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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남자친구 음담패설이 너무 심해요..조언좀 해주세요

몇일째잠이... |2015.02.11 06:35
조회 18,319 |추천 0

정말 몇일 째 잠이 안오네요...

좀 길수도 있어요.. 그치만 꼭 꼭 조언부탁드려요ㅠㅠ..

 

저는 1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이제 25살, 남자친구는 34살로 9살 차이나는 커플입니다.

처음에는 연애로 만나서 지금은 양가 부모님들도 다 저희 관계를 아시고 결혼을 약속한 상태이고,

현재는 미약하지만 같이 돈 모으면서 잘 지내보자는 취지로 동거중이랍니다~

 

오빠는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너무 제 기준에서는 야한 농담이나 장난들을 저에게 쉽게 쳐서 제가 기분이 상하는 날이 많았어요~ 너무 제가 값싸지는 느낌을 받아서 몇 번 싸운적이 있는데

장난 수위는 지하철에서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는 시늉을 하며 저의 반응을 보거나, 길거리에서도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작 거리는 정도에요.

오빠는 그때도 저에게 이게 그냥 이뻐서 그러는거지 정말 너를 싸게 생각해서 그러는게 아니다 그저 정말 장난일 뿐이다 라고 했었지만 제가 너무 기분나빠해서 이제는 밖에서는 안그러고

집안에서 둘이 있을때 체위 흉내 내면서 장난치는 정도...

그 정도는 이제 포기해서 저도 이제 웃고 넘어가는데요,

 

오빠는 주말마다 어렸을때부터 알아온 친함을 넘어선 친구들과 매주 축구모임을 나가서 운동을 해요. 그 친구들이랑 쓰는 단톡방을 어쩌다가 보게 됬는데..

정말....처음 봤던날 충격은 아직도 기억나요.

안마방 가격 공유나 직업여성들 농담, 이런애랑 하고싶다 하면서 연예인 노출사진이나 일반인들 야한 사진들을 올려놓고 서로 웃고 장난을 쳐놨더라구요..(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온갖 입에도 담기 뭣한 음란한 단어들이 너무 도가 지나쳐서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보이는 몇 몇 말들 때문에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때마다 오빠 반응은,

" 원래 남자들끼리는 이런 장난 치면서 웃고 떠드는게 일상이야. 이게 진심이라고 생각해? 진심이였으면 내가 왜 진작에 가지 살면서 단 한번도 안갔어? 내가 너 놔두고 안마방을 왜가 도데체.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너랑 맛있는걸 한 끼 더 먹지. 진짜 내가 그런데 한번이라도 갔으면 이런 소리들어도 덜 억울하겠다."

라며.. 저에게 오히려 왜 남자들 세계를 이해못하냐. 평소에 자기라는 사람을 알면서 그렇게 못 믿냐고 화를 내버려요..

 

몇 일 전엔 제가 정말 오빠 카톡 보다가 덜덜 떨릴만큼 사실로 보여지는 카톡들을 봤어요.

카톡 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는 못보여드리고.. 제가 정말 속상했던 부분만 보여드릴게요-

 

 

 

 

 

 

 

이게... 대체 뭐냐고.

새벽에 방에 불을 다 켜고 자는 오빠를 일으켜 세워서 저는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온 사람한테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저는 1분 1초가 속이 탔습니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짜증내면서 지금 자는 사람 깨워서 뭐하는거냐. 너 만약에 이게 사실이 아니면 어쩌려고 이러냐며 울고있는 저에게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그래서 설명을 해주면 되지 않느냐고 어떻게 된 얘기냐고 어떻게 하면 이런 얘기가 오고 갈 수 있냐며 제가 화를 내니..

 

오빠는 강남역 길바닥에 성인 찌라시들을 보고 저렇게 친구와 서로 얘기한거라고 합니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너 만나는 동안에는 절대 그런데 갈 마음도 없고 갈 이유도 없다고..

근데 저는 아직까지도 저게 너무나 믿기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성격이 이상하고 시각이 이상해서..

남들은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 것을 저만 너무 오해하고 남편될 사람을 의심하는건가요..?

 

그리고 몇 일 뒤에 강촌으로 친구들이랑 생일겸 여행겸 겸사겸사 가는 것 같은데..

그 강촌 계획 얘기할때도 한 방에서 다 같이 ㅅㅅ하고 싶다.. 부르면 오는가, 50만원이면 되나? 두당 10이면 오지 않을까.. 여자들 꼬시려해도 이제는 우리 삼촌나이다.

이런 내용들을 직접 오빠가 얘기하고 장난을 주고 받습니다. 저게 정말 장난입니까?

 

남자들이 원래 하지도 않을 일을 저런식으로 음담패설을 많이 하는가요?

저도 남자인 친구들 많이 보고 아는데 저런식의 음담패설이 아니라.. 그냥 여자 신체부위 얘기나 야한여자얘기, 여자와의 경험 얘기 정도가 전부입니다..

근데 저렇게 행동으로 옮겨도 이상하지 않을 식으로 음담패설을 하는게 정상인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남자들의 세계를 이해못해서 혼자만 이렇게 속을 끓이는 건가요..

 

결혼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점점 신뢰가 사라지고 뭘 하든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오늘 약혼반지 받았는데 당장 빼버리고 싶을 정도로 답답합니다..

 

저런것에 대해서 아무리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고 제 심정을 얘기해도..

말만 앞으로 저런 농담조차 하지 않겠다, 이제 나도 가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 라고만 하지 일상은 똑같습니다..

 

이 사람이 9살이나 많아서.. 지금 현실적으로 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해야 할 시기이고

주변에서 9살이나 어린 여자와 연애하고 결혼하는것에 대해서 오빠를 평소에 능력자다 라는 식으로 추켜세워주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저와 헤어지면 다시 여자를 만나서 다시 연애를 해서 결혼해야 함에 있어 피곤함을 느껴서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데, 마음속에는 다른여자들을 갈망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저는 그런생각이 가득합니다.

 

사랑이라기 보다는 그저 자신의 나이와 위치에 대한 책임감.

저는 그 옆자리의 역할을 하는 여자 사람.

 

이제 잠자리 할 때도 오빠가 다른여자 상상하면서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 정말 행복하지 않아요.

오빠는 대화를 해도 이런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기보다는 자신을 의심하고 믿지못한다는 사실에 짜증을 내고 화를 내요..

 

제가 도데체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요..? 도와주세요 결혼생활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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