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헤어진지 2주 되었습니다.
헤어진 당일날 아침까지 같이 있었고, 그 다음날 넘어가는 새벽에 헤어지자고 카톡이 왔어요.
이별이유는 넌 너무 좋은사람이라 자기가 저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네요.
자기는 나쁜 사람이라고.. 바빠서 잘 못챙겨준것도 너무 미안했는데 이제 더이상 미안하기
싫다구요..
전화로 울고불고 붙잡다가.. 남자친구에게 한번만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그럼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각할 시간 갖으면 오빠 마음 바뀔수있냐고 물었더니
자긴 안바뀐다고 제생각이 바뀌길 바란데요..
순간 더이상의 붙잡을 말이 생각나지 않아 잠시 아무말도 안했는데..
남자친구가 그 사이에 잠들어버렸더라구요..
원래 술먹으면 자는 사람인데..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우리가 헤어지는 그 순간에 그렇게
잠이 들 수 있는지..
자는사람 붙잡고 어떻게 할수가없어서.. 통화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사도 못한 채로..
그리고 다음날 전 남자친구에게 그 어떠한 연락이라도 올 줄 알았는데, 아무연락이 없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제가 카톡을 했습니다. 정리하더라도 만나서 얼굴보고 정리하고싶다고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읽고 씹었고, 그 다음날 저는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받지 않았어요..
너무 연락하고싶어요.. 이 순간에도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마지막 만남에서도 그 어떠한 이상한 낌새도 저는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너무 마음아파요..
잘지내라는 마지막 인사라도 너무 하고싶은데.. 전화하기가 무섭습니다.
또 받지않을까봐, 혹은 남자친구가 너무 냉정할까봐.. 그리고 또 자기가 연락 다 거절하는데도 계속 전화하는 저한테 더 질릴까봐요...
잘지내라고.. 혹시라도 마음 바뀌면 그때 꼭 연락하라고 카톡이라도 남기고 싶은데..
오히려 역효과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