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이라서 우선 죄송합니다. 다른판에 올렸는데 댓글이 하나도 안달려서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꼭 조언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후반(여).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 연봉, 환경, 사람들 모두 만족하고 있는데 딱한가지. 3년동안 가끔씩 저를
성질나게 하는 일이 있는데요.
4년 전에 저 밑으로 여자후배가 들어왔는데 얘가 자꾸 제 성질을 건드립니다.
그 아이와의 인연이라면 후배가 고등학교때 동아리 후배였는데 그 때 제 여자동기들이
좀 세긴 센 친구들이었습니다 . 그렇다고 후배들을 쥐잡 듯이 잡았던적도 없고
남자 동기들이 일 제대로 못하거나 이상한 말장난하면 여자 동기들끼리 똘똘 뭉쳐 엄청
혼내고 잡아먹듯이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아이와의 인연이 고등학교 2년이 전부인데 그 때 제가 뭘 어쨌길래 회사사람들한테
자꾸 저보고 기가 세다고 조심하라고 뒷담화 아닌 뒷담화를 깝니다.
그리고 이젠 매년 회사에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에게 무슨 연례행사 처럼 뒤에서
xx선배 기세니까 조심해라고 한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저도 후배들이 저를 보자마자 겁을 먹고있는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 기 약하진 않습니다. 네 어느정도 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나 한 성질하니까 알아서들 조심해'랑 뒤에서 '저 사람 기세니까 조심해'는
다른거잖아요. 제가 고등학교때 그 후배를 혼냈거나 때렸으면 억울하지도 않죠.
말도 거의 안했거니와 저는 동아리도 거의 1년에 두번 엠티갈 때 빼고 거의 참석도 안해서
그 아이랑 인사조차도 잘안하던 사이입니다. 뭐 제 친구들이 걔를 한번 크게 혼을 낸적은
있습니다.(저희 모두 있는데서 남자동기한테 오빠라 하지않고 누구야 누구야 라고해서.ㅋ)
또 그 후배가 기가 약하면 진짜 이렇게 글도 안올렸습니다. 진짜 우리회사에서 걔가
젤 셉니다. 식사 메뉴 정하는것도 다들 걔 눈치보고 일을 시켰을때 좀 하기싫으면 꼰티 작렬에
웃으면서 살벌한말 다합니다. 후배들이 첨엔 저를 무서워하다가 지내보니 사실과는 다름을
알고 나중엔 저와 친해지면서 저를 디스한 얘기를 다 해줬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저, 후배, 신입후배 이렇게 셋이 밥을 먹고있는데 무슨얘기하다가 그 신입 형이 저와 고등학교
동창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가 오가다가 후배가 또 뜬금없이 신입한테
xx선배님 한테 잘못보이면 앞으로의 회사생활 험난하다고 정신똑바로 차리고
일해라고 웃으면서 말하는겁니다.
그러면서 형한테 우리동아리 물어보라면서 xx선배동기언니들 대~~단했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 틀린말은 아니지만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와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제가 너무 병신같아서 펑펑울었습니다.
아....통쾌하게 말한마디고 복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개망신을 줄 수 있을까요.
이젠 대놓고 저를 디스하는데 다음번에 또 저를 대놓고 저런식으로
제가 세니까 조심하라고 하면 그 때 한방 날릴 수 있는 말 좀 가르쳐 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좀 도와주세요.ㅜㅜ
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