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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정말 막막하네요..

kjung14 |2015.01.28 08:50
조회 371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판톡만 매일 같이 보다가 제가 이렇게 남기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너무답답하고 막막해서 올립니다..
혹시나 저랑 비슷한분들이 계시나 하고 조언좀 부탁하고 싶어서요...

우선 전 스물아홉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서른이에요..
서로 안지는 이제 9년 됬네요..

오빠가 군대 전역하고 제가 24살때 다시 연락하게 됬고 그때부터 서로 호감은 있어서인지 금방 사귀게됬어요..
사실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저희엄마께 말씀드린적이 있어요.

제가아는 사람들은 부모님께 남자친구도 아무렇지않게 보여줘도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럴줄 알고, 또 하느님을 믿는 엄마니까 좋게 받아들이시겠지 하면서 힘들게 꺼낸말인데 궁합을 따지시고 그냥 다짜고짜 헤어지라고... 저랑 안맞는다고..

또 오빠가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을하셨는데 그것도 눈치까고 더 반대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다하고 몇년동안 쉬쉬하면서 만났는데...

이번에 몸이 좀 이상하길래 임신테스트를 했는데 두줄이 진하게 나온거보고 너무 놀래서 그냥 거의 하루종일 울다시피 했어요..
고장난거겟지 하면서 혹시몰라 산부인과를 갔더니 5주래요..ㅠ

남들은 임신했다고하면 엄청 좋아하는데,
전 그럴수가없으니... 그냥 5주밖에 안됬지만 애기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

누가축하해줄지...ㅠ ㅠ
지워야되나 그런 못된 생각까지 하고...

아직 엄마아빠한테 정식으로 소개도 안해줬는데 임신까지 했다고하면 난리가 날거라고....ㅠ

그래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엄마아빠한테 보여주고싶다고 집에 전화했어요..

제가 학교도 그렇고 직장을 다니다보니 떨어져서 살았는데 가끔집에 가면 아빠가 좋은사람 있으면 데리고 오래서 내심 좋았는데 막상 전화해서 말하니 아빤 나 몰라라식이더라구요.엄마랑 얘기해보라고;;;;;;;;;

엄마랑 얘기도 해보았지만 소용없어요ㅠ
이혼한가정에서 자란애라 싫다고 저보다 한살많은것도 싫데요.. 더심한말도 많이해서 ... ㅠㅠ

그냥 눈물만 나더라구요..남자친구도 부모님이 이혼하시는거 누구보다 싫고 어린나이에 힘들었을텐데...

특히 아버지가 바람펴서 이혼했다고하는데
여자든 남자든 바람피는거 누구보다 증오하는 사람인데..
사람 얼굴 보지도않고 그런얘기하고...

엄마랑 그렇게 전화로 싸우다시피 하고 속상해서 끊어버렸네요...
그렇다고 서로 잘 사는것도아니지만...
사람사는게 다 똑같은거 아니겠어요...?!

죽는한이있어도 임신했단 얘기는 하려구요..ㅠ
휴..정말 걱정이네요..
이 난관을 헤쳐나가려니...
물론 강물흘러가듯이 잘 사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다들 힘든고비 한번씩 겪으면서 비슷하게 살아가는거맞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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