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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도에서 만난 그녀를 찾고 싶네요..

블루베리 |2014.12.21 20:43
조회 169 |추천 1

회사 워크샵때문에 목~일까지 제주도를 갔습니다.

목요일 일정중에 제주도 오설록 뮤지엄을 가서 녹차아이스크림과 빵을 먹고 있었는데

건너편에 앉은 여성 한분이 아마 혼자 오신듯 했습니다.

산행을 마친건지 할 예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등산화에..배낭에..스틱에...

라떼(?)한잔 시키셔가지고 테이블에 앉아 홀로 노트에 무엇을 그리신다던가 생각에

빠져있는 그 모습이....왠지 저도 모르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전 성격도 약간 소심하고 현장에 이미 직원들과 같이 있었기에 말을 붙여본다거나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귀여운 비니를 쓰셨고 0.0 <- 이런 동그란 안경을 착용하셨던 귀여운 여성분이었습니다.

나이가 저보다는 어릴거 같았지만 20대 중반 정도로 보였습니다. (전 30대 초반 ;;;)

 

귀여운 여자분이 혼자 여행 오셨나 보다 하고 일정관계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다음날 한라산 어리목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10시에 올라가서 내려오니..오후 3시반~4시 사이 정도되었는데

바로 내려오고 딱 주차장에서 그분을 만났습니다.

동행이신 친구분이랑 두분이서 산행을 하신거 같더라구요

너무 신기해서....다시 말을 걸어볼까 하다가....옆에 친구분도 계시고 또 저도 일정상으로

공항으로 넘어가야 했기에 계속 뒤돌아 보면서 자리를 떠났습니다.

렌트카를 몰고 내려가는데 두분은 (그녀와 여자친구분) 버스를 타실 건지 걸어서 차로를 내려가시더라구요 계속 천천히 가면서 사이드미러로 봤네요 마음 한구석은 태워드리고 싶었지만 ㅠㅠ

 

그렇게 제주도를 떠나고 지금 집에와서 계속 머리속에 생각이 납니다.

그 좋은 느낌과 노트에 무엇을 그릴때의 그 표정이라던지.....

진짜 명함이라도 드리고 SNS 계정이라도 알고  싶을 정도로 생각이 나네요.

 

오랜만에 설레는 이런 마음을 느껴본거 같습니다.

마음이 움직였을때 말이라도 걸어볼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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