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3년가까이 되었고요, 남자친구가 성격이 착하고 배려가 많아서 싸운적이 없어요.
연애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서로 많이 좋아하고 아끼고 배려합니다. 그런데 제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저의 남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이성적인 시각으로 볼 때마다 이 사람과 연애를 지속하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어요.
부모님과 아는 선생님께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나보라고 조언을 받았거든요. 걱정이 되시는거죠.. 어릴때 좋아서 만난 사람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는동안 다른 남자들은 눈안에 들이지 않으니까요.
사귀는동안 한 남자만 바라보는게 맞는 일인데 말이에요.. 그래서 그 사람 아닌 다른 남자와는 연락 다 끊고 사는중인데요.. 어떻게 다른 남자랑도 사귈수 있는거죠?
지금의 남자친구가 저와 조금 어울리지 않게 부족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 괜찮은 사람이, 저에게 더 운명같은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수도 있잖아요?
아직 모르겠어요..
이사람이 내사람이다, 라는 확신이 서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처음 만난 남자니까요.. 계속 이사람 저사람 겪어보고 결혼해야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걱정이 됩니다. 진짜로 결혼하고나서 후회할까봐.
사실 이것저것 부족한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아직도 사귀냐고 의아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도 부족한점이 없는건 아니라서, 그런 이유로 헤어질 수는 없잖아요.
무엇보다 아직 좋아하는데요.. 물론 이 좋아하는게 이사람이라서 좋은건지 그냥 남자라서, 제가 외로워서 곁에 있어주길래 좋은건지 둘다인지 이건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사람은 절대 저를 놔줄것 같지 않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를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단언하곤 하거든요....
싸울줄모르는 잔잔한 연애를 좋다는 이유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이랑만 계속해도 저는 후회하지 않을까요?
가끔은 후회안할거다 싶다가도 때로는..다른 사람은 어땠을까 라는 미련이 남아요....궁금하니까.. 매일 생각이 바뀝니다..
헤어질 이유가 없어서 .... 계속 이러고 있네요. 바람필생각은 없는데... 헤어지고도 후회할거같고.. 헤어지지않아도 후회 남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