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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남자친구. 조언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 취준생입니다.

저에게는 1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 된지 1년이 되가요.

 

남자친구와 만나는 1년동안은 문제가 없었어요.

제가 시험을 본다고 흘려가듯 얘길하면 사소한 걸 다 기억했다가

시험 접수기간이 언제인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알아봐주고 조언해주는 참 고마운 사람이죠.

 

문제는 요즘 제가 예민해지고 부터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요.

제가 일반기업을 갈지 고시를 볼 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나이도 있고 이제 길을 정해서 한 우물만 파야하는데

이게 앞으로 제 미래를 결정하는 큰 결심이다보니 남자친구에게

내색은 안해도 걱정이 참 많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걸 같이 공유하고 싶어해요.

무슨 길을 가고싶은지 어떻게 준비할 건지를요.

그래서, 고시공부부터 일반 사기업 직무에 대해 조언해주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뿌듯해해요.

물론 너무 고맙지만, 그런 얘기를 듣는 게 힘들어요.

요즘들어 빨리 이제 둘중에 한길을 정해서 준비해야한다는 애길 많이해요.

 

남자친구의 말투나 이런게 자상하게 말해주고 다독여주는 스타일이기 보다는

사회가 냉혹하니까 철저하게 준비해야한다 이런 마인드라서

 

'이렇게 이렇게 준비해보려고 해'하면

 

그걸로는 힘들다. 그분야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아느냐. 뽑는 인원도 적다. 등등

이런 말이 대부분이에요.

 

차라리 친구들에게 그런 얘길 듣는다면, 아 그렇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하고

감정의 동요?없이 의지만 다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남자친구에게 그런 얘길 듣는 게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꾸중듣는 기분이고, 뭔가 제가 한심해지는 것 같고 주눅이 들어요.

사실 그렇다고 제가 막놀고 아무것도 안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공부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하는데도 항상 혼나는 기분이라 참 힘드네요.

 

이런 얘기를 할 때 제가 몇번 서운해하니까 남자친구가 아 이제 이런얘기 그만해야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항상 하는게 공부고 취업준비인데 그런얘길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무엇보다 이 문제 말고는 정말 잘 만나왔는데,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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