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고등학교 입학한지 3개월만에 자퇴하고 올해 20살 되어 대학에 들어가는 남학생인데요
중딩때의 일들을 설명하자면 중2 때 덩치도 키도크고 성격도 좀 무서워보이는 애가 제 자리에 똥방귀를 여러번 꼈는데 그 이전부터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문제가 생기면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겠다는 의욕보다는 그냥 부정적인 상황에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강했어요 그 이후 매일 제자리에선 똥냄새가 났고 졸업할때까지 항상 맡았어요
사람의 코는 예민해서 냄새를 오랜시간 맡지 못한데요 중2 2학기 부터 졸업할때까지 매일 그 냄새가 나는 자리에 앉았죠 중3땐 반을 바꿨는데도 제자리에서 냄새가 나더라구요 하지만 스트레스는 날로 더해가고 이런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도 별로없었어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고 그렇게 원래 받던 스트레스도 과했는데 그 냄새까지 곂쳐서 전 중3때 아주 밉상이 됬어요 과도한 스트레스에 안정감이라곤 점점 사라져가고 거의 불안했어요 학교에가도 친한친구도 없고 그냥 겉으로만 약간 친한정도 사소한 거에 화를 내고 다른 애들이 절 무척 싫어하는듯 했어요
3학년 초기땐 안 그랬는데 부정적이고 어둡고 화를 자주내다 보니 점점 제가 싫어졌나봐요 하지만 전 관심을 받고 싶었죠 그런데 못 받아서 더 스트레스가 쌓였구요 성격도 이상해져서 고등학교 올라와선 모르는 애들이 절 대놓고 깠어요 무시하고..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자퇴를 하고.. 복용하고 청소년 상담센터 선생님들께서 상담도 해주시고 속에 있는얘기도 하고.. 운동도 반년가까이 하면서 꽤나 호전됐어요..
저는 그분들께 너무 감사했죠...
문제는 중3시절 제 성격 때문에 아직도 고통을 받고 있어요.. 위에서 언급했듯 저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많이 쌓여있는 상태였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저랑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마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잘 생기지도 않은데 멋진척 한다느니 싸가지 없다느니 왕따라느니.. 모두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서 한 일들인데 다른애들 눈엔 상당히 아니꼽게 보였나봐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이 지금까지 들려요 제가 지어낸 것도 아니구요 실제로 종종 버스를 타거나 어디 피씨방 음식점등 공공장소 같은델 가면 수근수근 거리는 여자들이 있어요 그게 상당히 거슬려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래요 아 쟤야? 그 얼굴에 무슨.. 상당히 기분 나빠요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왜 그러냐고 물어볼 용기가 안나요 물어봐도 아무 말 안할 것 같고 무리지어 얘기하니까 더 무서워요 예전에 여자애들한테 무리로 욕먹은적이 많아서.. 아직도 여자애들 보면 친하게 지내고 싶긴한데 무서워요..
너무 답답해요 내 사정도 모르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을동안 너 왜 그러니?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니? 이런 말 전혀 한 번도 단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보통 친하게 지내는 친구에게 안 좋은 소문이 돌면 그게 진짠지 사실인지 확인부터 해봐야 할것 아닌가요
그런데 계속 지속되는걸 보니 자기들끼린 어느새 그게 사실이고 진실이 되있나봐요 어쩔땐 없는얘기도 들은적이 있고 남들이 하면 에이 ㅋㅋ 좀 심해도 장난이거나 왜 그런지 물어보고 끝날일인데 그런거 물어보는 애도 없고 진실인양 계속 떠들고 얕잡아보네요
중3때 언제 서울대 가고 싶다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어떤 나쁜 십새가 쟤 서울대 간다는데 지 성적에 무슨.. 아니 씹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서울대든 카이스트든 어디 세계 유명대든 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그럼 니들은 들어갈수는 있냐 묻고싶네요
최근 몇주간 도서실에서 학과공부하고 자기계발 조금 재밌는 소설 조금 그리고 좀 친했던 극소수의 친구들에게 속얘기 꺼내놓고.. 보니 좀 후련했어요 그리고 얼마전엔 같은 과 될 친구들하고 모임있었는데 다들 밝고 재밌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놀고 소속감을 느꼈는지 몰라요
그리고 친구들이 예전의 제 이야기를 알게 되면 이 친구들 조차도 절 안 좋게 볼까봐 걱정되요 또 밖에 나가면 그런얘기를 하는 인간들이 있을지 걱정도 되구요 한 마디 하고 싶어도 괜히 무서워요
어쩌면 이 글을 보는 분들중에 이런 얘기를 접해본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절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이 글보고 격려나 조언좀 해주셨음 좋겠네요..
정말 혹시 이런얘길 들어본 분이 있으시면 제발 부탁이니 쪽지같은거라도 좀 주셨음 하네요..
전 정말 이상한 애가 아니고 해명 할 수 있어요 이상해 보이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후사정을 얘기할수 있어요 겉으로만 보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속을 알면 이해가 되는 이야기란게 있잖아요?
대학가서 좋은 친구 만나고 즐겁게 보내고 싶어요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