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따라

0214 |2015.01.16 00:47
조회 3,120 |추천 13

가끔은 미치도록 보고싶을 때가 있어요
아니 어쩌면 가끔이 아니라 항상 보고싶어했는데
다른 일에 잠시 잊고있던걸 마치 지운것같이 착각할때가 많죠

나는 그러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러리라 믿었는데
그녀의 상태메세지, 타임라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저를 보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했기에 한 문장, 한 글귀에도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 다 아는데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다시 돌아가기에는 서로 너무 멀리 가버렸고
아니 이것조차 변명인거 다 아는데 먼저 한걸음만 다가가면 되는데 어느샌가 저는 저만치 뒷걸음질치고있는거에요
뭐가 두려운지 그저 바라보기만 해요..
자존심때문인지 여자소개도 받고 만나고 연락도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척해보려는데 어떻게 아무렇지않을수있나요 연애할때엔 그렇게도 작게 느껴졌던 그녀의 자리가 이젠 머리 한가운데 박혀서 다른 누구도 들어올자리가없는데..

남자들도 다 그래요
다 잊은듯 아무렇지않게 잘지내는것같아도
보고싶어하고 지나간 시간에 잠을 설치기도하고
우연히라도 한번 마주치고싶어 그녀집주변을 걷기도하고
후회하다가도 흘러간 시간에 그녈 멋있게 놓아주려해도
다시 또 위에같은일이 반복되는걸 그녀는 모를거란 생각에 애써 지우려 노력하죠 지울수록 번져서 더 커지는데..

아직까지도 잘지내라며 끝난 톡을 지우지못하고있어요
잘지내라는 말에 많은 의미가 있는거 다들 아실거에요
이별에 너무 형식적이지만 멋있게 보내주는것같지만
진심으로 잘지냈으면하면서도 많은 미련이 담겨 나없이 잘지낼수있을것같냐란 억한심정까지 이보다 많은 뜻이 담겨있어서 더 슬픈 세글자인것같아요 잘지내란말..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것같아요 처음 써보는글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들도 여자들과 크게 다르지않아요
남자분들이 문두드리기 전에 한번쯤 먼저 문앞에 마중 나와있는건 어떨까요
다들 잘지내라며 그를 그녀를 떠나보내신적 있으신가요?

추천수13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