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에 취해 힘겹게 눈을 뜨고 핸드폰을 찾았다.
그 사람이 보낸 메시지가 9건이나 있길래 얼른 확인해봤다.
내가 좋아진다고 했다. 그 말이 하루종일 생각나서 혼자 히죽히죽.
하루 시작을 그 사람과 시작하는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도 좋아.
그러고 보니 몸이 조금 안좋아 열이 오르고 있다는데
미련하게 몸이 나아졌는지 물어보질 않았다.
더 신경써주고 더 생각해주고 싶어.
아까 질문 몇개를 해서 답해줬는데.
그 중 한개가 계속 신경쓰인다.
일부러 놀리는거 같기도, 진심으로 물어본거 같기도해서
속상한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그녀랑 대화하면 하루가 짧다. 일을 하는날은 오래 대화를 못해서 아쉽지만.
그런날은 대신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