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얄미운 시누 어떻게 대응 하시나요???
ㅎ
|2015.01.12 12:00
조회 37,957 |추천 56
### 시누가 저희 비밀번호를 알게 된거는 남편 원래 살던 오피스텔 처분 않고 살던거라서 바꾸지 않았더니만 저희 일 나가있을때 몰래 들어왔던거 였어요. 시누가 잘 입지도 않는 블라우스들을 3~4개 가져갔었는데 저보다 뚱뚱?해서 다 늘어나서 버린다고 생각하고 줘버렸어요.ㅠㅠ
남편이 차단해서 제 쪽으로만 연락이 와요. (당연하겠지만) 아직 8개월차고.. 그래서 똑같이 차단해야지! 이런 생각은 하지도 못 했어요. 저라도 연락하고 지내야지~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존대하는 것도 저랑 남편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익숙?해졌다고 해야되나? 그래요. ㅠㅠ 시누는 존댓말이랑 반말이 섞인...? 예 들어보자면 "언니~ 이거는요, 이렇게 하라구~아셨어요?" ..이런 식ㅠㅠ. 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이거는.. 계속 유지할듯 해요..
나름 저를 해명?하자면 세상 물정 모른다는 말...많이 들어오기는 했어요.
워낙 부모님이 감싸주시고 자란 덕에. 물러터졌다는 말도 많이 듣구요..ㅋㅋ(자랑은 아니지만ㅠㅠ)
시누도 동생이라 나름 신기하고 다른 가족들 시누랑 정말 친자매처럼 다니는거 보고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저런 새언니가 되어야지! 이런 의지도 있고 그랬어요..ㅎㅎ
저보다 일찍 결혼했다하니 그런 쪽 지식도 물어보고 친하게 지내고파서 선물도 덥석하고 그래왔던거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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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1살 요즘 나이로는 보통때에 결혼했다고 (우기는) 결혼 8개월차 새댁? 입니다.
아직까지는 신혼이다보니 알콩달콩하고 싸워도 스르르, 풀리고 부부 관계에는 전~~~혀 아무 문제 없습니다.
둘 다 직장을 다니는지라 요일별로 빨래,설거지,저녁준비 담당을 나눠서 하고 있어서 많이 힘들지도 않구요.
연말에 연초에 바쁘다보니 이래저래 쉴 시간도 없었고 저희 둘이 있는 시간도 많지 않아서..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이번 설은 해외여행 다녀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해외출장이 잦기도 하고, 영어를 사용하는 직업이라 유럽 자유여행으로 신나게 돌아다니자! 이런 들뜬 마음으로 벌써부터 뭘 입고 가나~ 이런 생각 뿐이었어요.
근데 시누한테 딱! 전화가 오더니 (시누가 저보다 2살 어리고 결혼은 23살에 했다네요. 사고 친거 같더라구요)
명절에 무슨 여행이냐~ 부모님들께 말은 드렸냐, 겉으로는 내색 안해도 속으로 속상해하시더라~ 부르주아도 아니고 뭘 쏘다니냐~ 이런 말을 와다다다!!!!
... 나름 해명하자니 변명 같아보여 그냥 우리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딱 말하니 언니 친청에서는 가만히 있냐~ 그게 잘못된거다 아직 초기라 잘 모르나본데 지금 점수 따놔야하는거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그냥. 네네. 대답만 하고 끊었어요.
죄송한 맘에 양가 부모님께 200씩 챙겨드리려고 했었고 미리 말 하는거 보다는 직접 드리는게 훨 나을거같아 그냥 입 닫고 있던거 였어요.
저희 부부 나름 대기업 다니는지라 일도 고되고 정말.. 주말에도 시간 없이 일만 합니다. 노트북 두드리면서 오늘 짜장? 이러고 면류 후루룩 먹고 과자로 배 채우고 일 하다 잠들면 웥요일~ 이게 반복입니다.
월차, 휴가 쓰기도 바빠 그나마 명절에 쉬어보겠다고..
물론 좋게 보일리 없는거 알고 죄송하다고 미리 허락 맡았습니다.
그렇다고 끝~ 이렇게 생각한 적도 없구요.
비단 이게 끝이 아니에요.
우리 시누는 사사건건 뭐든 어떻게 알고 연락하는건지.. (남편은 시끄러운거 싫어해서 시누 차단해놨더라구요...ㅋㅋ 전화도 쫑알쫑알, 문자도 쫑알거린다고 머리 울린담서요ㅋㅋㅋㅋㅋㅋ)
언니~~ 이번에 그회사 보너스 xxx정도 된담서요~~ 얼마 푸실래요~ 이런걸...;;
뭐 알려고 맘 먹으면 알 수야 있겠지만서도... 아우..
시누 애가 5살, 2살 이렇게 있는데 자꾸만
<언니 우리 xx이가 벌써 걷네요~~~ ㄴㅇㅋ ㅇㄷㄷㅅ 신발 사들고 놀러와요~ 애가 보고싶대요ㅋㅋ>
...
카톡 안보면 문자, 문자 씹으면 전화까지 해요.
"언니 바빠요~~~? 이번주말요~ 시간 어떠신지~"
ㅠㅠ 바쁘다고 (사실대로) 말하면 계좌 알져~? 입금 부탁해요~ 이러고 끊습니다.
조카 귀여운거 알고 제 뜻대로 사주고 싶네요.
마음 내켜서 사본 게 결혼 전에......... 한번. 있었네요.
남편한테 말하기에 쫌스러워 보일까 그냥 속으로 끙끙.
한번 시누 들킨 적 있을때 (저희 집 비번 어케 안건지 알고 들어와서 정리한답시고 제 옷 여러개 챙겨간거 들통난 적 있어요) 첨보는 진짜 화난 모습....
이럴거면 새언니 괴롭힐거면 연끊자고 단호하게 말하고 그래줬었는데..
근데 남편 입장으로 생각하면 자기동생이고 ...저는 아내잖아요. 누굴 선택하기도 애매할거고 괜히 일도 많은데 스트레스 곱해질까 (..제곱일듯요;;;) 그냥 저혼자 처리 중입니다.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닌지라 (제가 외동이라 가족한테 돈 쓸 일이 많지도 않구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자 하면서도 ㅠㅠ.. 찜찜하네요.
친구들한테 물으니 닥치고 남편한테 말해라 라는 애들도 있고 그냥 좋게 생각하고 기부한다고 생각하라는 애들도 있네요ㅋ
시누네가 저희에 비해서 못사는거 사실이고 나이도 어린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난 그나이에 공부만 하고 토익토플 따러다녔지 누가 사고칠 생각을 하남;; 그러니 저러지~ 싶기도 하고.
저도 제 맘을 모르겠어요.ㅠㅠ
결시친에 도움 요청합니다.ㅠㅠ
- 베플옆짚아줌마|2015.01.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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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달란다고 다 사주니까 시누가 저지랄이지. 님네 부부가 힘들게 일하는 이유가 시누애기에게 좋은거 사주려는건가봐요? 끊을것은 끊을줄 알아야 살지...ㅉㅉㅉ 똑똑한척은 혼자 다 하면서 호구짓하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