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번도 이런데 글 쓴적이 없지만 너무 답답해서 조언을 얻고자 한번 글을 남겨봅니다...
좀 길더라고 읽어주세요..ㅠ
우선 저는 현재 이 집에서 15년째 두 부모님과 오빠, 작은 강아지와 함께 살고있는데 20대 여자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이사와서 한참 뛰어 놀 때도 엄마께서 시끄러운것도 싫어하시고 예민하셔서 집안에서 뛰는건 커녕 발뒷꿈치 들고 생활 했었습니다. 그래서 여태 한번도 시끄럽다며 아랫층에서 인터폰한적도, 올라온적도 없습니다. 되려 윗층으로 이사 온 남자아이 둘 키우는 가정 때문에 저희 오빠가 고3일때부터 제가 고3이 될때까지 많이 괴로워 하며 산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엄마께서 자신도 아이를 키워왔기 때문에 최대한 이해하시려 노력하셨습니다. 또한 저와 저희 오빠도 자랑은 아니지만 약간 둔한게 있어서 윗층에서 쿵쿵거리고 집안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다녀도 그냥 그러려나 보다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랫집에 다른 가정이 이사오고 나서부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희 집에는 뛸 아이도, 뛸만한 사람도 없는데 계속 시끄럽다며 인터폰을 합니다. 어느 날은 집에 아무도 없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몸이 좀 많이 안좋으셔서 일찍 퇴근하시고 집에 들어오신적이 있습니다. 집에 들어오며 몇걸음 때자 바로 인터폰이 울렸습니다. 쿵쿵 거리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께서 방금까지 집에 아무도 없었고 본인도 이제막 집에 들어왔는데 무슨 말씀이시냐고 물어보니 '아저씨, 거짓말 하지마세요' 이랬다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거짓말이 아니라고 했는데도 그냥 미안하다고 사과한번 하면 될것 같다가 왜 계속 거짓말을 하냐고 몰아 붙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언성이 높아졌고 그 이후로 아랫집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좋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에도 몇번 인터폰을 한적이 있긴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있던 일만 말씀드리자면 12월30일에서 31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에 저희 집은 모두 잠들있었습니다. 그런데 31일 아침부터 인터폰이 울리더니 어젯밤 1시에 애들이 뛰는 소리를 들었다는 겁니다. 또한 애기들 목소리도 들렸다고 하더군요. 저희 집에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애들이 없습니다. 친척집 애기들도 저희 집 안옵니다. 그래서 저희 집 1시쯤으면 다 잠든 시간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우선 알겠다고 인터폰을 끊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진짜 화가나서 돌아버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으로 방안에서 공부를 하다가 잠깐 30분간 낮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께서도 할아버지댁에 가져다 드릴 백김치를 담그시고 피곤하셔서 거실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인터폰이 또 울리더군요. 쿵쿵거리는데 이것도 다른집이 그러는거냐고.... 자기네 집 아들이 시끄러워서 못살겠다고 했답디다. 그래서 참다가참다가 저희 엄마께서 폭발하셔서 직접 올라와서 보시라고 저희 딸 방에서 공부중이였고 나도 거실에서 잠깐 자고 있었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성이 높아졌는데 아랫집에서 하는 얘기가 그 집 딸이 애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걸 본적이 있다는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이없네 진짜 ㅋㅋㅋㅋㅋ
전 주변에 아는 애기도 없을 뿐더러 더 웃긴건 아랫집 아주머니 학교끝나고 집가면서 엘레베이터에서 딱 한번 마주친게 전부입니다. 근데 도대체 절 언제 봤다는 건지 ;;; 저는 저희 집에 친구들도 잘 안데려 옵니다. 그런데 애라뇨... 어이가 없더군요. 저희 엄마께서 직접 올라와서 확인 하라 했더니 직접올라가는건 불법이라 못올라간다고 했다고합니다. 그래서 그럼 소음측정해보고 신고하려면 신고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린 뛴적도 없지만 소음이들렸다고하니까 말씀드리는건데 그 정도 생활소음에 못견딜 꺼면 아파트에 어떻게 사냐고 했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지 허구한 날 인터폰만 하면서 사람 스트레스 주지말라고요.
.............................진짜 15년 살면서 이런 경우 처음 겪고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크게 한번 싸울 것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 까요..........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