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8살 연상 신랑과 아이둘을 키우고있는
29살 아줌마에요:)
항상 읽어보기만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다른분들은
어떠신가 궁금해서 글써봐요
위에 쓴것처럼 신랑은 8살 연상인 부산 토박이에요
저는 태어나서부터 쭉~인천에 살았고요
저는 딸만 셋인집에 둘째고 신랑은 아들만 있는집에
둘째에요
저는 어려서부터 대가족이였어요
부모님,할머니,고모,세자매 이렇게 7명이요
어릴때부터 항상 생일엔 미역국에 가족들 다 모여서
케익에 초꽂아 불 붙혀놓고 생일축하 노래에 짝짝짝~박수는
기본이라고 생각했어요
가족이 7명이니 일년에 생일만 7번이였죠~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29년을 살았는데
아니였나봐요;;
신랑이 연애때 포함 매번 제생일은 거창하게는 아니더라도
케익정도는 항상 사와서 챙겨줬어요
근데 정작 본인생일은 안챙기겠다고 하더라구요
미역국도 필요없고 케익은 더더욱 싫다고요
신혼초에 그 이유로 한번 크게 싸웠었어요;;
난 미역국도 끓여주고싶고 생일상도 차려주고 싶다고요..
딱 일년에 한번뿐인 날인데 다른건 다 생략하더라도
케익에 초는 꼽자고 했는데 한번은 역정을 내면서
싫다는데 왜그러냐고 자긴 어릴때도 미역국은 물론
케익사서 해본적이 없다고 싫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매번 케익사서 초꽂아놓고 노래부르고 박수치는거
자긴 적응 안된다면서요
자기뿐만이 아니라 부모님,형제들 단 한번도 케익사서
생일 챙겨본적이 없다구요..
별것도 아닌걸로 대판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생각드는건 어머님은 정말 어릴때부터 미역국도
안끓여주셨나? 아들만 있는 집이라서 그런건가...
도무지 이해가 안됐어요~
전 어릴때한번 엄마가 제 생일을 잊으셨는데
그때 엄청 서운했었거든요ㅎ
결론은 아들만 있는집이라서 그런가보다..했어요
어쨌거나 그때 이후 합의를 본게 이제 아이들도 있으니
생일엔 케익!!!!축하!!!!!!는 기본으로 하자는걸로
신랑이 한발 불러서줬어요
그 후에도 신랑 생일때 케익에 초꽂아놓고 축하노래 부르면
신랑은 항상 민망한지 표정관리가 안되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서 웃는데 그모습이 참 웃기고 귀엽더라구요ㅎ
근데....오늘 티비를 보다가 우연히 새로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나혼자산다 에서 김광규씨와 육중완씨가 부산분들 이잖아요
출연자들이 두분 생일을 챙겨주는데 두분다 하는말이
서울와서 놀랬다고..생일을 매번 이렇게 챙기냐고 하더라구요
순간 잉???뭐지???.........
우리 신랑만 그러는게 아니였어....? 하는생각이...
또 전현무씨가 본인생일만 안챙겼다고 하니 김광규씨가
부산사람이야? 하시더라구요;;
다들 어떠세요?
부산분들은,특히 남자분들은 생일 안챙기시나요?
그런거라면 제가 신랑한테 괜한 억지 부린거네요..ㅠㅠ
다시한번 생일케익 앞에서 민망해하던 신랑얼굴이 떠오르네요..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어하던 그 표정이요ㅠㅠ
의견좀 주세요..궁금해요~
마지막으로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