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숲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날 아침,
거미가 눈을 떠 보니 집안에 이슬이 한방울 맺혀 있는것입니다.
거미는 놀라서 이슬에게 물었어요.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응. 난 이슬이라고 해!"
거미가 다시 말했습니다.
"그래, 반가워 난 거미라고해!"
숲속에서 항상 외로웠던 거미는 이슬에게 같이 살자고 말했습니다.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응. 그래 좋아. 대신 한가지 조건이 있어.
약속해 줄 수 있니?"
"응. 그래! 약속할께!"
"날 절대로 만지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들어줄수 있겠니?"
"응 절대로 만지지 않겠다고 약속할께!"
그후, 거미와 이슬이는 좋은 친구가 되어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거미는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미는 이슬에게 말을 했습니다.
"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응 무슨말? 말해봐!"
거미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나 널 한번만 만져보고 싶어. 딱 한번만..."
이슬이 말했습니다.
"너 나 사랑하는구나! 대신 한기지만 약속해줄래?
내가 없어도 잘 살수 있다고 약속해 줄수 있니?"
거미는 잠시 망설였지만 대답했습니다.
"응... 그래!"
이슬은 거미의 부탁을 허락했습니다.
거미는 이슬을 와락 안아버렸고,
이슬은 순간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