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소원이거나 이런 팬은 아닌데, 다만세를 라디오에서 처음 듣고
팬된 케이스임. 그래서 난 얼굴은 노래 다 외우고 나서야 알게됬음.
얼빠 팬이 아니라는데에 강한 자부심..!(애들이 너도 티파니 좋아하냐 그래서 난 노란머리였던 효연이 티파니인줄 알았음...외국인이름이라...)
여튼.. 다만세 때 부터 팬이었던 나이기에,
여자친구 뮤비를 보자마자 다만세와 딴딴딴딴딴~ 하는 효과음이나 뒤로 뛰며 대형 맞추기,
등에 손 모아 짚고 돌기, 한 손 위로 들며 발 모으기, 발차기, 테니스 복, 노래 부분부분 등등...
많은 부분이 흡사한 걸 나도 느꼈음.
그런데, 뭐랄까 난 그렇게 나쁘게 보이진 않았음.
일단은... 소녀시대의 다만세가 소원들은 물론 소녀시대 팬들이라면 모두
특별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노래인건 잘 알고있음. 나도니까.
특히 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 레전드였자나....진짜... 그래서 더 특별해진 노래지.
그런데, 다만세가 벌써 나온지 8년째가 되가고 있고,
소녀시대는 현역 아이돌 걸그룹으로는 거의 대선배에 가까움. 게다가 탑급이지.
그래서인가 난 여자친구가 이번 노래 들고나왔을 때 표절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우상을 따라가고싶어하는 후배 신인 아이돌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표절을 해서 소녀시대 한번 이겨먹어보자 이런 생각을 일단 할리도 없고,(이런 노래 한곡으로 소시가 쌓아놓은 그 모든 것들이 무너질리가... 그동안 쌓은 성과가 얼마고팬덤이 얼만데. 그런 생각을 할 이유가 없음.)
그저 노이즈 마케팅이다 싶기에는 곡 퀄리티도 좋음. 안무도 예쁘고..
물론 소녀시대의 다만세와 흡사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는 했겠지만,
그 관심 받는 것에 급급한게 아니라 많은 노력과 고민들이 들어가있는게 보였음.
아예 붙여넣기가 아닌, 컨셉과 노래 이모저모를 모아서 다시 해석? 아니면 재창조?? 이런 느낌..
표절이라기 보다는 재해석 겸 오마주의 느낌이랄까.
사실 난 에이핑크도 표절이라기보다는 오마주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기에...(신사동 호랭이가 SES팬이라서 그 느낌을 다시 전하고싶고, 또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면 오마주라고 볼 수 도 있지....근데 문제는 그걸 너무 자주 하고 있다는 거. 한두번 하면 오마주구나 하겠는데 좀 그만할때도 됬음....)
그리고 난 사실 소녀시대 팬이기 전에 밀크의 팬이었음.
컴투미, 크리스탈, 리즌, 새드레터... 등등등 밀크는 아마 모르는 사람들 많을거임 ㅜㅠ
나 초등학교 3~4학년때 나온..문희준이 프로듀싱한 SM 그룹있음ㅜㅜ...1집내고 사라짐..
여튼 난 밀크 팬이었어서 테이프도 사고 막 그랬는데..여자친구에게서 밀크의 느낌이 많이 남.
목소리도 밀크의 현진이랑 비슷한 애가 있고, 외모도 유미랑 비슷한 애가 있고...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주색상도 그렇고, 수록곡도 들어보니 밀크의 느낌이 막 나서 좋았음.
2000년대 초반 SM 걸그룹의 느낌이랄까?
그리고 워너래 다만세도 밀크의 2집일뻔한 노래이기에 더더욱 그런 생각이 많이 나고..
노래 들으면서 아련아련하며 추억들 생각도 나는게...
난 여자친구도 잘 됬으면 좋겠음. 계속 이런 컨셉으로 나가면 좋겠는데,
물론 앞으로는 자신들의 색깔을 더 담은 노래를 발표했으면 하는 바람은 분명히 있음.
다른 소녀시대 팬분들이나 소원분들 중에서도 나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몇몇 있을 것이고,
아닌 분들도 있을 텐데, 너무 과민반응 하지않아도 될 것같음.
오히려 좋아할 일일지도 모르지.
소녀시대가 이렇게 표절 시비까지 휘말릴 정도로 좋은 노래를 냈다는 얘기도 되고
오마주 될 정도로 존경받을 만한 걸그룹 선배라는 의미도 되는건데.
어찌 생각하든 일단 소녀시대가 영향력을 가진 가수라는 건 확실하니까.
마무리 어찌하지...
소녀시대 짱짱!!! 그리고 2월이 다 되가니까 어서 컴백 소식 좀 들려주세요 스엠...
현기증 나요...올해는 MBC에서 소시 특집 쇼 안하나...
여자친구도 잘 되셈..!!
그럼 난 추억의 밀크 짤 남기고 사라짐...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