처받고
하루하루 술로 폐인같이 생활한 저에게 나타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해 연인이 되었고 힘들기만 했던 세상이 다시 아름다워 졌습니다. 1년을 넘게 누구나 부러워 하는 커플이 된 우리에게 군대라는 장애물이 나타났지만 저는 ROTC장교로 직업군인을 꿈꾸고 입대하였#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일찍부터 돈을 벌어서 너와 일찍결혼하고 싶다는 말로 군생활을 계속 하겠다는뜻을 밝혔고 여자친구 역시 제가 하고싶은길을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직업으로 있는 군대다 보니 누구보다 열심히 밤잠 없이 일했고 여자친구와 연락도 자연스럽게 적어졌습니다. 그런 여자친구는 힘들다는 소리 한번 안하고 절 서포트해줬기에 저는 여자친구에게 군대가기 이전보다 훨씬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제가 휴가 나온 날에 여자친구와 함께 여자친구집에 있다가 농담식으로 "휴대폰검사 좀 할까" 하고 휴대폰을 보려고 하니 질색을하며 보지 못하게 하는 것 입니다. 결국 저는 휴대폰을 보게 되었고 외국인 남자와 만나고 있는 그녀를 알게되었습니다..
가슴이 무너지는 그 순간 홧김에 헤어졌지만 저의 집으로 돌아가던 시외버스 안에서 이대로 끝나면 정말 끝일꺼란 생각에 고속도로에서 무작정 내려 돌아가 잡았습니다.
서로 노력해서 잘 만나보자고, 내일 그사람 정리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헤어졌지만 그사람은 정리하지 못했고 그것 역시 저에게 통보한것이 아닌 발각되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에 대한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저에게 오라고..기다리겠다고..
기다리겠다는 마음에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외국인과 관계가 정리 되면 저에게 돌아올까요? 현재 저는 군인의 꿈을 포기하기로 했고 함께있는다는것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