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앱을 통해 한 친구A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게된 계기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에 대한 상담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다 동갑이고, 이성이라는 걸 알게 됬고,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번호도 주고 받고, 사진도 주고 받고, 말 그대로 친구먹기로 했죠. 하하..
몇 주간 매일같이, 새벽까지, 가끔은 밤을 새가며 이야기하다 보니 꽤 친해지게 되었어요.
근데 이 친구A를 알고부터는 전에 좋아하던 사람과 얘기를 하고 같이 있어도 예전과 같지않고,
그냥.. 두근거리지도 않고 설레지도 않고, 그냥 편한 친구같아졌다고 할까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이 친구A가 연말도 되고, 하두 외롭다 외롭다 하여서
제 친구B 한명을 소개시켜줬습니다.
사실 친구A와는 사는 지역도 다르고, 멀다보니 만난적이 없었지만
마침 친구B가 내년에 그 지역으로 가게됬고, 그 지역에 아는 사람이 없다하여 소개시켜줬습니다.
근데 웃긴게 뭐냐하면 이 둘이 분명 잘되가는거 같은데 왠지 기쁘지도 않고, 그냥 싫다이겁니다
넷상으로 만나서 좋아하고, 사귄다는게 말도안되고, 이해도 안된다는 마인드였는데,
친구A를 제가 좋아한다는게 말이 안되고, 그냥 제가 어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만난적도 없고, 만나기도 힘들텐데, 그냥 조용히 포기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