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자에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고
나중에 커서(물론 지금도 많이 컸지만..) 뭘 해야 될지도 몰라서
답답한 심정에 하소연 좀 해볼까 합니다..
제 나이 또래 여러분들도 이런 고민 한번쯤은 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20대 들어서 자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뭐고, 뭘 해야 잘 살고 재밌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고, 이미 실행에 옮기면서 치열하게 살고 계신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
다른 제 또래 나이의 친구들은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 저는 그게 안되네요
우선 전 그저그런 전문대학에 재학 중입니다. 다른 대학들도 붙었으나..
사정도 사정이고 2년제 메리트에 잠시 혹한 것도 있습니다. 과도 그렇고..
(공부는 걍 중간쯤?)
결론은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제 고민은 여기부터입니다.
적성에 맞는 과를 편입하려고 해도 뭐가 저에게 와 닿는지.. 뭘 해야 잘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방법으론 그냥 그저그런 대학 졸업장.. 있으나 마나한데,
걍 눈 딱 감고 1년 더 고생해서 학교를 다닌 후에
제가 하고 싶은 적성을 찾아가볼까 합니다. 솔직히 이건 너무 도박이죠
그렇다고 편입이 도박이 아닌건 아닌데 확률상 더 위험한데..
군대도 가야 하고.. 막막합니다
뭐하고 사는건지 나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저만 그런거라면 답도 없겠네요..
지금 상황 자체도 남들 날 때 나는것 보다 더한 피나는 노력과 고생을 해야 하며,
잠도 줄이고 피나게 해야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 성격상 한번 빠지면 진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여지껏 살면서 빠져본거라곤 게임 밖에 없네요 ㅋㅋㅋ 흥미가 있어서?
근데 외동이다 보니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게임 쪽으로 관심이 더 간게 맞다고 보는게..
정말 나 자신이 남부끄럽지 않고, 남 앞에서 떳떳하고 자식들 혹은 20년 후의 나를 돌아봤을 때
'이 선택을 한건 정말 후회하지 않아, 오히려 더 잘한 일이야'라고 스스로에게 격려하고
뿌듯해 할 만한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일들이라기 보단 제 적성이 맞겠네요..
이런 경우 있으신 분들 없나요?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한가지에 푹 빠지고 싶네요.. 일에 미쳐보고 싶어요 제 흥미를 끌 만한 무엇인가가 있었으면 하는데.. 한번 빠지면 진짜 누가 쳐도 모를 정돈데 저의 열정을 쏟을 대상을 못 찾았다는게
저 스스로도 부끄럽고.. 나이값도 못하는 불효자로 비춰집니다..
욕해도 좋습니다. 좋은 충고 하나 던져주고 가주세요.. 정신 좀 차리고 싶습니다.
엄청 큰 벽에 부딪혀서 헤어나올 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뛰어 넘으려고 하면 너무 높아서 부딪히는것도 아니고
뛰어 넘을 대상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 다들 어떻게 하셨습니까..?
충고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