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된 여자구요.
이렇게 글쓰는건 처음인데 너무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되서 이렇게 남깁니다... 얘기가 좀길지만 꼭좀 읽어주세요ㅠㅠ
제가 약2년전에 일년반정도 사귄 2살연상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남친이 중국출장을 가게 되면서 한국을 오가던 시기에 저한테 어느날 갑자기 이별통보를 하더라구요. 그것도 크리스마스에.ㅋ 아는사람들과 술을 얼큰히 먹다가 갑자기 따로 나와서 저한테 자기보다 더좋은남자 만나라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취해서 또헛소리 하나보다 했지만 기분은 상한채로 집으로 혼자휙가버렸어요. 다음날 전화해보니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건 이별이유가 못된다생각되서 계속 캐물었죠. 대체왜그러냐. 이별이유를 뚜렷히 얘기안하다가 제가 계속 따지고 드니까 나중엔 권태기라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더이상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이별을 하고 전 깨끗히 잊었죠. 뭐 그동안 많이 깨졌다붙었다를 반복해왔었고 그남자가 연애경험이 없었기에 부족한점도 많이 있었구요. 그래서 그동안 제가 맘고생을 많이 했었고, 또 중국출장을 언제가서 언제올지 정확한 상황이 아니였기때문에 이번엔 진짜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저도 미련없이 잊었죠..
그렇게 6개월정도가 흐를때쯤 썸남이 생겼는데요. 그남자는 저랑 20살때부터 알바를 같이하면서 알게되었고, 전남친과 사귀기 훨씬전에 썸남이 군입대하면서 저랑 아주아주 잠깐사귀다 헤어진적이 있어요... 그리고. 전남친과도 친한사이였구요. 저포함해서 알바하던 사람들끼리 모두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어요. 근데 어떤일로 이두사람이 주먹싸움을 한적이있어서 사이가 틀어지게 되서 아예 쌩깐상황이구요. 아무튼 좀복잡합니다.... 하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썸남과 제대로 사귀게 되었는데 처음엔 좋은거같았는데 뭔가모르게 저한테 너무퍼주면서 썸탈때 멋있어보였던 것들이 다별로처럼 보이면서 점점 정이 떨어지고... 또 전남친만큼 많이 좋아한다는 느낌도 안들더라구요.. 근데 이사람은 전남친과 너무나 비교될만큼 너무나 잘해주고 절 무척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어느새 500일을 사귀게 되었지만 저는 더이상의 감정을 느끼지못하고 결국 이별을 통보했어요.참나빴죠... 근데요.. 이남자가 전남친이 못했던 부분을 다채워줬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전남친이 생각이 납니다.. 이상하게 처음엔 아무렇지않고 잊은듯 했는데 이남자를 만나고나서부터 조금씩 생각이 나더니 요근래 들어선 카톡이며 페북. 카스. 싸이월드 다 들쳐보면서 이사람의 소식이 너무 궁금해지구요. 예전에 카톡대화했던걸 메일로 보내놨었던걸 발견해서 그걸 읽는데.. 저도 모르게 울면서 보고있는거에요 ㅠㅠ 서러웠던 그때 감정들. 좋었던 감정들. 화났던 감정들. 사랑했던 그 순간순간이 느껴지면서 다시 돌아가고 싶단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물론 실현가능성은 아주 희박이하지만요.. 아 또 꿈도 자주꿔요. 그 꿈도 아무렇지않게 전처럼 사귀는꿈이나 재밌게 노는꿈을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언제 한번만나서 제대로 얘기좀해보고싶다는 생각니 들기시작하더라구요. 권태기라고 흐지브지 말하는걸 듣긴 했지만 그게 진짜 헤어짐의 이유였을까? 정말 그이유뿐이였을까? 핑계는 아니였을까. 혹 정말 날위해 선택한 결정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당시 머리론 이해는 했지만 마음이 받아들이지 못한걸까요.. 현남친과 이별한뒤에 이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주위 친한사람들이 이런사실을 알면 전 쓰레기가 될거구요.. 당연히 얘기고뭐고 만나지말라고 할겁니다. 물론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어선 안되겠지만요ㅠㅠ 전남친도 자기와친했던 동생(썸남)과 사귀니까 당연히 저를 안좋게봤구요. 만나서 얘기만이라도해서 확실히 정리가된다면 꼭만나서 얘기해보고싶어요. 이오빠가 절 만나줄지는 모르겠지만요. (욱하는성격이라 무섭기도) 도와주세요..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