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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린이집 원장님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 보내주세요!!

김해경 |2015.02.07 10:24
조회 1,253 |추천 9
요즘 어린이집 폭력 문제로 세상이 시끌벅적 합니다...하지만 저는 그럴때 속으로..아휴..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저희 어린이집은 다르거든요..
저희 원장님은 평교사 시절부터 하고 싶은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아이들의 오감만족 프로그램입니다..한달에 한두번정도는 밀가루를 방전체에 풀어서 만지기도 하고 물을 섞어 번죽도 해보고 물감이나 과일을 넣어서 색상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어떤날은 포도로..또 어떤날은 요플레로..재료를 바꿔가며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줍니다..이렇게 하면 아이들 모두를 목욕시켜야 하고 방도 엉망이 되니 치워야 하는 선생님들도 힘드실텐데..모두들 즐겨워 하십니다..이얘기만 하더라도 제 친구들은 그런 어린이집이 있냐고 다들 놀랍니다..
하지만 이건 아무것두 아닙니다..
일년에 3~4번정도 어린이집에서 자고 오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저희 어린이집은 장애 어린이집으로..장애인인 아이들과 그의 형제자매를 다 어린이집으로 초대해서 낮동안엔 야외에서 놀고 오후에 원으로 돌아와 또다른 프로그램을 하고 자는거에요..물론 혹시나 아이들이 자다가 아플수도 있다며 선생님들과 원장선생님은 밤을 꼴딱 새신답니다..이렇게 아이들이 1박2일 프로그램을 하는동안 엄마와 아빠들의 자유 시간을 주시는거죠..
그외에도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평소에 저희가 생각해 오던 어린이집에 대한 로망?이란거 있잖아요..그런걸..저희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해오고 계셨습니다..이 두가지 프로그램만해도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 업계에 계신분이 아니라도 아실겁니다..
그런데 며칠전 원장님께서 부산에 한 어린이집으로 원장이 아닌 선생님으로 발령이 났답니다..저는 어떤이유에서 원장님이 이런 발령이 일어 났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선생님이 흔히 계시던가요??물론 다른 원장님이 오셔서 더 잘하실수도 있디만..단언컨데 지듬 원장님만큼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분은 없으리라 확실합니다..

저희 원장님을 우리 아이들 곁으로 보내주세요...제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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