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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바람?.. 인정할수도 믿을수도 없어요...

첫톡녀 |2015.01.21 16:20
조회 844 |추천 1

안녕하세요.

 

평소 잠자리에 누워서 네이트판 눈팅만 하던 여자사람입니다.

 

제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최근 맞닥드린 가정적 문제로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처음 톡을 쓰게 되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저희 가족은 어느 가정과 비슷한 평범함 가정에 다퉈도 금새 풀어지고

 

성격들이 다 한 성격들 하지만 서로 뒤에서 챙겨주고 사랑하는 나름 화목한 가족입니다.

 

원래는 다섯식구 였으나 현재는 부모님과 저만 같은 집에 살고 있으며 부모님은 맞벌이로 교대 근무로 식당을 운영 하십니다.

 

엄마는 항상 당신만 너무 고생하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분이십니다. 사실 맞는 말이죠.. 아빠 보다도 강한 생활력으로 신혼때 방 한칸으로 시작하셨지만 지금은 우리가족들 모두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충분히 인정해 드리고 감사하고 존경하지만  너무 매일 같이 고생사를 얘기 하시는 바람에 솔직히 저에게는 취업의 부담감과 노이로제가 살짝 생긴것같습니다.

 

어서 제가 빨리 취업해서 호강 시켜야 드려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취업준비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아시는지 적당한 당근과 채찍으로 항상 응원해주시고 딸로서 예뻐해 주십니다.

 

저희 아빠는 엄마와의 성격과는 조금 상반 되는데 엄마의 성격이 리더십있고 책임감과 의지가 강하다고 표현하자면, 아빠는 조금 여유있으시고 안좋게 말하면 게으른 성격이십니다. 가부장적인 스타일이며 조금 이기주의적이라고 할까요.. 저와 장난치고 개그프로나 예능을 보거나 할때는 친구처럼 가깝고 친하지만 일적인 문제 예를 들면 일주일에 한번 하는 분리수거(아빠담당)같은것들도 왜 아빠만 해야하냐는 그런 식의 게으름과 이기주의 입니다. (나머지 집안일은 엄마와 제가 합니다 물론 빨래, 설거지, 요리, 강아지들 목욕, 장보기 등) 하지만 저는 엄마아빠 두분의 딸로서 두분에게 정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자신있게 얘기할수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아빠를 이런식으로 표현 한것을 알게된다면 엄청 서운해 하실테지만 그렇다고 아빠의 성격을 가족적사랑과 정때문에 부드럽고 유하게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오해를 살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겠습니다.

 

(서두에 너무 제 얘기만 주저리주저리 죄송해요 배경을 좀 이해시켜드리기 위해서..)

 

서두가 좀 길었죠..

네.. 본론으로 들어가면..

 

약 1년전 부터 저희 아빠는 산악회 동호회에 가입하셨고 한달에 많으면 2-3번 적게는 1번정도

산악 동호회를 나가셨습니다. 물론 아빠 개인적인 취미 활동 이었고 어떤 사람들과 만나며 교제하는지는 아빠의 소개뿐이고 직접 만나보거나 한적은 없구요.. 엄마는 결혼 생활 30년동안 외도나 바람의 경험이 없고 그런면에서는 믿음직한 사람이니 조금 신경은 쓰이셨겠지만 특별히 나무라지는 안으셨죠.

 

그 동호회에는 아빠 나이 또래 55-65 정도의 남자와 여자가 10명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어요.

비율은 아무래도 남자가 좀 더 많았던것 같아요.

그 중에 유독 한 여자분과 카톡을 자주 하시는것 같았는데 엄마가 한번은 뭐라고 하신적이 있었어요. 내용은 그냥 어른들끼리 주고받는 그런 유머농담 위주였던것으로 기억하며 건전한 내용이었던것같습니다. 어째뜬 엄마는 왜 자꾸 그 여자랑 연락을 하냐며 한마디로 기분 나쁘다고 표현을 하신거죠. 옆에서 그런 광경을 보고 저도 농담30프로 진담 70프로로 아빠께 그 아줌마랑 연락 하지말라며 카톡에서 지우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기때문에 아빠를 믿고 지우시겠거니 했지만 결국 나중에 보니 그 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은것 같았습니다.

 

저는 에이~ 설마 우리 아빠가 ?? 아니야~~ 그냥 친한 친구 겠지라고만 생각했고 특별히 크게 생각하지 않으며 지난 1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엄마가 저에게 긴급하다는 듯 얘기를 하셨고 엄마의 얘기를 듣고 난 후 저도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지난 1년동안 아빠의 카톡을 몇번 우연치 않게 보신적이 있었더라구요.. 아빠가 어찌나 핸드폰 간수를 잘 하시는지 보기도 어려웠다고 하셨지만 내용은 어른들이 좋아하는 성인유머 야한그림 (예를들면 남자의성기처럼 보이는 예술작품의 그림? 이나 여자의 몸매 처럼보이는 풍경화 등) 들을 서로 주고 받으며 웃고 떠드는 것을 보셨데요.. 엄마는 차마 남사스러워서 못보겠다고 까지 하셨구요. 엄마가 본 그 여자분의 카톡사진은 미인이었고 아마도 과부 인듯 하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엄마 말씀에 의하면 가정이 번듯이 있는 여자는 결코 그런 문자를 유부남과 주고 받을수 없을거다 라고 하셨어요..

 

엄마가 얼마나 화나고 배신감이 드는지 표현을 이렇게까지 하시더군요.. 차라리 스트레스 풀러 술집에 가서 하룻밤 자고 온다면 눈감아줄수 있다고 하지만 이건 한사람과만의 연락이고 1년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겁니다..

 

그런 엄마의 말들과 제가 최근 본 여러 아빠의 행동의 정황으로 봣을때, 정말 아빠가 외도의 마음을 갖고 계신건지... 만약 그 여자분과 엄마와 저 몰래 만남을 갖고 계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또 어떻게 앞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할지 엄마는 최근 아빠가 안계실때면 너무 큰 배신감과 상처에 엉엉 꺼이꺼이 우십니다... 하지만 아빠는 이런 상황을 모르시기 때문에 엄마가 우는 이유는 딴 이유 인줄 알고 계시고 .. 만약 아빠가 정말 바람이 나서 그런거라면 저는 아빠를  지금과 같이 차마 못 볼거 같습니다.

 

제가 나서서 그 여자분에게 연락해서 말하는 것까지도 생각해봤는데.. 정말 무례한 일이지만 매일 속상해서 울고 마음아파하는 엄마를 보고 있기도 힘들고 아빠에게 아무렇지 않은듯 평소와 똑같이 연기해야하는것도 저에게 어려우니 정말 눈 딱감고 아빠휴대폰에서 그 분 연락처를 알아낼까 까지도 생각하게되더라구요...

 

너무 여러가지가 한꺼번에 정리되지 못한채 적어 내렸네요.. 답답하고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마음에 정신없는 글  이해해주세요... 죄송하고 읽으신분들 계시다면 고맙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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