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 15학번이 된 여자입니다.
스무살, 참 예쁜 나이라고들 하죠..
한창 예쁘게 꾸미고 놀러다닐 시기에 낮은 자존감으로 정말 괴로워요..
저는 일단 외모 자신감이 많이 부족합니다.
겉으로는 '나는 예쁘장한편이다 귀염성있는 얼굴이다 ' 라며 보여지길 원하며 어필하지만, 사실은 제 이목구비 하나하나 마음에 드는 곳이 없고 다 불만스럽습니다. 정말 진짜 객관적으로 제 얼굴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못생기지 않았어요. 예쁘장하다는 소리도 듣는 편이고요 (답정너 아니니까 아니꼽게 보시지 않았으면 해요ㅠㅠ 온라인에서 굳이 외모인정받고싶은마음은 없습니다) 외모 칭찬을 받을때면 내가 예쁘장한가? 하며 기분 좋다가도 한편으로는 아직 내 얼굴을 제대로 못봐서 그런걸거야. 이제 실망하겠지. 하며 그냥 가볍게 받아들이지 못해요..
또 격하게 지내면서 직설적인 친구들이 저의 컴플렉스 외모를 지적할때에도 무던하게 넘기지 못하고컴플렉스는 점점 심해지면서 제 얼굴에 대한 불만이 심해져요. 한마디로 사람들의 평가에 심하게 좌지우지되죠.. 저를 꾸밀때도 자기만족감이라기보단 남들한테 어떻게 보일까 하는생각으로.. 또 제가 원하는 얼굴 컨디션이 좋은날에는 자신감이 생겨요. 그냥 제 모든 생활이 외모 컨디션과 평가에 좌지우지됩니다. 저보다 못난 친구들이나 사람들도 다 각자의 외모에 만족하며 즐겁게 사는것같은데 저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괴롭습니다 ㅠ
자신감부족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예쁜 친구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질투 +시기가 지나치게 생깁니다.. 예쁘면 와 예쁘구나 하고 인정하고 받아드리면 될것을 그게 왜 힘든지 모르겠네요.. 관심받는 그 친구를 은근히 비하하고 저보다 잘난 외모를 지적하며 왜 예쁜지 모르겠다며 공감못하는척도 합니다. 가장심한건 저보다 못났던 친구들이 성형으로 예뻐지는 모습을 못참겠습니다. 의료기술로 나보다 상대적으로 예뻐졌구나 하는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친한친구에게도 예외가없고요..
제가 봐도 저는 놀부심보같고 친구로서든지 이성으로서든지 피곤한 스타일일것 같아요. 아닌척하면서 딴생각품고있는.. 그래서 고치고싶습니다.
제가 왜이렇게 자존감이낮고 제 외모에 심한 자신감부족과 질투 시기가 생길까요 ..
뿐만아니라 스스로 봤을때 저는 가식적인 사람 같아요.
친구들에게도 모든걸 오픈하지않고 포장해하고싶어하고, 인정받고싶어하고(특히외모)
매력있어보이고 싶고.. 진심으로 대하기가 힘들어요. 날 재미없어하면 어쩌나 걱정하기바뻐 항상 가식을 부리게 됩니다.
그래서 당연한 결과이듯 친구가 길게못가고 많지 않아요.. 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예쁜나이 스무살에 스스로 비하하며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