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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친척동생의 땡깡 (feat. 베이비돌)(빡침주의)

낑깡 |2015.01.27 01:13
조회 148,271 |추천 468

반도의 흔한 친척동생의 땡깡 (feat. 베이비돌)

 

일단 제가 다른 곳에 이미 쓴 것을 복사해서 조금씩만 수정하고 올리는지라, 반말이에요 거의.. 그 점 양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제 베돌 이름은 따로 있지만 혹시나 해서 젤리로 칭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낑깡이라 칭할게요!

그리고 친척동생이 여러명 왔지만 주요인물인 한 명을 ㅎㅎ로 칭할게요!

나머지 친척동생 별 상관없고 ㅎㅎ만 중요하니 별 상관 없을 거 같아요!

ㅎㅎ는 이제 초등학교 입학하는 초1이에요 8살! 저는 이제 중2 올라갑니다!

이게 생각나는 거 막 두드린 거라 문맥이 조금 이상하고 오타가 있는 점 양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그리고 네.. 좀 스압주의...

 

 

일단 ㅎㅎ은 작년 11월인가 쯤에 삼촌이 울 지역에 내려오셔서 본 적이 있음

그 때 나는 심각하게 베돌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만나서도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었음

ㅎㅎ은 나에게 나가와서 언니~~ 뭐 봐?? 라고 하였음

나는 별 생각 없이 베이비돌이라고~~ 인형인데 ㅎㅎ이 바비인형 알지?? 그거보다 좀 더 이쁘게 생긴거야!! 라고 해줬음

근데 걔가 자꾸 베돌에 흥미를 느끼는 거임

나는 어린애니까 뭐 그러겠지 했음

하물며 나도 이러고 있는데..더 어리니까 당근 좋아하겠지.. 생각했음

그리고 ㅎㅎ은 지네 집 갈 때까지 자꾸 베이비돌 노래를 부르며 밥 먹고 어찌어찌 하다 갔음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

 

ㅎㅎ이랑 다른 친척동생이랑 삼촌, 외숙모가 내가 사는 지역에 왔다는 거임

외가 할머니댁이 울 지역에 있어서 지금 거기에 있다고ㅇㅇ..

근데 ㅎㅎ이랑 동생들이 날 좀 좋아하는 편임

바로 위에 언니가 나밖에 없으니.. 내 위로 친척오빠는 이제 대1이 됨..

그래서 막 내가 보고 싶다고 만나면 안되냐는 거임 저녁 먹자고..ㅇㅇ(때는 저녁쯤이었음)

하지만 난 그 때 대자연기간이라 허리가 무척이나 아팠고 싫다했음

그렇게 마무리 되는 듯 했고 나는 작전을 짬

인티에서 본 집에 와서 동생이 땡깡부려서 베돌 가져갔단 걸 생각함

하지만 ㅎㅎ은 우리집 안 올 것이니 골려줄 수 있겠다 했음

내가 왜 앨 골려주려 했냐 하면 애가 우리집에서 가져간 인형 20개가 되고 심지어 엑소 공굿이랑 비공굿 스티커까지 가져갔다는 것임

아니 무슨 유치원생 애(당시 유치원생이었음)가 굿즈를 탐내지?? 했지만 어른 분들 시선이 있어서 가져가게 냅 둠 지금 엄청 후회중ㅎㅎ

그리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 계획은 친척동생들과 식당에 가면 내 베돌 사진을 보여주며 엄청 유치하지만 부럽지~~ 하며 놀리는 것이었음

 

 

그리고 대망의 일요일

 

엄마한테 애들이랑 밥 먹자고 함

엄마가 의아해해서 (평소 애들 별로 안 좋아함) 애들 보고 싶어서 그래~~~~~ 막 이랬음

때는 한 오후 1시쯤 근데 삼촌이 애들 시끄러우니 우리집에 온다는 거임

직감적으로 느꼈음 미쳤네 와 망했네 이런 거...불길했음 무언가가 엄습했음 나에게..

근데 당연하지만 엄마는 그럼 집으로 오라고 삼촌한테 말했음

나도 지금 할 말이 없었음(집으로 오는 걸 막을 만한 핑곗거리가 없었음..)

방 더럽힌단 핑계?? 짜피 곧 이사가서 상관 없었음..(어질러놓아도 곧 이사갈테니까 짐 정리 거의 다 해놓은 상태여서 어지럽힐 것이 없기도 하였음)

난 핑곗거리가 1도 없는 셈이었음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엄마도 아빠도 젤리를 좋아했단 거임 이쁘다고ㅇㅇㅇㅇㅇ

그리고 애들이 왔음

오자마자 내 방에 왔음

젤리 치울시간? 없음 옷장에 넣어놓던가 그럴 수가 없음 애들 오면 깽판치고 노는 셈이어서 옷장이네 뭐네 다 열고 놀음..그리고 삼촌이 전화하고 엄마가 국수 면 사오라 시킴

와보니까 1분도 안되서 애들 옴ㅇㅇㅇㅇㅇ

내 방에 침대 위에 젤리 올려져 있었음

왜냐 마땅히 숨길 곳 ㄴㄴ.... 그래 이판사판이다 이렇게 생각함

근데 자꾸 ㅎㅎ이 언니 베이비돌 샀어?? 라푼젤 이쁘다.. 이러는 거임

자꾸 머리칼 만지고 당기고 주물럭대고.. 예상은 했음 하지만 정말 짜증이 나긴 했음

니가 뭔데 내 베돌을..!!!!!!! 어쨋든 다른 친척동생들도 관심을 보임

하지만 걔네는 이쁘다 몇 번 하고 끝이었음

근데 ㅎㅎ은 자꾸 내 베돌 쳐다보고 계속 만지고 갖고 싶다.. 이럼

근데 이 상황 주목할 점은 외숙모가 옆에 있어서 제제 불가에다가 만지지 말라 하는 거 불가능에다가 외숙모가 눈치를 팍팍 줌

그래서 내가 언니 꺼니까 그만 만지자~~ 했는데 자꾸 만짐

일단 그냥 둠.. 나는 어른들 눈치를 살펴야하는 15살일 뿐...

그리고 이제 점점 짜증이 남

젤리를 자꾸 자기 꺼라고 하고 지 맘대로 이름도 붙여서 부름 ㅎㅎ이꺼 **이~~~ 하면서;;

점점 화가 치밀어 오름

그래서 외숙모 계시건 말건 말을 함

이 인형 언니껀데 왜 ㅎㅎ이꺼야? 언니가 샀건데 랬더니 자기 주면 안되겠냐는 눈으로 자꾸 날 쳐다보고 젤리도 한 번씩 쳐다봄 점점 어이가 없음

그래서 내가 초1을 상대로 (물론 내가 나이가 많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어림)

세상에는 가지고 싶어도 못 가지는 게 있는 거야 이거 언니가 돈 모아서 산 거니까 너도 가지고 싶으면 네가 돈 모아서 사 라고 말해줌

근데 걔가 막 울먹거림 외숙모 쳐다보고;;

나 참 어이가 없는 순간임 외숙모는 그냥 주면 안 되겠냐고 함

이 때 느낌이 옴 아 올게 왔구나 여기서 내가 말 못하면 이건 ㅎㅎ꺼가 되겠구나 인티처럼 되겠구나 라고 말이지.. 그래서 내가 네.. 안되겠는데요.. 제가 용돈 모아서 산 거라.. 리페인팅까지해서 5만원 정도였어요.. 랬더니 외숙모가 그냥 동생 주는 것도 안 되겠냐고 함

그래서 내가 네.. 제가 아끼는 거라.. 죄송합니다 라고 함

근데 외숙모는 자꾸 막 쳐다 봄 주라는 식으로..

그리고나서 드디어 국수가 다 됨

그래서 거실에 나가서 먹는데 ㅎㅎ이가 젤리를 들고 나옴 그리고 지가 안고 있다가 쇼파에 둠

아 맞다 위에 안 썼는데 할머니랑 할아버지도 오심

근데 할아버지가 ㅎㅎ이가 들고나온 내 젤리를 보고 인형 예쁘네~ ㅎㅎ이꺼야? 라고 하심

근데 ㅎㅎ이가 네!! 언니가 줬어요!! 랬음

그래서 내가 아니에요 할아버지.. 제 껀데 ㅎㅎ이가 가지고 싶어서 그런가봐요 라고 함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혀를 차시며 그냥 주라고 하심

근데 엄마가 옆에서 젤리 낑깡이가 아끼는 거에요~ 자기돈 모아서 샀는데 라고 말씀해주심

아 엄마.. 구세주..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얼마냐? 라고 하심

그니까 이 말은 그냥 좀 주라는 거임 저번에도 그랬음

근데 나는 줄 맘 없었고 5만원인데 지금 옷 시켜가지고 10만원은 되요 랬더니

할아버지가 동생 좀 양보하고 하라 하심

그래서 제가 저번에 제가 ㅎㅎ이 인형도 주고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스티커랑 그런 거 다 줬어요~~ 저번에 제가 용돈 모아서 ㅎㅎ이 뭐 사주고 했는데ㅎㅎ.. 라고 말씀드림

진짜 ㄹㅇ 뺏길 수 없었음 내가 지금 젤리를 얼마나 아끼는데 이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가 했음 눈 앞이 핑 도는 소리가 들림

그러니까 갑자기 ㅎㅎ이가 울먹거림 언니.. 나 이거 주면 안돼..? 하고 막 눈물 고이는 거임 삐진 표정짓고ㅋㅋㅋㅋㅋ난 정말 어이가 없었음 아니 니가 왜 울어.. 이런 느낌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단호하게 응 안돼 라고 했더니 갑자기 눈물 쏙들어가서 구석에 가는 거임

그니까 지 삐졌으니 풀어주려면 자 이제 베돌을 내놔!! 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도 당한 전적이 있음ㅇㅇ 그래서 그 떄 어쩔 수 없이 엑소 공굿 준 전적이 있다고..

그리고 나는 걜 무시하고 국수를 흡입함 배가 고팠음 아침에 일어나서 한 끼도 안 먹은 상태였음

아니 근데 어른분들(삼촌 외숙모 할머니 할아버지)이 그냥 주면 안되냐고 애 저렇게 놔둘꺼냐고 쟤 밥도 안 먹는 거 안 보이냐고 하시는 거임

내가 밥 먹지 말라함..? 지가 삐져서 안 먹는 걸 어쩌라고.. 하는 식으로 나는 꾸역꾸역 국수를 먹음 지가 안 먹으면 안 먹는 거지 이런 생각 이었음

우리 엄마랑 아빠도 ㅎㅎ이 신경 안 썼음 땡깡 부리는 거 한 두번 본 게 아니고 엄마랑 아빠도 젤리를 좋아하심 그리고 내가 돈을 모은 것과 별 난리를 친 것도 알고 계심

그러니까 줄 생각 없으셨음 그래서 어른분들한테 내가 저는 ㅎㅎ이한테 젤리 줄 생각 없고요 제가 돈 모아서 산 건데 왜 줘야하는 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리 제가 언니라도 제 소유권 주장도 못하고 살 순 없잖아요 라고 정말 싸가지 없게 말함

내가 봐도 싸가지 없었음 나름대로 화가 난 상태였음

그리고 ㅎㅎ이는 계속 삐져있었고 국수 다 먹을 때쯤 나와서 국수 조금씩 먹기 시작함

그러면서 조용히 외숙모한테 말함 엄마 나 저거 가지고 싶어.. 랬더니 (나름 귀가 좋은 편임 그래서 조용히 말해도 잘 들음) 외숙모가 크게 그러시는 거임 그럼 언니 한테 달라고 하자 ㅎㅎ아~ 라는 거임 그냥 주라는 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가만히 국수 다 먹고 방으로 들어감 물론 젤리를 챙겨서ㅇㅇ

그리고 좀 높은 곳에 둠 걔가 아무리 키 커봤자 초1일 뿐임

그랬더니 걔는 진정으로 삐짐 그래서 구석에 있었음 내 방에 와서ㅇㅇ 그래봤자 내 방인데 뭘..ㅋㅋㅋㅋㅋ근데 삼촌이 들어오심 내 방으로..ㅋㅋㅋㅋㅋ

그리고 ㅎㅎ아~ 아빠가 사줄게 라고 하심

와 다행이다 하고 안도를 했음

그리고 난 폰질을 하고 있었지 근데 ㅎㅎ이랑 삼촌이랑 뭐라뭐라 대화를 함 난 잘 못 들었음 뭐 좀 하느라... 그리고 나중에 말 좀 들은 거랑 중간 중간 들은 거 조합해보고 삼촌이 하신 말씀들 조합해보니 ㅎㅎ이는 그니까 디폴 메이크업 상태인 라푼젤을 알고있었음

별로 못생긴ㅇㅇ 근데 내 젤리는 리페까지 한 상태라 이쁨 좀 주관이 섞여있지만..!(젤리 사진 첨부했었는데 톡2위까지나 와서 주변인이 보고 또 말하면 저만 혼날 거 같아서 일단 사진은 내렸습니다 죄송해요ㅠㅠ..)

 

그니까 내 젤리가 아니면 안된다는 거임ㅋㅋㅋㅋㅋㅋ

막 이젠 울기 시작함 눈물 고임이 아니라 응헝엏어어유ㅠㅠㅠ하면서 우는 그런 대성통곡..

어른들 오심 왜 그러냐함 ㅎㅎ이는 울면서 젤리 가지고 싶다 함

근데 그 와중에 지가 붙인 이름으로 부름;;;(**이 가지고 싶어요ㅠㅠㅠㅠㅠ라고 함)

어른들 나 째려보면서 애를 꼭 이런 거 가지고 울려야겠냐고 높은 데 올려져있던 젤리 내려서 쥐여줌

아니 내껀데..왜..맘대로.. 정말 화가 남

그래서 어른들 상관없이 젤리를 ㅎㅎ손에서 뺌 그리고 이 인형 제꺼에요 하고 내 손에 들었음 살포시..

그랬더니 ㅎㅎ은 젤리 손에 들고 있을 땐 울음 그치고 좀 웃더니 내가 빼가니까 울기 시작함

어른들 나한테 막 언니가 되서 좀 주라고 뭐라 하심 막 화 내고 짜증 내시고 애 우는 데 어쩔꺼냐고 하시고;;

그래서 나는 어른들 눈치 예의 상관없이(진짜 짜증났음 내껀데 왜 내가 주고싶은지 말지를 결정당해야하는 지를 모르겠었음) ㅎㅎ이도 지 갖고 싶은 거 다 가지고 살 순 없잖아요 제가 인형이랑 많이 줬는데도 자꾸 이러면 저는 다 뺏기고 살아야해요? 저도 제가 가지고 싶은 거 있고 주기 싫은 거 있고 그래요 아니면 제가 사람인가요? 저도 아직 15살 어린 나이일 뿐인데 언니라도 줘야만 하는 거 이해 안 가요 그리고 ㅎㅎ이도 나중에 크면 자꾸 이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양보도 하고 그래야죠 계속 이러면 안 되잖아요 제가 자꾸 뭐 양보하고 오냐오냐 하니까 자기꺼 제꺼 구분 못 하는 거 같은데 아무튼 저 젤리 못 줘요 라고 말함

그리고 어른 들 눈총 엄청 주심 그럴만함.. 하지만 유치해도 정말 뺏기기가 싫었음

나는 그 뒤로 엄마랑 아빠한테 저 나갔다올게요 하고 걍 나감 물론 젤리 들고..

그리고 어른들 가실 때쯤 다시 컴백...ㅋㅋㅋ.....

그러고 갈 때 보니까 손에 뭐 들고 가던데 알고보니 내가 정리하다만 인형이랑 비공굿 스티커랑 공굿들^^^^^^^^^^^^^^^ 아마 저 없을 때 있던 거 그냥 집어줬나 봐요 대충 사라진 거 보니까 고퀄 비공식 굿즈들에다가 마마 구 경수 포카, 세훈 으르렁 포카, 에셈위크 엽서같은 거, 그 외 폴라로이드, 또 다른 공굿들...

그러니까 결론은 여러분 절대 애들 집에 초대하지 마세요 진짜 정말 없던 스트레스도 생겨나요 정말... 저 사실 뭐가 사라진 건지는 방금 확인했는데 진짜 울고 싶네요ㅋㅋㅋㅋ다시 달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저번에도 이런 거 많이 가져갔다고 했잖아요.. 근데 다음 날 알아서(몇몇 개 몰래 가져간 거) 제가 전화드렸거든요 삼촌한테.. ㅎㅎ이가 뭘 가져간 거 같은데 혹시 나중에 오실 때 가져다주실 수 있으실까요.. 라고 말이에요.. 근데 이미 구기고 찢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애들 집에 초대 안 하는 게 정답일 듯 합니다 휴.. 너무 화가 나서 글이 엉망진창인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진짜 ㅎㅎ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다음번에도 이럴까봐 짜증나고 하소연할 곳도 없어 올립니다ㅠㅠ

추천수468
반대수10
베플ㅋㅋ|2015.01.27 09:25
삼촌네가서 숙모 패물함열고 결혼반지달라고 난리 땡깡을 피우세요 안된다고 뭐라하겠죠? 그럼 다른 악세사리들 대신달라해요 14k이상인것만 전부다 물론 안된다할거고 그럼 숙모한테 조카가 달라고 하면 좀 주지 시끄러워지게 왜 안주시냐고 나도 똑같은거라고 요새 연예인들 굳즈 얼마나 비싼지 아냐 당신 싸구려패물 이딴거팔아도 못사는거 있다 이러고 집어던진후에 사촌동생방가서 님꺼 싹 챙겨와요 못하게 한다면 숙모꺼 패물 싹다 달라하세요
베플ㅇㅇ|2015.01.27 21:48
나도 사촌동생 두 명 있는데 이 둘을 각각 A, B라고 하겠음. 어느날 할머니 댁에서 내가 숙제 하고 있었는데 B가 내 머리끈 보고 만지작 만지작거리면서 이 머리끈 자기한테 주면 안되냐고 했음. 어차피 별로 비싼 것도 아니라서 B 주고 새로 하나 사려고 했는데 갑자기 A가 ㅇㅇ이 언니 건데 네가 가져가려고 하면 안된다면서 B를 훈계하는 거임ㅋㅋㅋㅋㅋㅋ 더 웃긴 건 B도 그 말 듣곤 금세 수긍하면서 쑥쓰러운 표정으로 머리끈 내려놓음ㅋㅋㅋㅋㅋ 애기들 둘이서 그러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워서 그냥 둘다 하나씩 줬음 이 글 보니까 새삼 내 동생들이 정말정말 착하고 귀여운 애들이란 걸 깨닫는다
베플ㅇㅇ|2015.01.27 17:10
내가이래서애새1끼들이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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