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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행복했어 고마워사랑해

잘지내지 |2015.01.14 06:44
조회 931 |추천 3

괜히 새벽이라서 그런가 감수성도 풍부해지고그러니까 오빠생각 더 나네. 잘지내지.. 일요일에 갑자기 전화와서는 잘지내냐고 묻는데 사실 그때 자고 있어서 꿈인줄 알았어. 전화끊고나서 통화목록확인하고는 진짜깜짝놀라서 자다가 일어나서 무릎꿇고 다시보고다시봐도 오빠가 맞는거야..왜하필 전화온 그때 자고 있었는지 꿈인줄 알았는지ㅋㅋ얼마나 기다렸으면 꿈인줄 알았을까싶어 여자는 헤어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정리를 한다는데 정말 사랑한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잊을수가 없대 다른사람 만나도 그 공허함은 채워지지않는다는데 진짜 다 맞는말인거같아 마지막인사하고나서 매일밤을 울면서 보냈었어 지금은 문뜩 생각나는날에 눈물이 조금씩나와. 오빠랑 처음만난곳도 가고 첫키스 한데도 가서 앉아있어보고 새벽2시까지 앉아서 얘기도 하고 갈곳이 없어 항상갔던 놀이터에는 틈만 나면 가있어 옥상도 가서 아무생각없이 앉아있고 만나고나서 데려다주던 그 골목길도 학원끝나고 혼자 걷다보면 오빠가 너무 그리워서 죽겠더라..홍대를 가면 오빠랑 나랑 있는 모습이 자꾸 생각나 우리 처음 사겼었을때 카톡내용을 다 메일로 보내놨었는데 그거 정말 오빠가 보고싶을때 읽으면서 혼자 웃고 설레고 사진도 하나도 안지우고 카톡읽고나면 다보고 우리 커플앱 한거..다잊은건지 그냥냅두는건지 신경을 못쓴건지 모르겠는데 탈퇴안했더라 수능때 매일매일..그것도 며칠하고 안했지ㅋㅋㅋ!!!편지 써줬던거 그거 읽으면서 오빠가 참 나를 좋아했구나 생각하면서 행복해하고..오빠가 추천해준 노래들 들으면서 울어도보고 아 써놓고 읽어보니까 나완전 미친년같다...스토커에싸이코같애..ㅋㅋㅋ그만큼 오빠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나봐. 근데 진짜 웃긴게 지금도 눈물 흘리는것만큼 아직도 여전히 처음처럼 오빠 많이 좋아하고있어. 솔직히 말하면 엄마가 그렇게반대했을때 나는 오빠가 끝까지 허락받을려고 할줄알았고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내가 그렇게 되면 다이겨낼만큼 오빠를 좋아했었으니까 근데 오빠는 아니었나봐 내가 이렇게까지하면서 너랑 사겨야되냐는 말 듣고나서 실망이 많이 컸어. 오빠는 나랑 사겼었을때 헤어지라그래도 죽어도 못헤어진다고 했었고 카톡한거 읽어보면 한 말은 많은데 오빠는 단 한개도 못지켜준거같아..수능이 끝나고 나를 만나지도 않고 너가 그동안 남자를 사귀면서 경험하지못한거 다해준다고도하고 수능만 끝나면 수능만 끝나면 이말 믿고 기다렸는데..그냥 지금 못한말 다할게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결혼하자고 그렇게 연애초반에 온갖 사탕발림 다하면서 결국 내몸까지 줬는데 돌아온건 헤어지자는 통보와 바람폈다는거. 오빠가 다시 연락했을때 나는 왜그때 화를 안내고 오빠가 너무 좋으니까 내가 상처받은건 생각못하고 또 헤어지자 할까봐 다시 받아주고 그래놓고 내가 다른남자한테 번호줬을때 내친구한테 했던말이 그때는 지금만큼 별로 안좋아했었다고 했다며..정말 사랑하고 믿고 불안해하는거같아서 몸 줬는데 너는 사귀기까지했는데 나는 오빠한테 온갖 소리 다듣고 솔직히 이건 전부다 내잘못맞긴하다..오빠가 바람을 폈다면 내가 오빠한테 잘못해준거고 바람핀 오빠를 화한번안내고 받아준것도 내가 병신같은거고 번호줬을때는 오빠랑 나랑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잇는데도 그런거니까 헤어져도 부족한데 오빠 상처받은거 다 감수하고 다시 사겨주고 근데 나는 착하지가않나봐ㅋㅋㅋㅋ왜항상나만잘못한거같은지 나도 할말은 많은데 그말다하고나면 오빠는 헤어지자는 말밖에 할말이 없을거 같아서 꾹꾹 마음에 다 담아두고 근데..이렇게 욕하라면 할말되게많은데..이런데도 너무 좋아서 헤어져야하는걸 알면서도 매일매일 꿋꿋히 연락했어 오빠는 내가 싫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뚝뚝하더라..구질구질하게 연락 계속 하는데 한번쯤 넘어가겠지 했는데 오빠는 언제 포기할거냐는듯이 말하고 다른여자가 오빠한테 고백한 내용 보여주면서 포기하라고그러는데 나한테는 단답하면서 그여자랑 톡할때는 나랑 사귈때처럼 말투가 다정한거까지보니까 진짜 이제 내남자아니구나 놓아줘야되는구나 생각정리했어. 아그냥 전화해서 헤어지자했을때 헤어지지 편지랑 선물준거 잘 가지고 예쁘게 헤어지지 이게뭐야.. 왜다시 연락해서 또 설레게만들고 집까지 데려오고그래..왜 말투 이쁘게하라니까 이쁘게해주고 여자친구있대서 누구냐그러니까 너인거알면서 그러냐그러고 다 집데려갈려고 이런말한거였나싶다이제..아니 오빠가 나 좋아하고 오빠도 헤어지기싫어하는거 알아 오빠 쓰레기인것도 아니고 나만 헤어지기싫은거 아는데 오빠는 나랑사귀면서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우리가족한테 욕을 먹어야하냐고그랬지..다 이해해 내가생각해도 오빠가 나한테 희생해야했던게 참많았던거같아 근데 헤어지고나니까 오빠한테 미운것만 자꾸 생각나 오빠도 힘든거아는데도 진짜 참 나쁜거같다..나만 불행한거 생각하고있네..그만큼 충격이 컸나봐..드라마랑 소설을 너무많이 봤나봐 사랑하는사람을 위해 어떤 시련도 이겨내야돼!! 이런 로망을 가지고있었어ㅋㅋㅋ진짜 소설이랑 현실은 많이 다른거같아 오빠는 나를 기다리고있을지 모르겠어 남자랑 연락도하고 만나서 놀기도하고 그러고있으면서도 오빠라는 사람의 빈자리는 절대 채워지지않아 다른남자랑 톡해도 오빠만큼 설레지도 않고 톡도 하고싶지도 않고 만나서 놀아도 친구이상으로 느껴질만한 사람도 없고 그냥 다 한심한 애들로 보인다..나는 남자랑 톡하고 노는데 오빠도 클럽가서 여자랑 놀고 톡도하고 대학가서 엠티가고 술마시고 그럴거 생각하니까 미치겠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해이제..클럽보니까 온갖 유혹들이 가득하던데 무슨 놀러만 가는거라고 갓다오고..가지말지..하루가갈수록 보고싶어죽겠다 오늘도 길가다 오빠같은 사람봤는데 오빠가 이동네 오나 안오지 해서 그냥 폰하면서 땅보고 지나갔는데 혹시 오빠는 아니었을까 괜히 톡도 기다려봤는데 역시안오더라ㅋㅋㅋㅋ또한번 전화해주면 안될까 아니 전화도 필요없고 그냥 오빠얼굴 딱한번만더 보고싶다 버스타고 우리동네올까봐 버스도 일일히 다보는데..나는 오빠가 내소식 궁금해할까봐 페북도 전체공개해놨는데 너는 친구도 끊고 친구공개로 꽁꽁 숨겨두고 오빠가 헤어진걸 다시후회하고있으면좋겠다 내가 오빠를 얼만큼 사랑했는지 지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사실 서로 미칠정도로 좋아한다해도 지금은 안되는거아는데.. 몰래라도 만나라고 친구들은 그러고 나도 그러고싶었는데 오빠가 원한건 페북에서 보는 연애를 원하잖아..내가 드라마같은 로망을 갖고 있는것처럼 오빠도 로망은 있네ㅋㅋ 나같이 힘겹게 사귀는 사람 만나지말고 오빠 행복하게해줄수있는 사람만나야돼. 나는 성인될때까지 오빠 기다릴건데 나랑 연락하면서 다른여자랑 연락하는거보니까...안기다리겠지..? 나도 한참 이성에 눈뜰나인데ㅋㅋㅋㅋ오빠한테잔뜩빠져서는뭐하는거야이게ㅠㅠ처음으로 제대로 사랑해보고 나를 좋아해주는다는 느낌도 느껴보고 맨날 뭐라도주고싶고 한 느낌을 처음느껴봐서그런가 더더욱 오빠를 놓아주고싶지않다..나만이러면뭐해..오빠는어떤마음인지얘기도안해주고맨날자기가결정다했는데ㅡㅡ그래도 헤어지자고 먼저 얘기안한다는 약속은 끝까지지켜줬네..오빠가 다른여자를 만나면 나한테도 했었던 전여친 얘기하면서 너는 안이랫으면 좋겠다이러고 온갖 사랑하는표현 다해주고 이제 알바도 해서 돈도 있으니까 선물도 주고 안아주고 뽀뽀하고...아생각하니까 완전 화난다..나아직도 반지랑 편지 잘가지고있어ㅋㅋㅋㅋ도저히 못버리겠어 이걸어떻게버려..지금 오빠는 무슨 생각하고있을까 내가 준것들 다 잘 가지고 있을까 아 오빠한테 내 자격증있다고...어떡해...쓰다보니까 오빠한테 하고싶었던거만 다하고있네 오빠는 네판 절대절대안하겠지? 페북만 하고있던데 절대모르겠지? 읽어보니까 딱봐도 오빠랑 나인거 알겠네..어차피 글 묻힐거니까 내가 친구한테도 못한 얘기 어따가 풀고싶어서 누군가 내마음 읽어주고 알아줬으면 해서 썻는데 오빠가 이거 보면 무슨생각할지..안보는게낫겠지..? 완전 술취해서 쓴거같애ㅋㅋㅋ슬픈노래들으면서 소리없이 울면서 쓰느라 속마음 다 나왔네ㅋㅋㅋ사실 하고싶은말 끝도 없이 많은데 생각 하면 너무 복잡하고 진짜 오빠가 읽을까봐 겁나서 못쓰겠다 그니까 결론은


정말 많이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해
사랑했고 행복했어
좋았던 추억만 잘가지고있을게
200일동안 설레게해줘서 고마웠어
잘지내

사실 진짜 하고 싶은말은

돌아와 진짜 사랑한다고 아무리 힘들어도
다 이겨낼만큼 사랑해 나한텐 오빠랑 헤어지는게
가장 힘든일인데 다시 연락해주면 안될까


나는 끝까지 미련가지고 구질구질하게 매달릴랜다
자존심이고 뭐고 좋아미치겠는데 눈에뵈는게있나
내생각하고있었으면좋겠다 오빠
잘자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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