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니가 네이트 판 댓글을 배사로 해 놓았길래 혹여나 볼 까 써
거의 10년 동안 빠짐 없이 널 좋아했던 건 아냐 남자친구 사귈 거 다 사귀고 썸도 타보고 그랬어 그래도 널 잊은 적은 없어 ㅋㅋ
널 8년이라는 시간 동안을 못 봤는데 널 우연히 보고 계속 신경 쓰이더라 넌 날 그냥 스쳐 지나간 인연이라고 기억 조차 하지 못 하지만 난 니가 첫 사랑이었고 지금도 사랑해 ㅋㅋ
널 몇 번 보니까 다른 남자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 이제 더 이상 못 참겠더라 널 수소문도 해 보고 사진도 찾아봤어 그러다 우연히 네 사진을 봤어 얼마나 반갑던지 그 글이 혹시나 삭제 될 까 조마 조마 하며 사진을 저장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더라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어
니 예전 사진이 있을까 널 인터넷에 쳐 본게 한 두 번이 아냐 ㅋㅋ 넌 알까 내가 이렇게 널 좋아하는 걸? 나도 몰랐어 그걸 깨달으니까 다른 남자 고백? 다 거절했어 ㅋㅋ
니 생각만 나더라 넌 여자친구도 있다며? 됐어 잘 사겨 늘 그래 왔듯이 그냥 멀리서 보기만 할 게 정말 괜찮아
니가 내 이름 들어본 것 같다고 했을 때 솔직히 서운 하기도 했어 난 널 10년 동안 매일 곱씹었 거든 ㅋㅋ
그 것도 괜찮아 기다리고 혼자 생각하는 건 내성이 생겼어 이젠 니가 여자 만나고 다른 여자와 웃는 것도 정말 니가 뭘 하든 이해해 날 설령 기억 못 해도 괜찮아 ㅋㅋ 기대도 안 했어 그렇다고 해서 포기 한 것도 아니야
누가 그러더라 이해하는 건 하나씩 포기 하는 거라고 솔직히 맞는 것 같아 니가 여자가 있다고 들었을 때 속으론 오만 생각을 다 했거든 이젠 이해해 내가 없는 시간 동안 니가 날 떠올리지 않았어도 내가 그만큼 널 떠올렸으니까 내성이 생겼나봐 이젠 ㅋㅋ
인연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기엔 내가 널 너무 많이 기다렸어 널 찾기 전에는 혹시나 니가 페북 할 까봐 페북에 널 얼마나 검색했는데 내가 페북 시작한 이유도 너야 ㅋㅋ 카스에서 널 찾았을 땐 눈물 날 뻔 했다니까? 넌 모르겠지 내가 널 얼마나 찾는지 지금 기다리는 것도 행복해
어 그러니까 언젠간 한 번쯤 꼭 만났으면 좋겠어 넌 내 첫 사랑이니까 ㅋㅋ 내 친구는 자기 첫 사랑을 잊으려고 사귀더라? 난 그렇게 못 하겠어 다른 남자가 고백을 해도 너무 미안하더라 ㅋㅋ
그 남자한테 그냥 거절하고 남 보다 못 한 사이야 그래도 난 괜찮아 또 네 사진 보고 웃을 수 있거든 많이 기다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때가 아닌 걸까? 우리 만남에 때가 있다면 그 때가 언젠지 궁금해 나 혼자만 널 바라보고 널 기억하는 것도 이제 조금씩 지쳐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거든 무리한 부탁인데.. 나 좀 붙잡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