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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게

지울게 |2015.01.13 04:01
조회 253 |추천 1
지금도 가끔 생각해.

내가 얼마나 싫었으면...

문자 씹고. 전화 피하고...

왜 싫은지, 만회할 순 없는지...

묻지도 못했어.

연락을 해도 대답이 없을거잖아.

더더욱 만날 수도 없고.

이유도.. 없을테고.

그래, 어차피 만난대도

나는 널 보면 또다시 아무렇지 않은척,

모른척하게 될 것 같거든.

보고도 못 본척...

치졸한 짓 많이 했지...

내 마음 상처 받은 만큼,

너도 받길 바랬었어.

내 멋대로 좋아했다가

상처받은거면서.

그러니 미안.

상처 안받았어도 미안.

미안하다고는 수없이 전했어.

이것도 일방적이라 느껴질 만큼,

내가 집요했던걸까?

아니, 이건... 그냥 니가 안받은거야.

상처도, 사과도.

이젠... 보내줄게.

기억도 잘 안난다. 이제는...

시간이 약이었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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