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아빠께서 제가 초등학생일때 돌아가셨어요. 엄마, 언니와 살고 있어요
언니랑 친한편이지만 취향은 무지 달라요 , 먹는거라던가 성격 부분에서
저는 활발하고 감정기복심하고 여행,노는거 좋아하고요.
언니는 내성적이고 언제나 차분하고 나가는거 귀찮아하는 편입니다.
가끔 언니랑 둘이 놀때나 취미생활을 같이 하게 되면 제가 기운이 너무 빠져요
언니는 뭘하다가 내키지않으면 무조건 너무 하기싫어하고, 안하고, 안가려고 하고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하기싫은 것도 끝만 보자 해서 대충이라도 하거든요, 비용든게 아깝기도하고요
그래서 이런거때문에 싸운적도 매번있어요.
평소엔 조언도 많이 해주고 챙겨주고 하는데 이럴때보면 언니가 언니같지 않아요
의욕도 없어서 옆사람까지 눈치보게 만들어서 짜증나요,
아무튼 일단 다른 얘기로 들어가자면,,
저랑 언니랑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월급을 엄마께 모두 맡기는데요
언니는 경력이 있어서 저랑 월급이 조금 차이가 있어서 간간히 사고싶은거 다 사요
저는 월급을 타면 사고싶은거, 필요한거 사지못한채 모두 로그아웃 되버립니다
둘 다 각자 월급에서 보험,적금,생활비 등으로 딱 맞거나 그 이상 쓴다고 보면 되는데요
문제는 저는 월급 안에서 움직이려고 하는데 언니는 그 생각을 못하는것 같아요
항상 엄마가 언니보고 하는 말씀이 '이번달 카드값 왜이렇게 많이 나왔냐' ..
그렇다고 언니가 돈쓰는걸 전보다는 정말 많이 줄인건 아는데 이번에 치과때문에 또 다달이 나가는 돈이 생겼어요
그래서 또 그만큼 나오니까 다른쪽으로 좀 더 줄일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걸 못하는거 같아요.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그러고서 많이 줄였는데 자꾸 뭐라하냐 이런식이에요. 제가 언니한테도 말했었어요.
'많이 줄인건 아는데 그만큼 다시 빠져나가는게 있으면 더 줄여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긴 많이 줄였다고 똑같은 말..
그래서 제가 엄마께 말씀드려봤어요. 카드 한도를 제한하던가, 용돈받는 식으로 하라고 말씀드렸는데 설렁설렁이에요
정말 제가 봤을때 진짜 너무 답답해요 , 엄마도 도대체 무슨 생각이신건지..
그러고서 카드값 안줄인다고 서로 싸우는 거 보면 정말 싫고 진절머리나고요..
저는 월급이 적어서 저 나름 손 안벌릴려고 그러는건데 저도 너무 억울해요
엄마가 들어놓은 4개의 보험..
그런거 제 명의라 제가 내는게 맞는데,
그래서 일부러 돈부터 벌려고 직장도 별로인데
그냥 들어가서 힘들게 어렵게 번걸로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던게요
물론 저도 언니처럼 월급 더 높은 곳으로 가면 되지만 말처럼 쉽지도 않고 ,
억울한거 때문에 반감 아닌 반감이 들어요
가뜩이나 직장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일할 마음이 더욱 사라져요
그 이상으로 지출이 생기면 모인돈에서 쓰거나 다음달 월급에서 써야하는거고,,,
그런저런 생각으로 따져보니 저도 필요한거에 대해 못쓴부분이 너무 억울해요
저는 결혼을 빨리 하고싶고, 여행다니는거 정말 좋아해서
결혼 자금, 여행금액도 많이는 아니어도 조금씩 모으고 싶은데 어디로 다 가는지 모르겠어요. 모아지지가 않아요..
언니는 한술더떠 자기가 먼저 결혼할때까지 못간답니다 .,
요즘에도 이런걸 신경쓰나요?
(물론 자금을 모은 상태와 준비가 된 상태여야 하지만요)
그래서 셋이 있을때 제가 엄마께
'나중에는 돈을 많이 벌면 말을 안하겠지만
지금 우리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건 좋은 방법도 아닌거같고 나를 위한게 아닌거같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딸을 헤아리거나 설득하시긴 커녕
'이미 해버린거 어쩔수없다.' 제가 얼른 돈 더 많이 벌라는 식으로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때 언니도 거들어 '아직 어린게 어디서 돈타령이냐'고 하네요.
언니도 엄마께 보험료가 많다고 얘기했지만
가족이 정말 원망스럽고 매정해보였습니다
이 상황으로 인해 제가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한 마음에
자존감은 낮아지고 자격지심에 자존심은 높아지고..
남친이 왜그러냐.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면 말도 못하겠어요
가정이 안좋다고 생각할까봐요, 눈물날까봐요..
그 불똥이 남자친구한테 튀는것도 많아요,,,,미치겠어요
그냥 말해야할까요?
제 상황 도대체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요..
그리고 저는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 할까요.....
솔직히 가족이랑 떨어져있고 싶다 생각도 많이 있었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로 자살생각도 많이 했었고요..생각만요..
제가 어리고 말주변도 없어서 너무 답답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