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모르겠는데 남이라고 어떻게 알겠냐만은
그래도 인생선배 연애선배들이 비슷한 느낌을 겪어본적이 있지 않을까하여 한번 글써봐요.
동갑 남친과 만난지는 1년째 되가고 25살입니다.
남친은 연애를 별로 안해봐서 눈치도 센스도 정말 없는 편이었어요
1년간 제가 참 많이도 서운해했고 지금은 많이 고치긴 했지만 그렇게 짚고 넘어간일이 아니라면 여전히 제가 말을 해야만 알고 말을 안하면 몰라요
남친은 이제 자기는 많이 고쳐서 왠만큼 잘한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사실 저는 아직도 너무 성에 안차요...
여기서 고민이 시작되요. 남친 왈 본인은 나한테 바라는것도 없고 지금 이대로도 좋고 늘 좋았는데
왜 저는 불만투성이고 서운한게 그렇게 많을수 있녜요
본인을 사랑하는건지 본인이 해주는 행동이 좋은건지 모르겠대요
여기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남친이 좋은건지 내가 좋아하는 행동을 해줘여 좋은건지 저도 한참 고민했었던건데 본인도 느끼고 있었다니..
남친 딴에는 최선을 다하고있을텐데도 저는 더 바라고 더 해줫음 좋겠고.. 제가 원하는 이상향에 100프로 맞춰지길 바라고 있는것같아요
뭔가 성에 안차면 짜증부터 나고 왜 그런것도 못해 이런 생각이 들고
남친 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게 올인하는 남친의 모습을 좋아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심지어는... 남친이랑 만나서 남친을 보는것만으로도 사랑스럽다거나 행복하다는 생각.. 다들 드시나요.
저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남친이 더 자주 보고싶은게 아니라
날 좋아한다면 더 자주 봐야해. 이런 생각?
저를 만나고싶어하고 보고싶어하는 남친의 모습이 만족스러운거지 남친 자체가 너무보고싶고 얘기하고싶고 그런건 아닌것같아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드니 1년동안 그래왓던것같다는 생각에 연애를 제대로 하는건가 이게...
이런 생각에 머리가 아프고 남친에게도 거리를 두게 되요..
횡설수설한 감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남친이 내게 하는 행동으로부터만 만족을 얻는 저는.. 남친을 사랑하는걸까요 이것도 과연 사랑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