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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헤어지는(?) 여친과 애매한 사이

너구리 |2015.01.08 20:39
조회 459 |추천 0
3년차 커플입니다. 저희 커플은 외국에 거주하고 있고 작년 여름부터 각자 학교때문에 롱디를 해야햇습니다 저는 예전에 오래 사귄 여친과 롱디로 가슴아프게 헤어진 경험이 있어서 롱디를 안할라 했습니다 여친한테도 충분히 설명했죠 그 관계가 어떻게 보통 어떻게 쉽게 헤어지는지.. 그런데도 여친은 얘기를 꺼낼때마다 눈물을 흘려서 제 마음을 아프겤ㅋ 만들고 저도 가만 생각해보니 아 얘는 좀 진중한 애니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 저도 나중엔 동의했죠처음엔 둘다 괜찮앗습니다. 여친은 예술을 하는앤데 본인이 원하던 곳에 가서 재밌게 유명한 사람들과 일하면서 잘 지낸 반면 저는 대도시서 지방도시로 가서 적응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더구나 여친은 혼자 산 경험이 풍부했지만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외로움도 많이 힘들엇죠 그러다보니 제가 늘 힘든소리하는게 여친을 힘들게 햇고 잘지내는 여친 스스로 미안한 맘을 들게 만들엇고 그러다보니 연락이 좀 소원했습니다 그후 전화 통화로 풀긴 했지만, 연락을 해도 예전 함께 있을 때처럼 즐겁거나 애틋하지 않고, 또 시차와 일 등 때문에 연락하기가 쉽지않았습니다.저는 아무래도 가뜩이나 외로운데 이런일까지 겹치니 점점 집착하기도 하고 여친한테 서운함, 미운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당장 따지고 싶었지만, 겨울 방학이 되면 여친이 오기로 되어있어 오면 얘기해야지 하고 꾹 참고 있었어요 그리고 여친이 왔고 온지 이틀째 됬을때 얘기를 꺼냈습니다. 서운한 감정들.. 그리고 결혼얘기 (3년이나 사겻고 20대 후반에다가 기약없는 롱디는 위험하다 생각들어 얘기 꺼냈죠)  전 솔직히 이자리가 서로 오해풀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여친이 꺼낸 얘기는 미안하게도 저에 대한 본인의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와 자기는 현재 자기 있는 도시가 너무 맘에 들고 일에 푹 빠져있어서 사실 누구와의 관계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 했습니다. 더불어 결혼은 생각해본적 없다 햇구요. 큰 이유로는 성격은 비슷하지만  서로 너무나도 다른 직업과 관심사 등 이었습니다 그런것들이 여친이 저랑 계속 만나는게 맞는지 불확실하게 만들었다라고 하더군요. 또 결혼생각이 없다면 제가 시간낭비하지않게 보내줘야하는게 맞지않을까 생각도 했다면서.. 아무튼 부정적인 얘기만 가득했습니다. 저는 여친이 저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았기에 이런 대답들이 엄청난 충격이엇죠 저도 이얘기를 들으니 단순히 내가 잘한다고 어찌 될일이 아니고 여친의 미래를 위해서도 놔주는게 맞지않겠나 싶은 생각에 잡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너가 이곳으로 3주간 여행을 왔으니 남은기간 서로 잘지내면서 더 생각해보자 하고선 마무리 지었습니다 3주 중 이게 이틀날 벌어진 일이니 당연히 그후엔 어색했죠. 잘지내자는 말이 모순일 정도.. 그래도 며칠이 지나니 어색한거 없이 서로 데이트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일주일즘 됬을때 여친이 술먹고 온적이 있었는데, 저도 몇개월간을 참은 남자다 보니 관계가 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키스를 시도했는데 여친이 뿌리치면서 자기는 지금 저를 포함한 어떤 누구와도 그런 생각이 안든다며, 저한테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햇습니다. 자기는 어느정도 마음을 결정했다며.. 남은시간동안 결과가 달라질거 같진 않다고 털어놓더군요. 저도 이쯤에서 물러나는게 맞다 싶어 알았다고 했습니다. 여친이 절 안고 울면서 미안하다 그러더라구요.  저는 괜찮으니까 남은 2주간 우리 아무일없던거처럼 웃으면서 지내자 그게 부탁이다 라고 했습니다그일이 있고 여친이 밉기도 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어찌보면 이렇게까지 와줘서 납득이 가게끔 얘기해준 여친이 고맙기도 하고 그 의견도 존중해줘야 한다 싶어서 저도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그러는중이죠..  그러면서 속으로 남은 2주간, 잘해주자, 가는날까지 웃으면서 즐겁게 갈수 있게끔.. 그런생각으로 여친을 만났습니다. 그러다보니 먼가 마음도 편하고, 개그도 잘쳐지고 여친도 많이 웃고 그러더라구요. 1월1일부터 거의 그렇게 보냈는데, 지금은 둘다 몇주전에 했던말들 잊고 그냥 예전처럼 즐겁게 데이트 하고 있습니다근데 며칠전부터 마음이 좀 혼란스럽더라구요. 스킨쉽에 의미부여 하고 싶지않지만.. 이게 정,습관일수도 잇지만, 여친이 항상 갈때마다 팔짱을 먼저 끼구요손도 곧 잘 잡고, 기대기도 하고.. 물론 이런건 습관이라 치지만 걔가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더 헷갈립니다. 예를들어 제가 누구와 술마시고 영화보고 왔는지 궁금해 한다거나, 제가 질투하는 걸 일부러 자극하고 웃는다거나,  여친 부모님께 새해 인사 드린걸 나중에 알고 잘했다고 칭찬해주거나.. 솔직히 제 입장에선 곧 헤어질 사람이라면 이런거 안할거같거든요.혼란스럽네요. 여친도 저한테 장난치는거 보면 전보다 훨씬 편해진거 같은데, 편하게 지내다 보니 생각이 바뀐건지 아니면 잘지내기로 한거에 대한 동조인지..오늘 분위기가 예전 데이트하던 때처럼 너무 좋아서 그런지 너무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이곳저곳 다니며 예전 썸탓을때, 연애 초반 시절 얘기하면서 너가 그랫네 저랫네 하면서 즐겁게 얘기하고 그랫는데.. 12일이면 돌아가는데.. 이걸 마지막으로 잡아봐야할지.. 아니면 원래 계획한대로 여친 미안한 마음 들지 않게 내가 받아들여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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