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갈수록 사랑하기 힘들다
오마이갓
|2015.01.11 16:17
조회 271,533 |추천 716
정말로 순수했던 마음
그사람의 모든것을 믿었던 마음은
몇번의 상처끝에 사라져버렸고
나는 어느새 상처받지않는 연애를 하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
누구를 만나도 에너지가 쓰였고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도 상처받을 단점들만 찾고있었다
한때는 누군가에게 헌신적이었던 것 같은데
그사람과 함께있는것만으로도 좋았던 것 같은데
지금 이순간만 생각하고 행복해했던 것 같은데
이젠 그냥 편한것이 좋고 머리쓰기 싫고
머리를 써야 상처를 안받는데 또 머리를 쓰고 에너지를 쓰면 이럴거면 왜만나나 싶고
가끔가다 순수한 사랑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내가왜이렇게 변했나 슬프기도 하고
헤어짐의 아픔을 잘 아니깐
또다시 사랑의 행복한 감정에만 도취되기에는 감당해야할 위험이 너무크고
결혼을 고려해볼 사이아니면 시작도 하기싫다 아프기 싫으니깐 노력하기 싫으니깐
날사랑한다고 말하는 그사람이 왜나를 사랑하는지 나는 이유를 계속 찾는다 또한 나도 그사람이 좋은 이유를 찾고있다.
그래도 또외로운건 마찬가진데
책임지기는 싫고 정주기도 싫고왜이렇게 됬을까
예전엔 혼자있는거 잘했는데 누군가를 내인생에 들여논 순간부터 외로움이란걸 느끼게 되고
진짜 몇년지기 친구아니면 만나기도 귀찮다
제대로된 직업만 가져서 그냥 남자는 즐기고 부모님이랑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고 싶다 정말로
- 베플ㅇㅇ|2015.01.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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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보니까 20대초반에 진짜 돈생각안하고 순수했던사랑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ㅠㅠ
- 베플허허|2015.01.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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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저 33세, 남편 37세일때 만났어요. 저도 서른 넘으면서 상처 안 받으려고 이것저것 살피고 조심하고 재면서 연애하고 아니다 싶으면 잘라내고 했는데... 내사람 만나니까 그냥 스무살 바보같던 때로 돌아가 버리더라구요. 조심하는것도 안되고 재는것도 안되고 아니다 싶어도 못 자르고 상처 받아도 계속 사랑하고 싶고...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슬퍼하실 것도 없고 미리 좌절하실 것도 없어요. 만날 사람은 언젠가 만나게 되어있으니까요. 빨리 만난다고 더 행복한 것도 아니예요. 그냥 찬찬히 자기 삶 살면서 기다리세요.
- 베플진짜|2015.01.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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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초반부터 조금 안맞다싶음 바로 끊어내게된다. 결혼이랑 꼭 결부짓지않아도 그게 시간낭비인걸 잘 아니까 그래. 사람천성은 죽었다 깨도 안바뀌는데 그걸 참고 맞춰서 만나기에는 이제 너무 머리가 커버렸거든. 20대초중반까진 남자가 능력없고 양아치같고 뺀질대도 그저 나한테 살랑대고 재밌게 놀아주면 좋고그랬는데 이젠 어쩜 이사람하고 미래도 생각할텐데 아 이런놈은 만나면 안되겠구나 영양가없는만남 해서 뭐하나 하는생각부터 들어. 글구 나이먹을수록 엄한놈만나 돈쓰는거 시간쓰는거 아깝더라고. 또한 남자없이도 내인생 살수있을것 같고 또 혼자 지내도 그럭저럭 지낼만 하더라고. 누가 왜 결혼안하냐고 묻기전까진 굳이 이성생각도 안나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