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학교폭력을 심하게 당할 때
아빠하고 영어공부를 같이 했는데요
저는 솔직히 아빠가 무섭고 어색하고...
학교에 몽둥이 들고 다니는 선생님보다 더 아빠가 불편....
그래서 무서운 아빠하고 영어공부를 하니까 is, are 같은 기초문법도
대답이 안 나오는 거에요....학교에서나 학원에서는 문제없이 잘했는데...
아빠는 이것도 잘 못한다고,너는 노력을 안한다면서 매일 밤마다
영어공부를 같이 했는데 그때마다 저렇게 혼내시고
전 매일 밤 마다 울다가 지쳐 잠에 들었어요
이렇게 한 3주했나?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당하고 집에서는 무서운 아빠와 영어공부
정말 학교도 집도 가기 싫거나 그런게 아니고 무서워서 무서워서 길에 가만히 서서
울었어요.
아빠가 저가 영어공부를 못하니까 이렇게 할 꺼면 그만하라고 막 화내시는 순간
저도 너무 학교나 집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던지 공부 안하겠다고
소리치고 그 다음 아빠가 저 문제집 다 찢어버리고 저가 머리 긴거 좋아했는데
다 자르라고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 과외 컴퓨터,핸드폰,그냥 저가 좋아했던 것들
다 망가트리라고 그러시는 거에요 그리고 저 방을 나가셨죠
다 찢어진 무제집 더미에서 그 밤에 어두움에 그 날 처음 자살생각을 했습니다
엄마는 이런상황을 계속 방관하시고 아빠가 하라는데요 강제로
미용실 데리고 가서 머리 자르고....
그날의 일이 잊혀지질 않고 부모님이 지금 상냥하고 사랑스럽게 저를 대하는게
진심이 아니고 가식처럼 느껴져요
이렇게 사랑해주고 예뻐해주고 잘 해주다가 저를 버려서
저를 더 고통스럽게 할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항상 못되게 구는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것보다 ,사랑으로 대하다가 자식을 버리는게
자식 입장에서는 더 고통스러울테니까
지금 잘 대해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사랑한다고 말 하는게
저를 버릴려고 하시는 느낌이에요 저는
저를 진짜 사랑하는 걸까요? 아니면 저를 버릴 때 저가 더 고통과 배신감 느끼라고
연기하는 걸까요?
너무 하루하루 부모님 얼굴보는게 좋기도 무섭기도 불안하기고
고통스러워요,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3올라가는데 부모님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저 버릴 것 같아서 지금 어떻게 독립할까 생각 하는데
독립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그냥 너무 힘들어요 숨쉬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