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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절좀 위로해...주세요...제발...제발....

어제... |2004.01.06 09:46
조회 1,753 |추천 0

 

 어제......

 영화관 에스컬레이터에서 그사람을봤습니다......

 오랫동안. 만나지는 않았지만.......아직도 내 생각은하고있을거라고...믿었는데...

 

 나도...그저..그런 이야기에 젖어있었더군요...

 

 설마.......설마.......했는데.....

 

 한남자가 한여자를 데리고올라가며 보인 수줍은웃음......

 

 ...이제....내사랑의 마지막이되는순간을 어제 맞았습니다....

 이제 매진할곳이없다는것도 슬프네요.....

 빨리끝났으면 하는맘이컸었지만.....

 

 그사람이아닐거야아닐거야하면서 위로하다가...

 주차장에서 발견한 그사람의차.....

 예쁘게꾸며진...그여자취향의 내부.........

 같이산듯보이는 신사복악세사리.....봉투...

 

 무엇보다.......믿기지않는 ....그 웃음.....

 

 

 난 무얼바라고있었던걸까요...

 내게 돌아온다는?...............

 그여자랑 못지내고 싸울거라는?........

 헤어질거라는?.......

 안싸울리없을거라는............

 내게도그랬으니.........그여자에게도 무뚝뚝할거라는.......

 

 

 다 헛된것이었는데.......돌아올것처럼....말한것도...

 내게 잘해준것도.......다.....

 

 

그여자에게 보이던....그 수줍음......

 절절매던............웃음.....사랑이가득한 눈빛을.....직접보고.....

 그럴거라고......지금 사랑하며지내고있을거라고....어떻게 그렇게나..빨리....

 생각은하면서도......

 직접보고난후.....그...다정함을 직접..직접보고난후에.....

 

 저는....

 지금.......

 타버릴거같습니다.......

 

 살아도되나....

 살아서무엇하나.......나이도먹었는데...

 좋은날이올리없는데.....

 아무것도 매진할게없는.....허전함....

 목표를잃은.....

 게다가..............갑자기 밀려드는 초라한 내자신......의 모습...

 그런데도 잊지못하고있는......바보같은....미련한나.........

 

 그냥 죽어버릴까....아님...어디든...멀리떠나버릴까....

 어젯밤은 한숨도못잤네요...

 

 아파요.....너무아파요......

 월차까지쓰고.....혼자뿐인 방에서.......먹은것도없는 속을 구토로 게워내고있습니다..

 머리는 파이처럼 벗겨지는것같아요..........

 

 위로좀......아니....따끔하게......정신차리라고.......한마디만좀....

 이세상에 이렇게 혼자인것같은느낌은...처음입니다....

 

정말.....이렇게 까지 외로워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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