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헤다판만 보고 또 보고
제가 정리해야한다는거... 너무도 잘 알고
또 그렇게 느끼고있지만..
전 정말 다시 만날 가능성이 없는건지.. 얘기좀 해주세요
그사람의 1년 반의 엄청난 구애와 노력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귄지 올해 벌써 5년째였어요
4년 넘건 사귀면서 많이 싸우지도 않았고
동갑이기에 때로는 친구처럼, 또 같은 전공이라
서로 힘든거 위로해주고 도움주며 만났습니다
딱 한번 1년전 한달 정도 헤어졌었네요
이일 저일 너무도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남자친구를
머리로는 이해하고 알면서도 뜸해진 연락에 서운해
투덜댔고,.. 제가 미안할 상황이었음에도
미안하단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남자친구가
이래저래 겹치면서 터져버려 지금은 너가 아니라
내 주변 챙기기도 벅차다며 자기에게 시간을 달라
했습니다, 그사람에게 벅찬 사랑은 이미 받았기에
참고 기다렸더니 한달만에 제가 없으면 안되겠다며
다시 연락해서 예전보다 더 견고하게 지내고 있었죠
사는곳이 멀리 떨어져있어 자주 보진 못했지만
지난달에 일주일동안 여행도 같이 다녀왔었고..
정말 헤어지자고 말하는 그날까지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새해를 맞이하고 제가 그쪽으로
올라가기로 약속한 전날 밤 11시
갑자기 카톡으로 많이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아닌것
같다며 말을 꺼내더군요
순간 그 한마디 하는데도 느낌이 너무 좋질 않아
듣지않으려 했지만 다 들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저에게 거짓말 한것도 있고
하지 않아야할 일도 했다면서
요몇일 생각하고 또 생각했고 막상 내일 당장
제가 올라온다고 하니 이건 아닌것 같다면서 얘기했습니다
문제는... 새로운 사람이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제가 잘못하거나 부족한부분
저에게 싫어진 부분이 있냐고요
없대요 저한테 잘못이나 그런게 하나도 없는데
왜 다른 사람이 좋아지는지 갑자기 이러는지
자신도 모르겠고 제 얼굴도 못보겠다면서
마음은 콩밭에 가있는데 어떻게 절 보냐면서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절 꼭 찾아오겠다며
취소하고 오지 말아달라 하더군요
더욱 마음 아픈건... 그 상대방 여자.
제가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 예전 여자친구. 저 말고 가장 오래 사귀었다던
그 친구와도 2년을 가까이 만났다 헤어진 사람이었어요
사귀면서 우연히 카톡을 볼 때마다
페이스북을 볼 때마다 자주 제 남자친구에게
잘지내니 뭐하니 고향에 왔니 하면서 안부를 물어서
제가 신경쓰인다고 그렇게 말했던 그 여자였습니다
들어보니... 약 한달전부터 우연히 연락을 하게 됐고
같은 고향이라 첨엔 스쳐지나듯 얼굴보고
담엔 약속잡아 둘이 술마시고 그때 그 여자가
지난해 31일에 먼저 만나자고 얘기를 했답니다
남자친구는 30일 31일 친구들이랑 망년회한다면서
저에게 거짓말을 하곤.. 그 여자를 보러 갔더군요
31일에 만났는데 느낌이 너무좋아 같이 밤을 보내고
다음날까자 이틀을 같이 있었다고
너무도 솔직하게 말해줍니다. 하
그 이후에 계속 생각나고 연락도 계속 먼저 하게되고
알고봤더니 그전에도 카톡 서로 하다가
그런 내용들은 저 만나기 전에 지운거더군요
그 여자도 2년넘게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너네 어떻게 하려고 이러냐면서 물으니
그 여자에게 남자친구가 자기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했다하더라고요 뻔히 있는 제 존재를 부정한거죠
너무 초라해졌습니다, 자기가 먼저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그럼 나중에라도 사실대로
말했어야하지않냐 했더니 거짓말이 시작되니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게됐다면서 그러네요
제가 차라리 내가 싫어졌다 거짓말이라도 하지
이렇게 잔인하게 말하냐 했더니
저라면 자기를 가장 잘 아는 저라면
이렇게 말하는게 더 이해하고 수긍해줄것 같았대요
거기서 길 가다가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라고
어느 미친사람이 남자친구가 이러는데
그래 네 맘이 변했구나 알았다 잘가 할수있냐고.,
제가 이상한겁니까??
그동안 연애스타일이 누군가랑 만나다가
또 다른 누군가가 좋아져서(환승)했다고 했는데
저한테도 이럴줄 몰랐습니다. 4년 넘게 만나
이제는 정착하는구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 좋아하지만 아직 그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있으니
지켜보겠다고 하는 사람....하,..
그치만 그 여자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것 같다며...
누가봐도 그 여자도 관심있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여자친구가 없는 옛 애인이라 하더라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먼저 31일을 함께 보내자고 하는거
시간을 달라고 다시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겠다고 하여
꾹 참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다시 재회한다 하더라도
이미 들은 모든 얘기를 제가 잊을수도 없지만...
우리 다시 시작할 가능성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