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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분노조절장애 인 것 같아요...

이제그만 |2015.01.13 01:37
조회 10,353 |추천 19
남편이 화를 잘 냅니다
결혼 초기에는 사소한 것으로 화를 많이 내어
힘들었습니다
임신한 아내에게 욕설과 폭언, 폭행까지 했던 남편입니다
그리고 손에 피가 나도록 벽을 치는 자해도 하더군요
아이가 태어나고 좀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좀 지나니 다시....
문제는 아이에게도 그런다는 겁니다
아이를 안고서도 화가 나면 욕을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남편과 저... 서울에서 알만한 일류대학을 나와
저는 아이의 육아로 집에있고 남편은 연봉 매우 높은 회사에 다닙니다; 겉보기에 매우 준수한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성격인지를 모릅니다.....
시어머님과 아버님 그리고 저한테만 그럽니다

화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스벨브를 열어놔서, 껌씹는 소리를 내서
아이에게 맘에 안드는 소릴 한다고
밥 준비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다양합니다.
큰문제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이런 사소한 일들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총 4회의 화를 내었는데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아기 앞에서
욕을하고 폭언을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욕 수위는.... ㅂㅅ같은 년 ㅅㅂ년 정신나간 년 등입니다)
방금은....
7개월된 아들이 자다가 깨서 울었습니다
그소리에 잠에서 깬 남편이
갑자기 욕을하며 소리를 지르고 옆에있던 잠바를 집어 던지더군요
(밤에 아가는 저혼자 돌봅니다. 남편은 잠에서 깨 아가를 돌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보통 잠들면 엄청 깊게 잠들어서 아기가 우는 소리가 안들린다고 합니다)
아기는 놀라서 숨쉬는 소리도 내지 않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게 기대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만 들으면
아가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무서운 마음 누르고자 어디다 말할 데도 없어 이곳에 두서도 없는 글을 씁니다
지금까지는 성격문제거니 하고 지내왔는데
이제는... 뭔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라 생각이 듭니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부탁 드립니다
추천수19
반대수0
베플앙대여|2015.01.13 09:01
저도 제 남편이 분노조절장애인줄 알았죠...님한테만 분노조절이 안된다면 그건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라 그냥 싸가지없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나쁜놈인 거예요..님이 만만하니까 모든화를 뭉쳐다 배출하는거죠..더 독해져야 그 버릇 고쳐요..안될것 같으면 헤어지시는게...저는 그버릇 고쳤다시피 했는데 제 마음에 장애가 생겼어요 그냥 삶이 너무 우울하죠..남편한테 애정도 없고요..헤어질 수 있음 헤어지는걸 추천드려요..폭행까지 있다면 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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