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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씻으라는 할머니 ㅜㅜ

어뜨케 |2015.01.28 23:53
조회 150 |추천 0
안녕하세요 ㅠㅠㅠ
저는 지금 현재 수능을 치고 재수와 진학의 갈림길에 서 있는 말년고딩(?)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두 분 다 바쁘시고 지방에서 일하셔서
저희 집엔 저, 남동생, 친할머니 이렇게 셋뿐입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는 625전쟁을 겪으셔서 그런지 매우 검소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그 영향을 받아 돈에 그다지 쿨하지 못합니다 ㅜㅜ
근데 문제는 할머니와 씻기 관련해서 충돌이 있는 것인데요....
제가 고등학교시절은 기숙사에서 보냈는데
그 때는 사계절 내내 매일 매일 샤워 했습니다. 고삼때도요.
중학교 때는 친구 만드는 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할머니께서 잘 안 씻으시는 거 영향을 받아 저도 잘 안 씻다보니
제가 저희 반 애한테서 머리 잘 안 감는다고 대놓고 면박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ㅠㅠ
그 충격으로 씻는 주기를 3일 정도로 하려고 했더니
옷 너무 자주 갈아입는다, 너무 자주 씻는다고 할머니께 한 소리 들었습니다.
기숙사에서 나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도 집에서 매일 매일 샤워 했는데요
너무 자주 씻는다 여름도 아닌데 뭐 그리 자주 씻냐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 ㅠㅠ
할머니께서 한 소리 하시는 이유를 정리하자면
1. 빨래를 너무 자주 돌려야 하게 된다
2. 더운 물로 씻어야 하니 물값이 너무 많이 나오게 된다.
3. 학교 다니지도 않는데 그렇게 자주 씻을 이유가 없다.
그러면서 저보고 일주일에 한 번 씻을 수 없냐고 하시더군요;;;;
매일 씻는 것도 타협해서 2~3일 주기로 양보했는데 ㅜㅜㅜ
실제로 저희 할머니는 2~3주 간격으로 씻으십니다;;
지금이야 어디 가지 않으니 빨래는 제가 도울 수 있지만
학교나 재수학원에 가게 되면 빨래는 전부 할머니께서 하셔야 하니까
뭐라 반박을 못 하겠더군요;; 근데 그렇다고 안 씻을 수는 없잖아요 ㅠㅠㅠ
알바를 구하게 되면 (지금은 진학문제로 복잡해서 ㅠ) 알바비로 물값 일부를 내야하나
뭐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근데 지금 집이니까 그렇다쳐도 나중에는 매일 씻어야 하는 기간이 올텐데
그때도 분명히 씻는 걸로 충돌 할 거 같거든요
고시텔을 구해야 하나, 내가 과연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제때 일어날 수 있을까
할머니를 어떻게 설득해야 하나
별의 별 생각이 들지만 좋은 해결책이 생각나질 않네요 ㅜㅜㅜ
할머니께 남들 다 매일 씻는다 해도 
할머니 가치관에서는 제 말이 이상하게 들리나 봅니다 ㅠㅠ



어떡해야 할까요.... 고시텔을 가야할까요
아님 알바비로 물값을 충당하든지 빨래를 돕든지 해서 할머니를 도와야 하는 걸까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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