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레즈비언 같습니다... 수정했어요
죽겠어요
|2015.01.28 21:43
조회 201,081 |추천 345
일단 많은 댓글과 추천에 좀 놀랐습니다 감사하다고 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지만 ,,,
댓글들 반 정도는 읽어봤는데 일단 나이 먹을만큼 먹은 직장다니는 남자가 이런 걸로 자작하진 않습니다^^; 진지하게 쓴 글에 욕설담긴 댓글보니 조금은 맘 아프네요
댓글 일일이 답 달지는 못하지만 제일 많이 한 질문 답 할게요
일단 얼굴 보고 결혼해서 삐리리 이런 말들이 많던데 첫눈에 반한 건 외적인 부분이 크지만 남 배려하는 모습(여자들한테만 배려하지만^^;) 조신하고 공과 사는 선을 긋는 것 열정적인 모습 등등 매력이 넘치는 여자였고 워낙 사랑하고 제 눈엔 예쁘기만 해서 예쁜 아내라 한 거지 얼굴만 보고 쫓아다닌 건 아닙니다
돈은 그냥 그렇게 법니다 제 또래에 비해서는 직급이 높은 편이라 부족하게 살진 않아요
아 그리고 아내는 종교 없는 걸로 압니다 전에 성범죄 경험이 있냐고 묻기엔 제가 너무 새가슴이네요,,, 정말 동성애자냐는 질문도 손이 발발 떨리는데... 아내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알아 그런 건 없는 걸로 아는데... 머리 아프네요
그리고 본인이 동성애자인데 제 아내가 하는 행동이 본인과 비슷하다 하신 분... 제가 집히는 게 있다는 게 여자에 대한 과한 배려입니다 조금 헷갈리는 게 이게 사랑인지 아님 그냥 여자가 약하고 하니 본능인지 참...
자작 의심하신 거 제일 황당한 게 3년내내 어떻게 성관계를 안 했냐인데ㅋㅋ 사랑하는 와이프가 싫다고 무서워할 정도의 반응인데 억지로 하는 게 미친놈 아닌지
예쁜 얼굴만 보고 결혼은 위에서 해명했고 아내 친구들과 얘기는 아내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 두 명은 아내랑 사귀기 전부터 친했던 애들이라 자주 만났고 그 날은 저랑 그 두 명이서 만나서 놀다가 ㅇㅇ 남편이라고 좀 만나서 얘기해봐라 신기하다면서 저랑 장난치면서 부를까?! 부를까?! 하다가 여럿이서 있게 됐네요^^;
많은 조언 감사하고 답은 이혼이네요 제발 용기야... 판님분들...? 은 사랑하는 상대 만나 좋은 가정 꾸리십쇼
안녕하세요 너무 우울하고 서글픈 맘에 모바일로 끄적여 봅니다...
판에 글쓰는 건 처음이라 여기쓰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형님 누님들 다 읽으시고 말씀 한마디 얻고자 남겨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아내가 저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데 결혼한 거 처럼 느껴집니다
일단 저희는 너무 예쁜 제 아내에게 제가 반해 거의 반년을 쫓아다니다 1년의 연애후 바로 결혼했습니다 연애 기간동안이야 아내를 지켜주잔 생각에 성관계를 전혀 하지 않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말하자 본인은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말했어요 자신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아이를 사랑해줄 자신이 없다했고 저희 집에서 난리가 났지만 겨우 설득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3년 성관계를 포함해 농도깊은 스킨쉽을 부인이 일체 거절합니다 부인이 아니라 가정부랑 사는 기분이예요 깨우고 밥주고 일 보내고 오면 밥 주고 자라하고... 손 잡는 것도 어색해합니다 ^^;
심지어 우리는 아이를 낳지 않으니 그 돈으로 집을 늘려 각자 생활공간을 가지자는데 ㅋㅋ... 섭섭하고 뭔가 싶더군요
신혼여행때도 본인이 준비가 안 됐고 앞으로 우리 계획을 얘기하고 싶단 말에 관계를 하지 않았구요 그러니까 전 이 여자와 만난뒤 단 한 번도 스킨쉽을 한 적이 없어요 아이 낳기 싫단 말이 스킨쉽 거절일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건 쪼잔한 얘긴데 아내가 사랑한다 보고 싶단 말을 안 합니다... 제가 여보야 사랑해 ~ 하면 응 하곤 방이나 다른 곳으로 피합니다 하루는 날 잡아서 왜 나한테 애정표현을 안 하냐니 그냥 멋쩍게 웃으면서 오늘 좀 멋있네 내가 많이 좋아하는 거 알잖냐~ 합니다^^
이것만 들으면 그냥 절 안 좋아하는 사람같은데 최근 아내 친구들 얘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져 글을 써요
아내가 정말 예쁜 얼굴이라 고백도 정말 많이 받았는데 첫연애 상대는 저랍니다 남자인 친구들은 많은데 죽어도 연애를 안 해서 친구들끼리 쟨 분명 결혼못한다 거렸는데 저를 만나 다행이다 하더라구요
이거야 뭐 저 기분 좋으라 한 소리일수 있는데 ㅋㅋ 자기들끼리 웃으며 말하더군요 아니 나는 저 기집애(아내) 미영(가명)이 좋아하는줄 알았어~ㅋㅋ 백허그하고 둘이 난리극을 쳤었잖아 ㅋㅋㅋㅋ 하면서 웃고 떠들더군요
ㅇㅇ(아내)이는 우리 다 쥐오디나 에치오티 좋아할때 관심도 없고 혼자 조용했었지~ 맞다 맞다 거리면서 웃더니 자기들 학창 시절 얘기가나오더라구요
그때 한창 팬팔이 유행이였는데 제 아내가 팬팔로 사랑한다 내 마음이 어쩌고 거리는 오글거리는 사랑표현의 말들을 적은 편지를 친구들한테 들켜 얘 애인이네 뭐네 했는데 알고 보니 편지 상대가 여자였다고 본인들을 속였다고 ~~~ 하면서 얘기 이어가던데 들어보니 아내가 결국 그 펜팔녀를 찾으러 타지까지 갔다더군요^^;;
그러다 또 의미없는 얘기들 흘러가다가 아내는 강동원보다 한효주 좋아한다면서 깔깔 웃더라구요 저는 좋겠다고 좋아하는 남자가 저밖에 없다면서...
또 아내 친구중 좀 예쁜 분이 있는데 그 분이 가방에서 립스틱이랑 편지 꺼내면서 제 아내한테 선물 받았다 하더군요 그 친구는 생일도 아니였고 전 아내한테 선물을 그런 식으로 (소소한 편지와 선물을 스스로 골라서 아무날도 아닐 때 주는 것) 받아본 적 없어 의아해하니까 유독 미영(가명 위에 나오는 분) 이라는 분이랑 그분한테 자잘한 선물과 카드를 준다더군요ㅋㅋ... 여자 친구들한테 질투를 느끼는 내가 한심하고 하...
제 아내는 예쁜여자 매너녀일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집에 들어가서 생각해보니 연애중에 했던 말들이나 결혼식, 결혼 생활중 좀 집히는 게 나오면서 머리가 아프네요
화가 나기 보다는 슬프고 그냥 궁금합니다 아내가 진짜... 레즈인지랑 왜 나랑 결혼했는지
뭐라 물을지랑 이 모든 게 제 망상인지 좀 알려주세요
- 베플소낙비|2015.01.2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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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속단하시기는 이르구요, 일단 혹시 아내가 과거에 성범죄에 노출되진 않았었나 조심스럽게 알아보세요. 성적으로 안좋은 일을 당했으면 트라우마가 남아서 스킨십조차 싫을 수도 있어요. 결혼과는 별개로요. 겉으로 보기에 남들과 같은 삶을 살고 싶었을 수도 있으니...물론 그런 일이 없었다면 동성애자가 위장결혼한게 백프로입니다.
- 베플mtf|2015.01.2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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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인 제 입장에서도.. 글쓴이분 생각이 맞지않나 생각드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여자분이 이반이 맞으시면 결혼생활 불가능하다 보시는게 좋으실거에요. 아무리 잘해줘도 고치려해도 안바뀌거든요.. 동성애분들중엔 주변시선때문에, 또는 스스로의 거부감때문에 등 여러이유에서 그냥 원치않는 결혼을 하고 사는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분이실수도 있어요. 아내분이 동성애자가 맞다면 두분관계는 그냥 친구정도의 관계일거에요. 좀 힘들겠지만 부부가 아니라 친구로서의 편안함으로 그부분에 대해 물어보시고, 답이 안나오면 추궁해 답을 얻으셔야해요.. 글쓴이분 어떤생각을 해도 본성은 안바뀝니다.. 남은인생 계속 남남처럼 살게될거에요. 그런걸 다 떠나서 동성애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부부가 그런관계를 유지하는건 좀 많이 이상해보이네요.
- 베플ㅡ|2015.0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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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모만 보고 결혼한거 아님??? 진짜 이상한 커플이네;; 요즘 남자들 엄청 약아서 이런 멍청한 결혼을 할리가 없는데...
- 베플춥다|2015.0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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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애.. 결혼한지 3년인데 부부관계 안하고 여태것 지냈다는게 이해가안가요 ㅜ
- 베플ㅎㅎ|2015.01.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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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인생 보고댓글남김 내친구중에 레즈2명있는데 둘다 여자볼때 남자볼때 눈빛달라지는거없음ㅋㅋ개헛소리 ㅋㅋㅋ무슨 굶주렸냐ㅋㅋ어이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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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저기잠깐만...|2015.0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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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와이프가 개쌍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