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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생기면 연락두절되는 친구

무개념너무... |2015.01.21 14:44
조회 939 |추천 2

안녕하세요 ?

20대 중반을 달리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글을 조리있게 잘 못쓸것같아서 음슴체로 줄여 쓰겠습니다.

 

나에겐 고등학교 시절부터 너무나 너무나 친하게 지낸 베프 4명(나까지포함)이 있음

항상 나중에 결혼하고,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이렇게 만나서 수다도떨고

고민상담도해주고 그러자며 우정을 다져왔음.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성인이되고, 대학을 들어가고... 졸업을하고 취업을하게되면서

중간중간 연애를하다 헤어지기도하고, 짝사랑도 해보고 소개팅도하고 미팅도하고.. 등등

그 시간동안 우리 네 명중에 한명 (A)는 남자가 생기기만 하면 연락이 안되기 일쑤였음.

 

처음에는 연애하느라 바쁘겠지 ㅎㅎㅎ 이런생각으로 내버려뒀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A의 남자생기기 전과 생기고난 후의 패턴들이 보이기시작함.

게다가 이제는 남자가 생겨도 생겼다는 말자체도 없이 그냥 연락이안됨ㅋㅋ

그냥 씹음... 카톡보내도 읽씹함..

그래서 우린 연락이안되면 아..A가 또 남자가생겼구나함..

유독 우리중에 A가 남자친구를 자주 바꾸는데.. 심할때는 1년에 5번정도를

갈아치우는걸 보았음.

솔로가 되고 외롭고 심심할때만 우리를 찾는다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솔직히 언짢았음... 사랑도 소중하지만, 우정도 소중한건데

사랑을 시작하면 우정이고 나발이고 다 씹고 무시하면서

외로울땐 우리를 찾는게 기분이 좋지 않았음.

적어도 우리 세 명은 연애를 해도 사랑은사랑이고 우정은우정이라

적절히 조절하면서 친구들만날땐 친구만나고 연애할땐 연애하고

서로 불평불만없이 연애상담도 해가면서 평화롭게 잘 지냈음.

A에게 몇번은 얘기를 했음 장난식 농담식으로 너 남자생기면 우리 전화도안받고

연락 다 씹잖아 이러면 연애할때는 그 사람한테 집중하는게 예의라고 함..ㅎㅎ...

우리도 뭐라 반박하기 애매해서 그냥 내버려뒀음.

A가 남자생기면 우린우리끼리 놀고 A가 다시 연락오면 그냥 같이 만나놀고

그런식이었음.

 

그러다가 일이 하나 터짐.

2014년 10월 즈음.. (A가 남자친구 없었을때임)

넷이 모여서 15년 1월 말에 여행을가기로 계획을 짯음.

3박 4일정도로 다녀올 예정인데 다들 신이나서 첫날은 뭐하고 둘째 날은 뭐하고 등등

계획을 다 잡아논상태에서....

11월이 되니까.. A가 또 연락이안되는거임..

우리는 직감했음.. 아 얘가 남자가생겼구나.... 처음엔 그런가보다하고 있다가

12월 말이 되니까 이제 슬슬 기차표를 예매해야지 않겠냐고 다들 얘기를하게되어서

기차표를 예매하게 되었음.

A에게 먼저 톡을보냈음. 우리 여행가기로한거 이제 기차표 예매할거라고

B가 예매할거니까 B통장으로 돈 이체하자.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확인을 안하는거임.

그러다 뒤늦게 확인을 하긴했음. 그런데 우리 세 명 그 누구한테도 답장을 안하는거임.

기다리다가 안되겠어서 전화를 했음. 안받음.

다음날 오전중에 다시 전화. 안받음. 오후에 다시전화 (이번엔 신호 세 번울리니까 그냥 거절)

짜증이 났음. 카톡 단톡방으로 우리가 계속 A야 A야 야야 대답좀해

이렇게 계속보냈는데도 답변을안함.

진심 너무 화가나서 그냥 우리 셋이가자고 뭐가 아쉬워서 그러냐고 얘 버리라고 얘기하곤

우리 셋만 예매를 했음.

 

그러다 1월 18일..갑작스럽게 A에게 톡이왔음.

얘들아 우리 여행가는거 맞지^^????

진심 나는 얘가 정신이 나간줄 알았음.

우리 다 벙쪄서 얘 뭐지? 했음ㅋㅋㅋㅋ 계속 서로 톡하면서 얘 뭐냐고 얘기하다가

답변을 했음. 우리 12월에 예매할때 너 연락했는데 답변없어서

안가는거라 생각하고 우리 셋만 예매했다고...

그랬더니 힝..그런게 어딨어 같이 가기로 했잖아ㅠㅠㅠ 이렇게 보내는거임.

너무 짜증이나서 너 우리가 연락할때 남자친구 생긴건 직감으로 대충 알았는데

너가 말한대로 남친한테 집중하는거 중요한건데

그래도 우리가 같이 여행가기로 미리 약속했던건데 가기싫거나 못가게되면

미리 말해줄 수 있는거아니냐고, 계속 연락했는데 연락씹은건 너 아니냐고 따져물었더니

자기가 남자생기니까 배아프냐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자기꺼도 하나 예매하자고 혼자 난리를치는데

우리도 겨우 예매했다고 자리 아마 없을것같다고 나중에 같이가자고 얘기하니까

너무하다고 친구가 남자친구생기면 좀 기다려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적반하장으로

따지고드는데 더 얘기해봤자 결론이 안나올것 같아서

어차피 이번 여행은 같이 못갈 것 같아 미안. 하고 연락안했음.

 

그리고 그 뒤에..

자기 SNS부터 카카오스토리.. 아주 가관임.

무슨.. 친구의 행복을 시기질투하는 친구들과의 우정이 어쩌고 저쩌고..

소설을 써놓았음. 결론은 자기는 오랜시간 믿었던 친구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아 왕따를 당하고 내쳐졌다. 이런내용임.

정말 A의 글만보면 우리 셋이 A가 남자친구 생길때마다 배아파하고

부러워하고 시기질투하는 나쁜년들임 ㅋㅋㅋ

대체 우리가 무슨 근거로 배아파한다는건지 이해가 안감.

나도 마찬가지고 다른친구도 현재 남자친구 있음 ㅋㅋㅋ

우리가 모태솔로라던지 그랬으면 어느정도는 납득은됨.

근데 우리가 왜 본인이 남자생기면 질투한다고 생각하는지.....노답..

 

고등학교때 알고 지내던 친구 몇몇이 연락이 왔음.

너 A랑 친하지않았어? 무슨일있어? 등등

근데 이거 너무 짜증이나는거임. 내가 보기엔 피해자는 우리인데

왜 우리가 왕따가해자가 된것처럼 몰린건지 너무 억울하고 기분나쁨.

톡커님들이 보기에도 우리가 잘못한거임?

이번 여행에 무슨일이 있어도 끼워서 같이 가야하는거임?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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