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보네요. 수년간 판을 봐왓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2013년 여름.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습니다. 아름다웠고 예뻣기에 한눈에 반했고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정말 애교도 많고 저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있기 위해 노력하더군요.
저도 그런 그녀에게 빠져갔고 점점 사랑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처음 그녀의 일탈을 발견한건 2013년 늦가을 무렵입니다. 틱톡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낯선 40-50
대 아저씨와 대화를 주고 받은걸 여자친구가 자고 있을때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조건만남이라는 성매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1회에 15만원이며 생리중이라는둥..잘 알지 못하
용어들로 대화를 하더군요. 발견하고 즉시 추궁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친구들이 하는걸 보고 호기심에 해봣을뿐 실제로 만난적은 없다. 그냥 낚시로
장난을 친것 뿐이다' 라고 했습니다. 바보처럼 저는 그말을 믿었지요. 그리고 곧 그녀의 애교와
그녀의 웃음에 빠져 잊었습니다.
2년간 만나며 제가 그동안 대학시절 받은 장학금( 등록금은 제가 부모님 회사에서 내주는 터라 장
학금을 받게되면 그 돈을 받게됩니다)과 휴학후 2년간의 알바와 인턴을 통해 모은
4천여만원의 돈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사고싶은게 있다면 사주었고 모든 데이트비용은 제가 지불
하였으며 단 2시간을 보기위해 지방에서 서울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일주일에 5번씩 올라갓다 내려
오기를 반복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자취하며 살다가 본가로 제가 첫만남후 2개월만에 내려갔거든요)
2014년 그녀가 대학생활을 하며 친구와 자취할때
저는 그녀의 대학 근처로 집을 옮겼고 아침,점심,저녁 모든걸 제 손으로 해먹이고 새벽이라도 과일
이 먹고싶다고하면 달려나가 과일을 구해왔습니다. 엄청난 시골산구석에 있는 학교라
근처에 있는 가게라고는 편의점 달랑 두개. 그흔한 술집하나 없으며 주변은 죄다 논밭이라고 보시
면됩니다. 그 연고지 한명 없고 아는 사람한명 없는 시골에 그녀 하나만 보고 이사를 간거죠.
또한 모든 생활비는 제가 지원하였습니다. 아프면 죽을 쑤고 간호하고 과제도 제가 직접 대신 제가
하였고 전혀 아깝지 않게 모든걸 다했습니다.
그 중간에 남자문제,성매매 문제는 수십번 있어왓고 그때마다 다투는 일도 잦았습니다.
제가 성매매 문제를 언급하고 하지말라고 말을 꺼내자 핸드폰으로 저의 눈을찍고 가버려서
제가 다시 찾아가 다시는 이야기하지않겟다고 수십명의 사람들이 보는앞에서 무릎을 꿇고 비는일도 있엇지요.
이기적인걸 알고 문제가 잇는 여자라는걸 알았지만 전 사랑으로 이여자를 변화시키고 싶었습니다.
사랑의 힘으로는 안될일이 없다고 굳게 믿었지요. 또한 사랑을 속삭일때 결혼과 우리의 미래에 대
한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결국 변화하는듯 보였습니다. 여자친구의 피씨 카톡을 제가 합의하에 제컴퓨터로 보고
한동안 남자문제가 없는듯보였습니다. 제가 모르는것일수도 있겟지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일정도로 옆집이었고 친구와 같이살며 남자를 부르진 못햇을것이며
학교다니느라 바빳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방학이 오고 이번 겨울방학이 시작되자 그녀는 다시 서울로 올라갓고 저는 이곳에서
그녀의 개강을 기다리며 논밭만이 있는 시골에서 그녀를 만나러 서울을 왓다갓다 하며 만나고있었습니다.
결국 일이터졌습니다. 여자친구가 낮밤이 바뀌어 밤에 깨어있고 낮에는 언제나 자는일이 잦더군요
그래도 잔다고 믿은 이유는 커플각서라는 어플때문에 위치를 항상 확인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날도 그녀는 잔다고했고 3시쯤 잠이든걸로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녁 7시 55분. 커플각서를 보니 위치는 집인데. 문자로 그녀의 카드내역이 찍히더군요.
제가 설정을( 0원 ) 으로 해놓은탓에 그녀의 카드가 긁히고 가격이 뜨면 제가 볼수있게 되어있습니다
모리아푸드라는 음식점이엇고 알아보니 그곳은 서울의 한역사 옆 카페였습니다. 8시 30분 고민하
던끝에
두세번 봐온 그녀의 언니에게 연락을 하자 자고있다고하더군요. 그래서 급한일이니 깨워서 바꿔달
라고 하자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때 확신햇지요.이번엔 폰을 두고 남자를 또만나러갓구나...
9시 35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왓습니다. 자고있엇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사이 그카페에 전화를 해서 직원에게
모리아푸드라는 이름을 쓰는 파xxx 카페는 그곳밖에 없으며 7시 55분경 키가 크고 단발인 20대 초
반의 여성이 있엇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였습니다. 그리고 그여성은 분명 남자랑 왓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랑 2년간 만나며 절대로 돈한푼 쓰지않던 그녀가 다른남자를 위해 카드를 꺼내들엇다는 사실도
놀라우며, 변한줄알았던 그녀가 결국 저를 배신하고 속이고 남자를 만낫다는 사실에 충격을 또받앗죠.
추궁하자 절대 남자를 만난적이없다고 끝까지 발뺌하더군요. 제가 아는정보를 말하고 씨씨티비 확
인이야기를 꺼내자 그제야 실토를 합니다.
핸드폰 즉석만남 어플을 통해 만났으며 이미 여러번 만난사이라는걸 알게되었을때의 배신감이란..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이성을 잃은채로 더이상 내힘으론 안되겟다고 생각해
그녀의 어머니께 전화해서 사실을 말했습니다. 평소에 제가 그녀에게 누구보다 끔찍한걸 알고
잘해온걸 알기에 그동안 저혼자참고 감내해온 걸 이해해줄거라 믿었습니다. 우리부모님도 그녀를
천사로 포장시켜놧고 친구들에게도 말한적이없고 저혼자 속썩여왓거든요.
하지만 내딸이랑 결혼이라도 했냐. 너 이정도밖에안되는놈이었냐며 소리를 지르고
저역시 흥분해서 선을넘지는 않았지만(존칭쓰고 할말 못할말 구별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끝내라고 하더군요.
끝내더라도 사과를 받고 끝내겟다 했습니다. 그러자 너같은놈이 집에 불뿌리고 사람칼로 찌르는거
라며 사과조차 못하게 하겟다더군요.
그동안 당해온게 너무나도 억울하고 분통합니다. 그녀와 결혼할것을 믿어왓고 혼인신고를 곧
하자고 서로 굳게 약속해왓으며 결혼할것을 믿었기에 제돈과 제미래마저 양보했습니다.(취업이
되었지만 고민끝에 6개월후로 미뤘습니다. 젊은시절 그녀와 추억을 더 쌓고 싶었습니다)
2년간 한푼한푼 모아온 제 통장의 돈과 장학금은 모두 사라졌고 남은건 2년간 그녀를 변화시키려
참고 또참으며 믿은후의 배신감과 분노뿐입니다.
결혼할것을 믿어왓고 부모님께서 마련해준 제 명의의 주택에서 함께 살꿈을 꿔왓습니다.
그녀가 말해온대로 집도 모두 인테리어 할생각이엇고 미래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2년간 모든걸 바친 저를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배신한 이여자...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길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흥분한탓에 글솜씨며 철자,띄어쓰기가 말도 안되지만 글의 맥락만을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