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택배하시는 분들 나쁜사람만 있는거 아니예요

우쭈쭈 |2014.12.23 22:04
조회 532 |추천 6
폰으로 쓰는거라서 이해 좀 해주세요

요즘 기사랑 네이트판보면 택배얘기 많이 떠서 적습니다
제가 만나는 오빠 직업은 택배기사입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오빠 일하는곳은 한 동네에 6명씩 일해도
물량이 많아서 힘든곳입니다
아침 7시30분에 출근해서 10시~11시까지 일합니다
출근해서 물량 분리작업만 오후2시에 끝나구요
평균 200개넘는 물건들을 배달합니다


.
.
.


오빠따라 한번 나간적이 있었는데
오빠가 배고프지?하고
생크림롤빵과 두유를 건내주었습니다
처음엔 생크림 자체가 차가워서
오 맛나네 이거 사람들 많이 묵던데 하면서
빵봉지를 보았는데
유통기간 한달이나 지난걸 주셨더라구요
전 오빠한테 이거 유통기간 한달지났는데...?물으니
오빠가 아닐거라면서 빵봉투를 살펴보더군요
배고픈 절위해 준 빵이 상한거라서 매우 속상해했습니다
유통기간 지난거 당신네들이 먹기싫으면
다른사람도 먹기싫습니다

.
.
.

저희오빠는 배달하기전에 전화를 돌리고갑니다
전화안받으면 3~4통은 무조건하고
주변에 맡기거나 맡길곳이 없으면 다음날 배달합니다

전화를 하면 계속 통화중인 유치원선생님
택배를 매일 시키면서 전화도 안 받으시고
아침6시50분에 전화해선
왜 배달 늦게 하냐고
또 배달할때 전화안하냐고 따지시는 선생님


.
.
.

애키우시는 어머님
집앞에 물건 놔두고 가라해서 냅두고
문자남겨놓았더니
누가 그렇게 문앞에 냅두고 가냐고
생긴대로 쳐 논다고 이런 막말을 하시네요
한번도 얼굴 본적없는 사이인데
몇시에 집 비우니 집에 있는 시간에 맞추어와서
물건 달라고 하시길래
그 시간은 그쪽에 배달 못 한다 말씀드리니
고객센터에 클레임거신다고 소리를 지르시는 애엄마
차라리 택배시키지마시고 직접 물건 사시는게 빠를 듯

.
.
.

집에 사람없어서 지정하는 곳에 물건놔두길 바라면서
배달하고나서 일주일 한참 지나서
물건 없어졌다고 사고신청한다고 하시는 분..
배달도 하고 지정된 곳에 물건놔두었는데
물건도 물어줘야됩니까?

아버지 유물을 잃어 버렸다는 분
중요한 아버지 유물이라면서
왜 두달뒤에 전화하셔서 따지시는지..
조회해보고 배달완료된지 안된지 뜰거고
택배전화문자도 받았을건데
그날은 왜 연락안하시는지..

.
.
.

식당에서 물건 배달시켜서 배달하러가니
식품창고로 따라오시라는 아주머니
창고데리고가서 배달물건 정리하라고..
택배기사는 물건만 배달하지
심부름꾼이 아닙니다

.
.
.



제발 택배가 왜이리 늦게 배달하냐고 하지마세요
한끼 못 챙겨먹고 배달해도
밤9시에 끝나시는 분들 많습니다
택배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가 이런 글 올립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한 사람으로써 속상해서 적은 글이다
생각하고 읽어봐주세요ㅠㅠ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