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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건가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답답 |2015.01.13 09:44
조회 4,938 |추천 21

안녕하세요 26살 처자입니다
예비신랑은 10살차이 나는 36살이고요
연애때부터 예랑이 집에 많이 놀러가긴 했었는데
그건 예랑이네가 홀어머니시라 좀 불편해도
찾아 뵙고 그랬던 겁니다
가뜩이나 저도 홀어머니고 자식이 저밖에
없는데 저희 부모님보다 더 찾아 뵌듯한...
저희는 서울에 사는데 저는 자취중입니다
월세가 50가까이 나가는 상황이고
예랑이네는 원래 서울에 집이 있고
월세 목적으로 집이 하나 더 있습니다
대출은 전혀 없구요
예랑이가 시험준비 하다 결국 포기하고
새 일자리를 찾은지 얼마 안되어
모아둔 돈은 3천 정도 있습니다
저는 2천 정도 있구요
저희집은 결혼에 보태줄 자금이 없는 상황이구요
결혼얘기가 나오는데 그러더군여
내가 모아둔 돈은 없지만
33평 짜리 월세목적 집에서 들어가서 살면 된다고
근데 거기가 제 직장에서 한시간 이상 걸리고
그게 4억정도 되니 남자가 4억을 해왔으면
혼수 및 기타등등 해서 그래도 7천에서 1억은
해와야 된다는겁니다 그리고 월세로 내던거니
시어머니께 다달이 제 원룸월세만큼
용돈도 드리고요~
확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제가 원하지도
않은 위치의 집인데 제 나이가 있지 그정도의
혼수 금액에 결혼해서 그만큼의 돈까지
그리고 전 20평정도 되는 곳에서
작게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러니 정이 확 떨어져서 뭐라고 했더니
그럼 어머니 모시고 자기집에서 살자는 겁니다
43평정도 되고 역시 제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출근 거리.. 예랑이는 5분...
그럼 혼수도 채울거 없고 어머니랑 살면 불편한점은 있겠지만 금전적으로 봤을때 세이브 되는게 많을거라고 ~ 대출로 시작해서 전세 구하면 대출금에 식비 어쩔거냐면서 물론 처음에는 불편하겠지만
나중에는 애기도 봐주시지 않겠냐고
시어머니가 나쁜분은 아닌데 .. 거기서 또 그러더군여 그렇지만 그냥 살면 예의가 아니니 제 월세만큼 어머니께 생활비로 드리면서 살면 되지 않겠냐고
자꾸 그 소리 할때마다 원룸 월세 내면서 멀리 있는 곳에서 출근하면서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10살 어린 호구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겁니다
그래도 예랑이를 안 사랑하는건 아닌데
답답해지더군요
준비해놓은 돈도 없고 솔직히 예랑이 나이때문에 결혼생각한건데 내가 왜 굳이 이런 선택을 해야하나 싶고....
신혼생활을 즐길수없지 않겠냐 눈치보여서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지 않겠냐 했더니...
그럼 놀러갈때 시부모님 찾아뵈야 된다고
이러고 있고...
전세집 얘기했더니 저한테 반반 하자고 하고 있고
인간적으로 그 집은 중산층 정도 되고 저희집은
빈민중의 빈민 입니다 ~
제 나이에 1억이라니요 1억 1억씩 하면 되겠다
이러고 있고 상식적으로 10살 차이 나는데 너무 하는거 아닌가 싶고
진심 헤어져야 되나 싶습니다
이게 장난이라고 해도 좀 아닌거 같은데
아니 전세집 반반은 너무 한거 아닙니까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럼 혼수에 기타 등등 비용은 제가 또 내는건데...
이 예랑이가 절 우습게 보는거 같기도 하고
제가 된장녀인가 싶기도 하도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2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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