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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위 눌려본 사람 있나요?

가위남 |2015.01.07 16:53
조회 58,072 |추천 54

편한 말로 쓸께요~~

 

 

난 가위에 잘 눌리는 편이야.. 남자사람이고...

처음엔 너무 무서워서 잠도 못잘 정도였지.. 처음 가위 눌를땐 누가 날 누르길래 날 깨우나 싶었다.

누가 내 옆에 누워서 팔로 내가슴을 누르길래 엄마인가 싶었어

그래서 고개를 돌리려하니 안돌아가더라..그때 뭔지 몰라도 그게 사람이 아님을 본능적으로 느꼈어.. 갑자기 온몸이 안움직이고 겁나있는데 내 귀에 사람의 소리가 아닌 목소리로 나한테 중얼거리는거야...'넌 잘못을 한게 있다..' 뭐 이런 내용으로... 진짜 이렇게 죽나할 정도의 공포를 느끼고 겨우 깨었지..이게  고1때 일이야..

 

암튼 그게 내 첫경험(?)이고... 그 뒤 여러번 눌릴때 마다 난 소리가 먼저 나는 가위를 눌리더라구

갑자기 천장에서 방울소리가 요란하게 나더니 가위가 오고..

나중에 가위가 올때를 알고 힘줘서 미리 깰 수있는 경지에 올랐어

심지어 그 가위 귀신하고 대화도 하는 수준..ㅎㅎ

 

암튼 그러다 며칠째 가위 눌리는 날이 계속 되었는데..이젠 적응해서 아주 무섭진 않거든..

어느날 자는데 계속 오는 여자귀신이 날 보고 있는거야..ㅜㅜ

나한테 '나 이쁘지 않어? '하고 계속 물어보는데 이땐 쫌 무섭더라구

난 그냥 어 이뻐 너 되게 이뿌다..근데 나 피곤한데 오늘은 그냥 가줄래? 그랬더니 진짜 가더라구 ㅋㅋ

암튼 근데 그 그후로 계속 오다 안오길래 그런가 싶었지..

그러다 어느날 자는데 좀 야한 꿈을 꾸게 되었어..이쁜 여자와 키스를 하는데 너무 좋은거야..

너무 좋아서 이거 현실성 없는 키스네 하고 꿈인걸 자각했지..

꿈인걸 자각하는 순간..난 속으로 '꿈인데 왜케 리얼하지? 진짜 하는 느낌인데..' 하자마자 내 입안을 넘어 목구멍까지 혀가 들어오는거야...

 

순간 이건 꿈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아..그 귀신이구나 알았지...숨을 못쉬게 목구멍 넘어 폐까지 뱀이 들어오듯 혀가 들어오는 느낌받는 순간 이러다 죽겠다 싶었어..내가 숨좀 쉬고 하자고 사정하고 나니 그 여자 귀신이 그러는거야 '어때? 좋았어? 나랑 살래? ' 진짜 이렇게 죽는건가 싶더라구.. 근데 겁도 나면서 그 여자귀신이 불쌍하게 느껴지더라구..

 

그래서 미안한데 아직은 너랑 놀수가 없어 할게 많거든 나중에 때가 되면 놀자..' 그랬더니 그냥 갑자기 사라지더라구 난 가위에서 풀리고..한동안은 고실에서 잤는데 그 후로 안오더라구 신기하게...이게 정말 귀신인진 그냥 지독한 꿈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가위를 눌리면 꼭 대상이 보이고 말을 하더라구...

 

사주보는 분이 날 보더니  신기가 쎄서 귀접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늘그렇지..

암튼 그 후로 그 여자는 안오는데 가끔 정말 그여자가 귀신이면 무슨 사연으로 죽었을까 궁금해..불쌍도 하고...

 

하다보니 단순한데 혹시 나처럼 대화하거나 소리가 들리는 가위 눌리는 사람 있나?

 

 

 

 

추천수54
반대수19
베플|2015.01.09 10:25
가위는 진짜 상상에덩어린듯ㅇㅇㅇ 난 익숙해지고는 가위눌리고 이상한소리(매번바뀜)들리면 딴걸로 연관시키는데 예로들면 전에는 지직지직지지직소리들리길래 이건 박효신 야생화 뮤비에 파도소리다 박효신이 나한테 야생화불러주겟구나하먄서 박효신떠올리다가 좋은꿈꾸고 잘잤다 쨋든 이러면 좋다고그냥....ㅎ
베플코코콬|2015.01.09 13:42
ㅋㅋㅋㅋㅋ나 무슨느낌일지 알거같음. 나 꿈꿀때 가끔 키스하는 꿈을 꾸는데. 하루는 소파위에서 처음보는 남자랑 누워서 키스하는 꿈을 꿨는데 느낌이 진짜....ㄹㅋㅋㅋㅋㅋㅋ현실하고 너무 다름. 평소 남친이랑 하는것보다 백배는 더 좋았다해야하나? 진짜 키스만으로도 느낄수있다는 게 뭔지 실감났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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