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거짓말을 하는 아내. 어찌해야 할지....

어이쿠 |2015.01.05 12:18
조회 4,351 |추천 0

우선 글을 쓰기 전에 전 제 아내를 많이 사랑합니다.

제 아내에 대한 욕을 하실꺼면 죄송하지만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전 이제 1개월 된 아기를 갖은 아빠입니다. 많이 귀여워 행복하네요 ^^

 

제 아내는 성격이 자신이 무얼 하고자하면 어떻게든 하는 사람입니다.

그건 저도 그렇구요...

두 사람 다 아주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적당한 형편의 집에서 자라서 남들 하는 것 만큼은 부모님께 받으면서 자라와서

무얼 얻고자 하면 어떻게든 해서 자기껄로 만드는 성격이 강한 부부입니다.

때론 이것 때문에 행복하기도 하지만 이것 때문에 다투기도 많이 하네요...

 

저희는 애기를 무척 힘들게 가졌습니다.

제가 무정자증은 아니지만 정상보다 정자가 적어 자연임신은 힘들어

병원에서 인공수정을 추천을 했으나 3회 모두 실패 후 시험관으로

애기를 얻었습니다.

쌍둥이를 얻었는데 22주차에 애기 하나가 잘못되고 26주차에 남은 애기 하나도

잘못 되어 병원에서 제황절개로 꺼내서 3개월 정도를 병원 신생아중환잘실에 입원했다가

11월 28일 퇴원을 해서 집에 있네요...

 

우리 두 사람이 그렇게 애기를 힘들가 얻다보니 제 아내는 애기를 다시 갖는 것이

두려운가봅니다.

혹시나 임신이 될까봐 두려운지 제가 정관수술을 받기를 원하는데

좀 제촉을 하네요...

처음엔 제가 1년동안만 생각해보자 하다가 다시 6개월 이젠 지금 당장 하라네요...

제가 1년동안 생각을 해 보자고 했던 것은 정관수술은 한번 했다가

다시 애기를 갖고자 하면 정관복원 수술을 해야 하고 이때 임신 확률은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런 이유에서 나중에 둘째를 원할때 그것이 힘들 수 있으니 충분히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자는건데 제 아내는 절대 그럴 일은 없을꺼라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제가 수술하기로 마음을 먹고 병원 예약을 할려고 병원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어쩌다가 아내와 장모님이 카톡을 한 것을 봤는데

제 정관수술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요...

 

그 후에 저희 집에 제사가 있어서 저 혼자 본가에 갔는데 문득 든 생각이

저희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아내에게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아내가 버럭 화를 내더니 수술 하고 이야기하면 되지 왜 지금 이야기를 해야 하냐

하는겁니다...

어떤 느낌을 받았냐면 저희 부모님 모르게 수술을 하려고 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고

제가 알며서도 장인장모님은 이 사실을 아시냐 물었는데

당당히 모른다 라고 하네요.....

 

가끔 제 아내가 제게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그 거짓말이 사실은 지금까지는 귀엽고 애교로 봐줄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한데

문제는 그런 것이 하나 둘 쌓이다보니 신뢰라고 하는 부분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걸

제 자신이 느끼게 되네요...

 

아내가 무얼 이야기 해도 저건 사실이야 라고 머리속으론 알고 있어도 마음속으론

정말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을 어찌 해야 할지 답답하네요...

대놓고 거짓말 하지 마 라고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추천수0
반대수6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