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이십대 중반이고 여자친구는 세살어림. 사귄지는 이제 곧 2년차
이야기할 여자친구 오빠는 나랑동갑. 군대를 늦게 다녀옴 이제 막 전역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편하게 글씀)
최근 갑자기 게임이 하고싶어져서 여자친구랑 합의하여
추억의 라그나로크를 같이하기로함. 둘다 어릴적 라그빠였음
그래서 둘만의 파티를 만들고 사냥하고 놀고있었음
그런데 3일차되던날? 여자친구가 말하길 자기 오빠도 했었다고
우리하는거 보더니 니네 너무 허접하니까 자신이 했던 아이디에서 아이템을 준다는거임.
엉? 나야 현질도 안할생각으로 가볍게 할 게임이였지만 템준다면 마다할수가 있나.
그런데 문젠 아직 한번도 얼굴마주친적 없는 여친오빠이기때문에 불편하기도 하면서
겜상이지만 예의는 갖추고 인사하려고 대기탐
그런데 여자친구 오빠가 겜상으로 로그인해서 하는 행동이 참..
나랑 여자친구가 기다리고있는데 (한적한곳) 어떤 캐릭터가 하나 쪼르르 달려옴
대뜸 여자친구한테 돼지년아 겜좀그만해 넌 진짜 노답 ㅉㅉ 이러는거임 ㅡㅡ
내가 옆에 있고 볼생각도 못하나? 생각하고있었음. 그러곤 거래신청해 돼지년아
이러면서 여자친구도 한다고 ㅗㅗ 빠큐날리면서 뭔가 딱 집안에서의 오빠와 여동생 모습이였음
근데 여기서 ㅡㅡ
나는 여친오빠 온다고 뭔가 예의차리고 인사부터 할생각으로 기다리고있었는데 (솔까겜상에서 먼저보는게 웃기긴함)
인사도 안하고 저런행동보이는게 너무 어이없는거임
그러다 여자친구가 아 인사라도좀해 ㅡㅡ
이러니까 오빠캐릭터가 내앞에와서 한다는게 ㅋㅋㅋ
이 님임? 님ㅎㅇ
ㅡㅡ 여기서 멘붕옴 진짜 뭐지 이건 동갑이라서 편하게 하려는건지
아님 개념을 밥말아먹은건지. 근데 대충 성격 여친한테 들어봐선 맞장구 쳐줘야 했었기에
안녕하세요. 이러고 아이템 잘쓰겠습니다. 이러고 간결하게 함.
그런데 이젠 훈수질
둘이서 하는게임인데 갑자기 자기도 파티 넣어달라그러면서
레벨올려줌 ㅋ 이러고 사냥터로 가자하질 않나
내가 사냥하는 모습보더니 그거 똥망캐임 다른거 키우셈. 이러고 ㅡㅡ
여자친구는 또 오빠말듣고 그래 자기 너무 약하다 싶었다고 새로키워 이 ㅈㄹ
그리고 여친한테 넌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으니 뱃살생기지 극혐 ㅡㅡ
나한텐 님 저놈 셀룰라이터 봄? ㅋ 말좀해주셈 이러고.. 난 그냥 귀여울뿐이라고 대답하고.(여친은 딱 보통 155/50)
여친오빠는 또 역시 너랑 엄마는 노답 ㅉㅉ
이러고 여친은 엄마 욕하지마라 ㅡㅡ 이런다.
너무 열받았음. 그래도 쿨해지자 ..마음먹고 한시간정도 그렇게 여친오빠 말듣다가
몇달뒤 일본간다길래 그전에 밥한번먹읍시다. 라면서 게임종료한다고 함..
그다음날..
결국 캐릭 새로 만들고 새롭게 여친고 파티 사냥중.
다 잊고 그냥 게임하면서 즐기자 .. 였는데 대뜸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내일은 오빠도 같이 파티해서 퀘스트깨자. 라는거임 ㅡㅡ
너무 황당해서 싫다고 그럼
왜 싫은데? 라고 묻길래
너같으면 우리둘이 같이 하자는 게임에 내동생이 같이하자고 파티해달라하면 기분좋겠냐고
여친왈 아이템도 줬잖아 ㅡㅡ 뭐가 문제인데
ㅋㅋ
아이템이 문제냐 지금 . 이해를 못하는거 같길래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솔직하게 다 말함. 어제일에 대해서 내가 느낀 것들을
여자친구는 아직 한번도 안본사이지만 게임상으로 먼저 친해지고 만나면 더 편하게 지낼수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런거라고함. 그리고 니가 그렇게 말을하는건 가족을 욕하는거라 자기도 기분이 좋지 않다함.너는 그런기본적인 매너가 없냐. 만약 우리오빠가 맘에 안들었어도 친구들한테 먼저푸념을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이러고 대판 싸웠음 . 하 진짜 ..
게임이고 나발이고 그만하자. 시간아깝다. 이러고 캐삭해버림
사람이 개인성향마다 다 다르다곤하지만
어떻게 자기 여동생과 남자친구가 하는 게임에 끼어들 생각을 하는거며
말투나 인사도 안하고 내앞에서 여동생한테 평소처럼 막말하는 오빠를 좋아할순 없잔슴?
하 .. 진짜 고민임.. 스트레스 ..
지금 여친은 카톡에 나 잔다. 아침엔 출근
두개보내놨는데 답장하기도 싫어서 답장도 안하고 있음 ㅡㅡ
여자친구는 이번엔 내가 오바가 심하다고 그러는데..
아무말이나 해주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