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된 여자사람입니다.
우선 이회사는 제가 결혼해서 남편이있는 지방으로 옴과 동시에 들어온 직장입니다.
지금 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지
회사입장에서 저같은 직원은 계속 있어야되는게 맞는지..조언을 구하고자 판을씁니다.
일단 저는 편집디자이너 경력 6년차입니다. (디자인전공)
회사에들어온지는 3년됐구요. 3년차에 들어왔다고 보면되겠네요
들어올때 저희회사는 이제 문연지 6개월된 병아리회사였습니다.
지방이라 디자이너구하기도 어렵고 특히나 경력직은 더더욱...
급여를 많이 줄수도없는 신생회사였기에 저 역시 면접을 볼때도
제가 받던 급여에서 -30 정도 깎여서 들어왔습니다.
원래 저희 회사는 디자인업무를 따로보지않았어요
행사와 이벤트를 하면서 그에 따르는 디자인만 했었는데
제 디자인이 괜찮았는지 디자인 단독의뢰를 받기 시작해서 틀이 많이커졌어요
각종 디자인 입찰과 성과 등등.. 지방에서만 흔히보던 그런 촌스러운 디자인들만
범람하던 곳에서 그래도 다른곳에서온 제 디자인이 이쁘고 대단해보였나봅니다...
이제는 행사도하지만 제가 소화해야하는 디자인이 너무많아졌어요..
여기까지는 저와 회사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이구요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일단 제입장에서의 문제는 급여문제입니다.
5인이하의 작은회사다보니 복지나 뭐이런거.. 없습니다. 연차 월차 없구요
100% 성과금도 작년 추석에 처음생겼습니다.
이제 6년차가됐는데도 디자이너 2년차 월급을 받고있습니다.
(이회사들어오기전 급여도 복구가 안된상태...)
이회사다니면서 경력이 무의미합니다.
그래..결혼하고 돈을쫓으면 무슨소용이냐..안정적으로 다닐수있는거에 만족하자 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해도 급여문제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오는건 어쩔수없네요...
제가 들어왔을때에 비해서 회사가 많이 커지고 매출을봐도 디자인부분이 월등하지만
제급여는 항상제자리...성취감도없고 일에대한 열정도 사라진지오래입니다..
디자이너가 혼자다보니 도태되는 느낌도 많구요..
회사입장에서의 제문제입니다.
약 1년전부터 제가 시험관아기때문에 경기도쪽으로 불임센터를 다니고있습니다.
직장생활다니면서 시험관하는거..처음엔 엄두도 못냈는데
사장님이 먼저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보라고 권유해주셔서 시작할수있었어요.
검사결과 남편과 저 난임판정을 받고 바로 시험관을 시작했는데요
이제 3번시도했지만 모두실패..
그에따라서 제 몸도 많이 망가지고 마음이 제일 피폐...해졌지요
한달에 많게는 4번정도 오전업무를 비우게됩니다. (병원까지 왕복 4시간)
회사에서 배려해주는만큼 저도 제업무에는 지장을 안주려고
병원가기 전날에 모든 스케쥴과 디자인업무를 다해놓구요
납기일은 병원때문에 지체됐다거나 한적이 전혀없습니다..
행사가있을때는 원래 저도 현장업무를 했었는데 병원다니면서 알바한명 더 쓰는실정이구요
요새는 슬슬 병원문제로 사장님의 잔소리가 나오고있어요..
한달에 얼마나 병원을 자주가는거냐...
넌몸이왜이렇게 약하냐.....등등
남편이나 친정엄마나 차라리 일을 그만두고 아이에만 집중하라는데
시험관이 한번할때마다 어마무시하게 돈이 나가거든요...
외벌이로는 생활비에 병원비에 감당도안되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환장하겠네요..
전 그냥저냥 다니는게 나을까요??
제입장에서는 연봉협상이 과분한걸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