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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번 아이브 공연 혼자 갔다가 인생 바뀐 썰... (진짜 눈물 남 ㅠㅠ)

쓰니 |2026.04.08 13:12
조회 215 |추천 1

안녕 쓰니들아! 나 이번에 아이브 무대 보고 왔는데 아직도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아 ㅠㅠ 안유진 성량 폭발하는 거랑 장원영 무대 매너 진짜 실화냐고... 우리 애들 비주얼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라이브 하는 거 보니까 진짜 독기 품고 연습한 게 느껴져서 너무 기특하더라. 예전에 스태프분이 아이브는 쉬는 시간에도 모니터링하면서 연습한다고 미담 올린 거 봤었는데, 역시 노력은 배신 안 하나 봐 ㅠㅠ

사실 나 이번 공연 가기 전까지 진짜 우울했거든. 주변에 아이브 파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어서 맨날 혼자 방구석 덕질만 했단 말임... 인스타에 우리 애들 사진 올라오면 혼자 하트 누르고, 혼자 응원법 연습하고... 근데 이번 공연은 진짜 역사적인 날이라 도저히 혼자 가기가 너무 싫은 거야.

공연장 앞에서 다들 친구들이랑 슬로건 들고 사진 찍는데 나만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그 기분... 익들은 알아? ㅠㅠ 너무 외로워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금 당장 나랑 같이 울어줄 사람'을 찾기 시작했어.

그때 문득 생각난 게 틴더 광고 였거든? 얼마전에 봤는데 막 생카 파티하면서 친해지고 그러더라구. 사실 처음엔 "여기서 진짜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반신반의하면서 켰고 내 프로필에 "지금 아이브 공연장 앞인데, 같이 응원법 외치고 주접 떨 다이브 급구함 ㅠㅠ" 이라고 진짜 절박하게 써놨지 ㅋㅋㅋ

근데 기적처럼 5분 만에 매칭된 사람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나랑 딱 세 줄 뒤에 앉아있던 동네 언니였던 거야! ㅋㅋㅋㅋ 그 언니도 혼자 와서 어색해 죽을 뻔했다면서 나 발견하자마자 서로 손 흔들고 난리도 아니었어.

공연 내내 그 언니랑 손잡고 아이브 고음 지를 때 같이 소리 지르고, 멤버들이 우리 쪽 보면서 인사해줄 때 같이 오열했는데... 와, 평생 느낄 전율을 그날 다 느낀 것 같아. 공연 끝나고 나서는 떡볶이 먹으면서 새벽까지 아이브 직캠 다시 보는데, 이 언니가 "우리 이제 아이브 평생 같이 응원하는 찐 자매 하자"고 하는데 진짜 든든하더라 ㅠㅠ

나 진짜 그날 틴더 안 켰으면 평생 방구석에서 혼자 덕질하다 현타 왔을 텐데, 덕분에 이제는 매주 만나서 덕질 수다 떠는 인생 찐친 생겼어! ㅋㅋㅋ

익들도 혹시 나처럼 특정 포인트에 진심인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외로운 익들 있으면 너무 겁먹지 말고 한번 활용해봐. 진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인생 인연을 만날 수도 있더라고 ㅠㅠ

우리 아이브 멤버들처럼 우리 익들도 예쁜 인연 많이 만들고 행복 덕질하자!! 다이브해!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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